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밤이 찾아 오듯 누구에게나 새벽도 찾아 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새벽 맞이는 동일할수 없습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한 사람의 새벽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사람의 새벽은
동이 서에서 먼것과 같이 다른 의미로 다가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기도없이 맞이하는 새벽과, 기도로 씨름한 새벽의 흔적이
같을 수가 없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예외없이..예고없이 절망의 밤을 만난곤 합니다.
절망의 강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절망을 그대로 품고 살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하나님은 절망을 바꾸어 소망의 항구로 이르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절망에 이르기도 하지만,
하나님에 의하여 절망을 만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어떤 경우의 절망이든
절망은 하나님을 찾으라는...기도의 무릎을 세우라는 싸인일뿐 입니다.
아침햇살이 비추이면 자욱하던 안개가 걷히듯
우리의 무릎이 세워지면 절망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큰 절망은 기도하지 못함입니다.
절망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절대절망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다만, 절대위기만이 존재합니다.
절대위기란, 절망의 밤을 기도의 밤으로 바꾸지 못하는 '기도의 막힘현상' 입니다.
기도의 '막힘'과 기도의 '안됨현상'은 무엇으로도
합리화 내지는 정당화 될수 없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라 하심으로 절망을 파견하심 입니다.
기도의 안됨과 막힘은 기도로만 뚫을수 있습니다.
사람은 둘다 할수가 없는듯 합니다.
기도하든지 아니면 절망하든지
기도하든지 아니면 시험에 들어 살든지 말이죠.
기도없이 살고, 기도가 안되는 데도 큰 위기감이 없다면
그거야 말로 큰 위기입니다.
하기야 하루 이틀 기도를 중단하면 불안하고 하나님께도 송구하지만
한두 달.. 기도없이 살다보면
오히려 기도가 부담스럽고, 기도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아 냅니다.
그러나,기도없이 하루를 산다고 하는 것은, 호흡없이 하루를 버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1퍼센트의 영적 생존률이 없는 셈이지요.
이러므로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기도하라는 신호로
종종 절망의 밤을 만나게 하십니다.
이러므로 절망의 밤을 만나지 않고 기도할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세상에 실망했거든, 철저히 실망하십시요.
사람에게 버림받았거든, 철저히 버림받으십시요.
그 무엇때문에 상처 받았거든, 철저히 상처 입으십시요.
그 누구때문에 낙심이 되거든, 아예 기대조차 하지 마십시요.
그래야 절망의 밤을 기도의 밤으로 승화 시킬수 있으며
처절하고 가혹한 절망만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소망의 항구로
달려 가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겪는 억울함속에,불공평속에,회한속에,상처속에,문제속에...
"무슨 하나님의 뜻이 있을까?"
"어떤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걸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곳까지 내려가게 하십니다.
그곳까지 가야 하나님의 공평하심과, 실수 없으심을 만나게 됩니다.
어짜피 잠못 이룰 밤이라면, 야곱의 씨름하는 기도로 새벽을 맞이 하십시요.
어짜피 뒤척일 밤이라면 히스기야의 벽을 향한 기도로 새벽을 기대하십시요.
어짜피 숙면못할 밤이라면 한나의 눈물의 기도로 새벽을 기다리십시요.
절망의 밤을 고민과 분노 그리고 후회와 자책의 속상함으로 지새우면
새벽은 또 다른 어둠의 시간을 연장 시킬뿐입니다.
기도 없는 절망의 밤은 새벽을 더디오게 하지만 통곡하는 기도의 밤은
신속하게 새벽을 앞당겨 줍니다.
얍복강 나루터의 야곱은 온 밤을 하얗게 씨름했던 기도의 결과로
야곱의 새벽은 어느때 보다도 눈부셨습니다.
왜냐하면, 기도의 무릎을 펼때 해가 돋았기 때문입니다.
피곤과 바쁨(환경)을 핑계 삼지 마십시요.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야 영적싸움에서 이길수 있고 영적싸움에서 이겨야
눈부신 하루를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은 충분한 쉼과 칼로리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은혜의 엔돌핀과, 위로부터 베푸시는 새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속지 마십시요.
사단은 우리가 기도하지 못함을 어떻게든 합리화 시켜
'지금은 기도할수 없을 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지금이 기도할때'라고 다그치십니다.
기도하는 것도 원하시지만 당신이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없이 밤을 보내고 맞이하는 새벽은 해가 가리웁니다.
기도로 아침을 맞아야 우리는 눈부신 아침을 주께로 부터 선물로 얻을수 있습니다.
밤중에도 아침을 사는 사람이 있고, 아침에도 밤중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의 부재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새벽의 내용을 결정하는 포인트는 기도의 무릎입니다.
기도없이 뒤척이는 밤도 문제이지만, 기도없이 깊은 잠에 빠져
새벽에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지 못함과
만나를 섭취하지 못함도 문제겠지요?
이제 잠못 이루며 뒤척이는 밤에, 기도의 무릎을 세워
오히려 절망을 지치게 하고 소망의 바다로 나아가십시요.
그곳에는 영광의 주님이 눈물과 땀으로 범벅된 기도의 사람!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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