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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지배하는 사람

무엇이든 4727 ............... 조회 수 545 추천 수 0 2004.01.19 18:36:00
.........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
 
지난주에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같은 날 동시에 두 신문에서
'아침형 인간'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아침을 바꾸어 놓았다는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작년에 출판되면서부터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책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공하는 사람은
한결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입니다.
 
바이블에서도 위대한 사건은
전부다 새벽에 일어났었습니다.
 홍해를 갈라질 때도,
가나안을 막았던 철옹성 여리고가 무너질 때도,
그리고 마침내 가나안을 향하여 요단강을 건널 때도
역시 새벽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바람직한 인간으로 비추어지는
주님조차도 전형적인 아침형이었습니다.
 그는 새벽 미명에 동산에 올라가서
이렇게 기도하므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 뜻대로 하옵소서...'
 

 
저는 그의 기도를 묵상할 때마다
이런 도전을 받곤 합니다.
 만약 '내 뜻대로'만 살길 원한다면
새벽을 깨우며 아침형 인간이 될 필요가 없지만,
 그 분의 뜻에 따라 살길 원한다면,
그리고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이 시대의 뜻을 알고 그렇게 살길 원한다면
우리는 싫든 좋든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요즘 들어 새삼스럽게
더 요구되어지는 것은 다음 몇 가지를 사항들을 보시면
조금은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첫째로 아침형 인간은 햇빛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연초에 사람들이 왜 일출을 보려고 할까요?
그것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지난 것은 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고 싶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침 형들도 일찍 일어나서
햇빛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과 함께
하루의 목표를 기분 좋게 세우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들은 목숨보다 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침 1시간은 낮의 3시간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침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녁 시간을
자연스럽게 통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절제와 규범적인 생활을
하게되어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침형 인간은
이러한 외적인 유익을 떠나서 근본적으로
우리 몸의 자연스런 요구에 순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 속에는 '생체시계'라는 것이 있는데
이 시계는 빛에 아주 민감하게 작용하여
빛에 따라 시간을 감지하고 사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실험으로 어떤 사람들을 시간을 모르게 한 채
지하실에서 살게 했는데 신기하게도 지상 시간에 맞추어
지하에서도 똑같이 생활하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몸은 '생체시계'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러한 싸인을 무시하고 늦게 잠을
자고 늦게 일어난다면 생체리듬이 깨져 건강은 상하고 됩니다.
 이 사실은 자연을 통해서도 쉽게 증명이 됩니다.
강릉 옆에 있는 양양공항이 생기면서 밤낮 켜 놓은 활주로 불빛
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고속도로 주변 논벼들이 병충해가
많고 곡식도 제대로 여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렇게 어종이나 식물들도 밤에 잠을 자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인데,
 하물며 사람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찌 생각해보면 아침형 인간이라는 말은
지극히 당연히 말임에도 이런 이론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한밤중인간'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대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 있는
생체시계는 햇빛의 1/20 정도의 작은 실내 불빛으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도시 직장인들의 생체리듬은
자연리듬보다 3-5시간 정도 후퇴해 있으므로
밤에도 바로 잠들지 못하고 또 아침에도
일어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에디슨이 전등을 발명한 이후로 이 시대 문화 자체가
저녁형 인간을 양산시키고 또 그렇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의 특수성 때문에 밤에도 잠자지 못하고 일하는
그들 때문에 우리는 편히 잘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그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용사요
그리고 희생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녁형 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그들 중에는 무절제하고 게으른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성공과
인생의 실패는 결코 큰 차이가 아닙니다.
그것은 5분 먼저 하느냐, 늦게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러한 5분들이 쌓여질 때 한 사람은 성공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실패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아침이 있는 사람과
아침이 없는 사람의 차이는 어떠할까요...
 

 
주여,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새벽을 깨우게 하소서
 당신은
새벽에 태어나셨고
새벽에 고난 당하셨고
새벽에 죽으셨다가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시간은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요
당신이 응답하는 시간이요
당신이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리고와 같은 제 자신이
철저하게 깨어지는 시간임을
저는 믿습니다.
 
2004년 1월 19일 강릉에서 피러한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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