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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누구는 더 사랑하고, 누군 덜 사랑하면서
사랑에 편중을 두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떠난 것이리라.
그것은 자기 유익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리라.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건만
나는 왜?
목사님이나 선생님 앞에서 하는 행동과
붕어빵 아줌마나, 걸인 아저씨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인가?
우리는 마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과 같아서
더 귀하거나 ,덜 귀한 영혼들이 있을 수 없고
똑 같은 한 영혼이요, 똑 같은 가치를 지니지만
나는 왜?
사람을.. 가치를.. 저울질 하면서
사랑에 편중을 두는 것일까?
소외되고 병든 자들 위에..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자들 위에..
더욱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이건만
나의 사랑은 언제쯤이나
주님의 마음처럼 바로 세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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