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엇이든 › 내마음이 외로울때

1488 | 2003.02.06 00:50:0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에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 해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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