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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자 살
손희락
삶에 지친 것일까
마음에 병이 서러운 것일까
창백한 얼굴에
어둠의 그림자가 머물더니
달리는 전동차에
육신을 내 던지고
고독한 인생 길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하얀 스프레이 흔적은
슬픈 죽음을 알리지만
차가운, 시선들은
외면의 고개를 돌립니다
자살,
현대인의 유행병,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불신의 범죄입니다
그대의 손을 잡고
기도의 무릎을 꿇으며
마지막, 이별의 찬송을 부를 때까지
저,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손희락
삶에 지친 것일까
마음에 병이 서러운 것일까
창백한 얼굴에
어둠의 그림자가 머물더니
달리는 전동차에
육신을 내 던지고
고독한 인생 길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하얀 스프레이 흔적은
슬픈 죽음을 알리지만
차가운, 시선들은
외면의 고개를 돌립니다
자살,
현대인의 유행병,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불신의 범죄입니다
그대의 손을 잡고
기도의 무릎을 꿇으며
마지막, 이별의 찬송을 부를 때까지
저,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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