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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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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쳐서 의지할 곳 없을 때에

무엇이든 361 ............... 조회 수 1100 추천 수 0 2004.02.27 06:54:00
.........
주여!
세상에 지쳐서
의지할곳 없을때에
크신 사랑
기대어 울게 하셨습니다.
 깊고도 깊은 사랑이
내게 흘러 들어왔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내게 너무 강렬해서
나의 굳은 마음을 다 녹이셨습니다.
 그 사랑이 차라리
연민(憐憫)이라면
나는 지쳐 쓰러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연민 아니었습니다.
그 사랑은 나를 강권하는 사랑이기에
또 다시 나는 세움을 입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도 깊어서
그 사랑은 온전한 사랑이어서
그 매력에 취해 나는 당신을 따릅니다.
 그 사랑의 깊음이
나를 넘어서기에
당신은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전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나의 누추하고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당신의 그 빛나는 거룩한 사랑으로
날마다 채워 넣으려 몸부림을 칩니다.
 그깊은 사랑을 깨달은 후에는
그후에 ,그후에는 .
나는 남이 가지 않는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다른이들이 이해할수 없는
오직 하늘에서 당신이 보여 주신
십자가의 길을 달게 지고 가고 있습니다
 그비젼을 이루어가기에
나의 숨은 부끄러운 자아가
당신의 눈 빛 아래서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부디 나를 그 사랑으로
흠뻑 취하게 하시어
당신의 사랑을 알고
그사랑을 베풀기를 원하지만
그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고통이 따릅니다.
오주님 나에게 지우신 십자가를
가벼히 하소서
 
설익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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