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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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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
켜켜이 부서져간 영혼들의 애가
아우성과 절규가 들끓었던 곳
화재의 참화로 스러져간 목숨
왜 이렇게 가슴이 무너 질까나
서러운 눈물이 앞을 가리네!
현대 문명의 소산들은
이렇듯 우매한 자 되어
모래 위에 집을 지음같이
인간의 생명을 도외시한
현대판 지옥이 따로 없구나
망혼들의 슬픔을 어이 달랠까!
목메 이게 부르짖던 절규의 함성
살려주세요 숨이 막혀요
소리쳐 불렀네 외쳐 대었네
귀곡성 구슬픈 망자의 혼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사랑하는 부모형제 자매들이여!
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
목메 이게 그대 이름 외쳐 부르다
끝내 그리움은 눈물이구나
그렇게 산화되어 스러져간
고귀한 생명의 넋들이여!
근심 걱정 슬픔 아픔이 없는
천국의 영생 복락 누리시소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영영 들 앞에
삼가 넋두리를 올리나이다
**작 은 종**
켜켜이 부서져간 영혼들의 애가
아우성과 절규가 들끓었던 곳
화재의 참화로 스러져간 목숨
왜 이렇게 가슴이 무너 질까나
서러운 눈물이 앞을 가리네!
현대 문명의 소산들은
이렇듯 우매한 자 되어
모래 위에 집을 지음같이
인간의 생명을 도외시한
현대판 지옥이 따로 없구나
망혼들의 슬픔을 어이 달랠까!
목메 이게 부르짖던 절규의 함성
살려주세요 숨이 막혀요
소리쳐 불렀네 외쳐 대었네
귀곡성 구슬픈 망자의 혼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사랑하는 부모형제 자매들이여!
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
목메 이게 그대 이름 외쳐 부르다
끝내 그리움은 눈물이구나
그렇게 산화되어 스러져간
고귀한 생명의 넋들이여!
근심 걱정 슬픔 아픔이 없는
천국의 영생 복락 누리시소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영영 들 앞에
삼가 넋두리를 올리나이다
**작 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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