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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책벌레 198호 | Movie 모터싸이클 다 이어리

윤필교............... 조회 수 1522 추천 수 0 2004.11.28 11:20:41
.........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영화 한 편 소개합니다.
함께 일하는 윤은경 자매가 오늘 보고 와서 좋았다며
영화 본 소감을 보내주었네요. 감사!!  저도 토요일쯤 볼 예정..
몇 년 전 <체게바라> 자서전을 사서 반쯤 읽다가 잠시 중단한
상태에서 한 후배를 별려 줬더니 몇 달 뒤 책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미완인 채 남아 있던
체 게바라 이야기를 영화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반갑더군요. 체 게바라는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인물인듯...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벌레지기

오랜만에 감동 깊은 영화를 봤다.
체 게바라에 대한 영화인데, 혁명을 다룬 영화가 아니라는
단순한 정보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냥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감 하나만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사실 체 게바라에 대해 그 유명성에 비해 아는 것이 별로 없고,
당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영화의 많은 이면의 모습들을 놓쳤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23살의 게바라와 29살 알베르토,
열정과 순수함 가득한 두 젊은이는
대륙 여행을 꿈꾸며, 그 꿈을 이룬다.
그 꿈을 이루는 가운데, 삶의 꿈도 이룬다.
스크린은 두 젊은이의 아름다운 꿈과 정열로 가득했다.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젊은이의 여행은 참 많은 의미로 다가왔다.
삶 자체가 여행이라고 하지 않던가.
게다가 게바라가 여행을 통해 시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는 과정은,
내 마음의 눈앞에 그야말로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이루는 멋진 삶과 겹쳐졌다.
잉카 문명이 숨쉬는 마추픽추, 원주민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 등
스크린을 통해 남미의 아름다운 문화를 맛보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음이었지만,
지구촌 구석구석 가진 자의 횡포들을 확인하는 것은 새삼 역겨움을 가져다주었다.
여행하는 동안 게바라의 눈은 계속 무엇인가를 바라본다.
가진 것을 빼앗기고 신음하는 원주민,
단지 생존을 위해 생명이 위험한 광산촌으로 들어가는 한 부부,
가난한 농부의 한쪽 눈먼 소,
강을 끼고 격리되어 있는 나병 환자촌....
문득 최근 읽었던 어느 책에서
"비전은 곧 바라보는 것"이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그는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강을 건넌다.
심한 천식 환자에, 아무도 도강한 적이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헤엄쳐 나병 환자촌까지 건너간다.
말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그는 혁명을 위해 게릴라로 활동하다가  
젊은 나이에 죽음을 당하기 직전까지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지만,
한편으로 가슴이 헛헛한 것은
아마도 아직 내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까닭이리라.
달랑 모터싸이클 하나 타고 대륙을 건너는 당찬 꿈은 꾸지 못하더라도,
천식에도 불구하고 차고 물결 센 강을 헤엄쳐 건너지는 못하더라도,
의사라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못가진 자들을 위해 생명을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내게 허락한 비전을 바라보고 그것을 좀더 열정적으로 이루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리도 영화 엔딩 자막 올라가는 시간에 헛헛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러나 감사한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이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길임을 믿기에.
지금도 나는 세상을, 사람들을, 나를 바라보고 있기에...^^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2004)
The Motorcycle Diaries | The Motorcycle Diaries  
감독  윌터 살레스
주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개봉일  2004.11.12
장르  드라마
공식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작국가  영국



  기본 정보

영화 줄거리 (Synopsis)
“길 위에서 지낸 시간이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 체 게바라

23살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일명 푸세).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그는 엉뚱한 생화학도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결심한다. 낡고 오래된 ‘포데로사’라는 이름의 모터싸이클에 몸을 싣고,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건넌 후, 아마존으로 뛰어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고 있는 푸세. 하지만 젊은 날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만은 누구보다 드높다.

당찬 각오로 이들의 여행은 시작됐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하나밖에 없는 텐트가 태풍에 날아가고, 칠레에서는 정비사의 아내에게 추근댔다는 오해를 받아 쫓겨나기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이동 수단인 모터싸이클 마저 소떼와 부딪쳐 완전히 망가지면서 여행은 점점 고난 속으로 빠져든다.

푸세와 알베르토는 이제 모터싸이클 대신 걸어서 여행을 계속한다. 점점 퇴색 되어가는 페루의 잉카유적을 거쳐 정치적 이념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몰리는 추끼까마따 광산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알고있던 현실과는 다른 세상의 불합리함에 점차 분노하기 시작한다.

또한 의대생인 푸세는 여행 중 나병을 전공하고자 하는 희망에 따라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나환자촌 산빠블로에 머무르게 된다. 나병은 피부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라며, 장갑을 끼지 않은 채 환자들과 악수하고 가깝게 어울리는 푸세. 이런 행동은 이 곳에서 금지된 행동이었지만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그의 모습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감동시킨다. 그리고 푸세 자신 또한 점점 마음속에서 새롭게 타오르는 빛나는 의지와 희망을 느낀다.

이제 곧 여행을 마치고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들. 여행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푸세는 이 8개월간의 여행을 거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마음 깊은 곳에서 자라남을 느낀다. 길 위에서 새로운 세상의 목마름을 깨닫게 되는 23살의 청년 푸세! 그가 바로, 훗날 역사상 가장 현명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추앙 받은 세기의 우상 ‘체 게바라’다.
                                                    -Film2.0.co.kr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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