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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
졸업생들이 졸업하는 날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속에서
91회 째 맞은 졸업식이지요.
많은 내 외빈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졸업식을 거행하는 강당은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적댔습니다.
3년 동안 이 넓은 교정에
많은 사랑과 추억거리를 남기고
떠나는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헤어져야 하는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50년대 본교에 입학하였지만
그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으로 힘든 여건때문에
졸업을 못한 분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있었지요.
당시 젊은 청춘의 모습은
오 간 곳 없고 어느새 하얗게
새어버린 백발의 모습으로
명예졸업장을 받는 분들의
진지한 모습속에서
가슴 뭉클해지는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떠나며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졸업생들에게 당부한 말입니다.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거라.
그리고 선배님들이
긴 세월동안 갈고 닦은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다오.
크고 열정적인 야망을 품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빛을 발하고
차가운 얼음처럼 번뜩이는 예지로
21세기의 큰 주역들이 되어라."
아득한 추억으로 멀어져간
제가 맞았던 초등학교
졸업식을 회상해 봅니다.
당시 교실 3칸을 임시로 뜯어 만든
졸업식장에서 식을 마치고
윤석중님의 졸업가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다 못해
여학생들 앞에서 엉엉 울어버리고
어찌할 바 몰라했던 그때 모습이
선명한 추억으로 되 새겨집니다.
30년도 더 흘러버린 시점에서
그리움되어 스쳐 지나가는
보고싶은 얼굴들을 회상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불러보고 싶군요.
어느새 눈시울이 젖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1.♬ ♬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 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2.♬ ♬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3.♬ ♬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졸업생들이 졸업하는 날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속에서
91회 째 맞은 졸업식이지요.
많은 내 외빈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졸업식을 거행하는 강당은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적댔습니다.
3년 동안 이 넓은 교정에
많은 사랑과 추억거리를 남기고
떠나는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헤어져야 하는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50년대 본교에 입학하였지만
그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으로 힘든 여건때문에
졸업을 못한 분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있었지요.
당시 젊은 청춘의 모습은
오 간 곳 없고 어느새 하얗게
새어버린 백발의 모습으로
명예졸업장을 받는 분들의
진지한 모습속에서
가슴 뭉클해지는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떠나며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졸업생들에게 당부한 말입니다.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거라.
그리고 선배님들이
긴 세월동안 갈고 닦은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다오.
크고 열정적인 야망을 품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빛을 발하고
차가운 얼음처럼 번뜩이는 예지로
21세기의 큰 주역들이 되어라."
아득한 추억으로 멀어져간
제가 맞았던 초등학교
졸업식을 회상해 봅니다.
당시 교실 3칸을 임시로 뜯어 만든
졸업식장에서 식을 마치고
윤석중님의 졸업가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다 못해
여학생들 앞에서 엉엉 울어버리고
어찌할 바 몰라했던 그때 모습이
선명한 추억으로 되 새겨집니다.
30년도 더 흘러버린 시점에서
그리움되어 스쳐 지나가는
보고싶은 얼굴들을 회상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불러보고 싶군요.
어느새 눈시울이 젖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1.♬ ♬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 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2.♬ ♬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3.♬ ♬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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