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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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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심은 주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1390 ............... 조회 수 1138 추천 수 0 2003.01.23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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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들려 흔들릴 힘조차 없는 분들께 이 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양속담에 "단단한 쇠는 두드려서 만든다"는 말이 있다. 
 살다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채 두드리고 흔드실때를 만난다. 
 그냥 내버려 두셔도, 존재론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데 
 흔드심과 두드리심이 멈추질 않는다. 
 어떤때는 '왜 나만 두드리시느냐고?' 저항도 하고 
 '왜 나를 이토록 모질게 흔드시느냐고?' '이제 그만 좀 하시라'고 
 애원도 해 보지만 하나님의 흔드심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우리 철부지 인생은, 하나님의 두드리심으로 철이들고 
 우리의 신앙과 삶의 깊이는, 주님의 흔드심의 깊이와 비례함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약하다 
 그러나, 두드리면 강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다 요동한다. 
 그러나, 흔들면 산성이 된다. 
 
허버트는 " 큰 배는 깊은 바다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큰 믿음, 큰 성숙, 큰 축복, 큰 응답은 반드시 큰 흔드심을 통하여 주어진다. 
 하나님은, 구원 말고는 거저 주시는 것이 별로 없으시는듯 하다. 
 반드시 
 침묵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행함으로 축복에 이르게 하시고 
 흔드심후에 응답하시며 
 막으심으로 열으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25년 동안 흔드셨다. 
 그후에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을 흔드신 후에 '여와이레'의 축복으로 
 찾아 오셨다 
 야곱을 향하신 험악한 흔드심은 21년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나, 마침내 얍복강 나루터에서 항복(포기)한 후에야 
 야곱의 흔드심은, 요동치 않는 축복으로 다가 오게 되었다. 
 요셉은 13년을 흔드셨고 
 모세는 80년을 흔드셨고...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아직도 흔들리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인생은 유격 훈련장과 같은 곳이다. 
 한 시도 쉴수도, 쉴곳도 없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푸른풀밭,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전에 
 반드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유격훈련장의 조교와 같으신 분이시다. 
 우리를 훈련장에 몰아 넣으시고, 더 강도 높은 고난도의 훈련을 요구하신다. 
 눈물과 진땀이 범범이 되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신다. 
 훈련장에 일단 들어오면 훈련을 안할수도, 다시 돌아갈수도 없다. 
 훈련을 이겨내야 되고, 끝까지 마쳐야 된다. 
 군인들이 가장 미워하고 싫어하는 대상이 유격장 조교이다. 
 빨간모자를 눌러쓴 조교들을 보기만 해도 몸서리친다. 
 그러나, 훈련을 마치는 날에 훈련생들은 조교들을 헹가래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왜냐하면,강한 군사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유격훈련을 마친 군인과 그렇지 못한 군인의 차이는 실로 비교가 안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흔드심에 대하여 우리는 원망도 하고 푸념도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흔드심은 망하게 하심이 아니라, 잘되게 하심이며 
 죽게 함이 아니라, 살게 함을 위함이다.
 그 언젠가 나를 그렇게도 혹독히 흔드신 하나님에 대하여 
 춤추며, 간증하며, 감사하게 될날 올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알리라.
 왜 그렇게 흔드셨는지를..... 
 
세상은 전쟁터와 같다. 
 전쟁터에서는 강한 군사만 살아 남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강한 군사로 만드시기를 원하신다. 
 그러기에 흔드심은 그때를 위한 훈련과정일 뿐이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말이 있다. 
 때때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은 '검은 보자기'에 싸여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러므로, 검은 보자기를 거절치 말라. 
 그 보자기를 받아 들고 살포시 풀어보라. 
 그 안에는 생각밖의 선물들이 소담히 들어 있으리라. 
 고난은 보약이다. 
 훈련은 특권이다. 
 흔드심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축복코스이다. 
 
딸의 병을 가지고 찾아온 수로보니게 여인을 주님은 흔드셨다. 
 그러나, 이 여인의 믿음은, 
 '흔드심은 주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확신에서 시작되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예레미야애가3;33) 
 큰 응답과 큰 축복은, 큰 흔드심을 통하여 찾아온다. 
 
나에게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큰 흔드심이 있었다. 
 정말이지... 수년동안 정신을 차릴 틈이 없었다. 
 그런후에야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고 계신다. 
 아직도 여진은 남아 있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흔들림을 당했었다. 
 흔들림의 흔적이 있다. 
 비온후에 땅이 더 굳어지듯 흔들림후에 
 우리의 삶은 성숙하고 믿음은 산성이된다. 
 
그러면 주님이 왜 우리를 흔드실까? 
 첫째로, 진짜 믿음을 확인하시기 위해서이다. 
 이래도, 나를 신뢰하느냐? 
그래도, 믿음으로 살수 있느냐? 
그래도, 감사할수 있느냐? 
그래도, 기도가 되느냐? 
 욥은 진짜 믿음의 사람이었다.
 삶 전체가 흔들릴때 욥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하나님을 원망한적도 없었다.
 그 요동치 않는 믿음위에 갑절의 축복을 받지 않았던가?
 흔드심의 목적과 끝은, 고난이 아니라 축복이다.
 
두번째는, 축복받을 그릇을 준비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릇을 준비시키는데는 두 가지의 촛점을 맟추시는듯 하다. 
 하나는, 그릇의 '크기'이고 또 하나는, '성결'이다. 
 아무리 담을 것이 많아도 간장종기 가져오면 그 만큼 외에는 담을 수가 없다. 
 주님은 흔드심으로 그릇을 바꾸게 하거나, 크기를 넓히기 원하신다. 
 그 다음은, 그릇의 '성결'이다. 
 자녀들이 아무리 배고프다고 아우성쳐도 쓰레기통에 밥 담아줄 부모가 어디 있을까? 
 하나님의 축복과 응답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데나, 아무렇게나 담을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흔드심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성결케 하신다. 
 고난받으면 거룩하여 지는데 속도가 붙는다. 
 흔들리면 탐욕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비로소 성결한 그릇에 온갖 신령하고 좋은 축복들과 은혜들을 
 열두 광주리 가득히 담아 주신다. 
 
흔드심은, 주님의 본심이 아니다. 
 소망과 평안이 주님의 본심이시다. 
 그러나,이 때의 축복을 위하여, 그때를 흔드심이다. 
 흔드실때 흔들리지 않기위하여, 요동치 않는 말씀과 반석이신 주님을 붙들라. 
 버스가 흔들릴때 사람을 붙잡으면 같이 넘어진다. 
 버스가 흔들릴때는 손잡이를 붙잡아야 되듯이,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길잡이,손잡이 되시는 주님을 붙잡으면, 
 반드시 준비된 은혜와 예비하신 축복이 있으리라. 
 
흔드심은 주님의 본심이 아니며, 
 주님의 본심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아-멘
 

♡푸른초장에 오시면 생명과 회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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