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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고아 사업을 꿈꿔온 죠지뮬러는 사회사업가
프랑케씨의 활동에 감명을 받았으나 그것이 고아사업
을 시작한 직접적인 동기가 되지는 않았다.
그를 움직인 것은 시편 81편 10절의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보장의 말씀이었다. 선뜻 고아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던 죠지뮬러는 이 말씀에 힘을
얻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고아사업이 성령의 감동을 받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
으로 일어서기 시작하자, 죠지뮬러는 시편 68편 5절의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
라는 말씀을 붙들고 본격적인 기도를 시작하였다.
은혜 가운데 고아원건물을 마련한 죠지뮬러는 고아들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자,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직원들
과 아침마다 합심하여 고아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러자 수많은 고아들이 죠지뮬러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유명한 부흥사 무디가 그를 찾았을 때,"이 많은 고아
들을 어떻게 먹여 살리느냐?"는 무디의 질문에 골방과
몹시 낡은 기도방석을 보여주며, "나는 필요한 것이 있
을 때마다 고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라고 대답한 대화는 유명하다.
어떤 학자는 기도의 능력을 부인하고, 죠지뮬러가 사람
들의 동정심을 유발시켰다고 했으나, 한 후원자가 기록
하기를 "헉슬리 교수의 말대로 동정심에 호소하여 고아
원을 경영하였다면,2000명이 넘는 고아들을 얼마나 오래
유지시킬지는 흥미로운 일이다. 사람의 동정심이란 일시
적인 것이지 결코 수십년씩 지속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이다"라는 말로 헉슬리 교수의 말을 일축했다고 한다.
그는 그의 생명이 다한 46년 3개월 동안 확실한 신앙으
로 기도하여 응답을 받지 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였다.
(글쓴이:kwa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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