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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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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드릴 산소는 다름아닌 편지입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익숙했던 편지지와 볼펜은 유물처럼 살라지고
전자메일이 그 자리를 대신해버렸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볼펜똥이 뭍은 편지지가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매일아침마다 노릇노릇 파삭한 토스트에 헤이즐 향기 뜸뿍담은 커피한잔
입가에 적시며 새침때기처럼 현관문 밀치고 출근하던 그 때의 그 기억... 훗~
이젠 늙은 백수와 살게되었어요.
여자의 속성중 하나, 너무 감정에 치우져 이성과 상관없이 몸이 먼저 움직여 꼭 사고를 친단 말이죠... 그것이 평생 족쇄가 될쭐이야...
중년에 접어드니, 배부른 소리하는 것 같아 좀 부끄럽긴 한데요.
사는게 넘 ~~ 따분하고 젬~~~없어요.
지금은 산소마을에서 아침마다 편지로 위로 받으며,
신앙에 촉촉히 젖어드는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뭐 화려하고 귀족적인 사이트는 아니지만,
2개월째 편지받다보니까 영혼에 살이찌는 듯한 느낌이랄까.
왠지 사람된 느낌이 들어요. 호호호
하여간 (www.o2vill.com 산소마을) 그냥 지나치기는 참 아까버요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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