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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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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무엇이든 4895 ............... 조회 수 853 추천 수 0 2004.02.08 11:52:00
.........
 
 
선         택...주 향 기
 
 
1988년 7월, 스코틀랜드 
근해에 있는 북해 유전에서 
석유 시추선이 폭발하여 
168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에서 유일하게 
생존자로 목숨을 건진 
한 사람이 있었는데 
엔디 모칸이란 사람이었지요.
 그는 잠을 자다가 
심한 폭발음을 듣고 
갑판위로 뛰쳐나와 보니 
사방이 불타오르고 있었어요.
 주위의 바다도 
새어나온 기름으로 
시뻘건 불바다를 
이루고 있었지요.
 그는 진퇴양난의 기로에서 
이제 선택해야 했습니다.
 '배위에 그대로 있을 것인가?
바다로 뛰어내릴 것인가?'
 배위에서 바다로 뛰어내려도 
30분 이내에 구조되지 않는다면 
살기를 포기해야 했고 
 더욱이 배의 갑판에서 
수면까지는 50M의 
아슬아슬한 높이였지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순간이었고 선택이었지만
그는 불꽃이 일렁이는 
북해의 바닷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졌습니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불타는 갑판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곧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는 50M 위의 갑판에서 
바다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선택이었고 
그의 의지였으며
그 순간의 선택이 곧 
그의 생명이었던 것입니다.
 배에 끝까지 남아있다가
모두 목숨을 잃은 168명은
왜 바다로 뛰어들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역시 
그들만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 위치하고 있는 곳이
불타는 갑판 위와 같이
위험에 처한 곳이라면
그것을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택해야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하기에 
그 선택은 자유지만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죽음과 
생명의 갈림길이 될 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자유 의지"
 그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심오한 뜻과 진리...
 그 뜻과 진리의 선택은
하나님의 심오한 사랑의 
깊이를 깨닫는 자만이 
선택할 수 있는 축복이요, 
은혜요, 행복입니다.
 그것은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불바다와 같이 견딜 수 없는 
지옥의 늪에 빠지느냐 
아니면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 
천국을 향해 놓인 
생명의 다리를 건널 것인가?
 이 생의 삶은 잠깐이고
그후에는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장 27절^*
 사랑하는 님이여.
주안에서 평안하소서.
  *^ 주 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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