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 비둘기 부부 ⊙◈▣=-
추억이라고 다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추억은 프리즘 같아서
보는 마음과 시각에 따라
아름답기도 하지만
기억하기 싫은 과거가 되기도 합니다.
말하기 좋아서
'가난은 불편하긴 해도
부끄러운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린 한 때
가난이란 것이
저주스럽고 죽음 같은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성큼 큰 어느 날,
우리가 신혼 때부터 쓰던
낡은 요를 버리려고
새 요를 사서보니
지금까지 쓰던 요는
일인용이었습니다.
그 위에서 우리 부부는
비 오면 추울세라 붙어서 구구 거렸고,
더워도 떨어질까 봐
땀이 흘러도 구구대며 붙어살았습니다.
그 일인용 요는
불알 두 쪽 뿐인 나에게는
전부였고, 소망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낡은 일인용 요 위에서
하늘이 열렸고, 땅이 밝았고,
영생을 얻는 씨앗이 자랐습니다.
부부는 이 땅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구구거림 속에서 태어난 알 두 개는
이 세상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사랑, 행복, 추억, 인생이었습니다.
추억이라고 다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추억은 프리즘 같아서
보는 마음과 시각에 따라
아름답기도 하지만
기억하기 싫은 과거가 되기도 합니다.
말하기 좋아서
'가난은 불편하긴 해도
부끄러운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린 한 때
가난이란 것이
저주스럽고 죽음 같은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성큼 큰 어느 날,
우리가 신혼 때부터 쓰던
낡은 요를 버리려고
새 요를 사서보니
지금까지 쓰던 요는
일인용이었습니다.
그 위에서 우리 부부는
비 오면 추울세라 붙어서 구구 거렸고,
더워도 떨어질까 봐
땀이 흘러도 구구대며 붙어살았습니다.
그 일인용 요는
불알 두 쪽 뿐인 나에게는
전부였고, 소망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낡은 일인용 요 위에서
하늘이 열렸고, 땅이 밝았고,
영생을 얻는 씨앗이 자랐습니다.
부부는 이 땅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구구거림 속에서 태어난 알 두 개는
이 세상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사랑, 행복, 추억, 인생이었습니다.
첫 페이지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