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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이해와 사랑

무엇이든 1517 ............... 조회 수 785 추천 수 0 2003.02.09 07:27:00
.........
언젠가 한 사람이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5-3=2)와 (2+2=4)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않는
 계산이라 쉽게 말을 했는데,
 그 사람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5-3=2)란,
 어떤 오해(5)라도 세번(3)을 생각하면
 이해(2)할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2+2=4)란,
 이해(2)와 이해(2)가 모일때
 사랑(4)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
 오해할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3=2)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번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다는
 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실 영어로 "이해"를 말하는
 "understand"는 "밑에 서다"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너무 귀하지 않습니까?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이라고 부릅니다.
 한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때문이죠...
 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너와 나사이에 가로놓인 벽앞에
 모두가 타인이 되곤 합니다.
 (5-3=2)와 (2+2=4)란 단순한
 셈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는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버리고 우리 모두 "사랑"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모두 한번쯤은 읽어
 보셨겠지만 어쩌면 제자신에게
 아니 우리 모두에게 주고픈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간에 오해라는 것이 참 어줍잖은
 하잖은 일로 오해가 생깁니다.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상대방이 오해를 할 경우가 있고
 또 무조건 선입견의 감정으로
 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즈음에,
 "오해"라는 엉킨 실타래가 생겼다면
 "이해"와 "사랑"으로 서로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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