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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는 자녀들을 바라보며...

무엇이든 5075 ............... 조회 수 838 추천 수 0 2004.03.03 10:35:00
.........



 



신학기를 맞는 내 자녀들을
바라보며......주 향 기


 생명이 움트는 3월을 맞고
새봄과 함께 우리의
자녀들이 신학기를 맞는다.
 오랜 동면에서
기지개를 켜고
나온 겨우살이처럼
 봄 햇살을 맞으며
우리의 삶도 희망의
빛으로 물들어라!
 새학기를 맞는
우리 자녀들의
가슴에서는
새순을 내는
봄 나무들처럼
 신뢰와 희망의
파아란 싹이 돋고
향긋한 봄 향기와 같은
순백하고 향기로운
꽃향기로 그윽하리라.
 곱고 곧게 자라야 할
꿈나무들이 아닌가?
 저들의 어깨가
잡다한 지식으로
눌리고 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세상을 엿보는
저들의 오감은
감칠 맛 나는 삶의
순수와 진실이
늘 묻어나길 바라고,
 푸른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고
기쁨과 환호를
힘차게 외치는 날이
더 많아졌으면 싶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지나친 흑백 논리로
어른들의 정서를
흉내내는 것을 가르치기보다는
 달고 오묘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참 뜻을 알게 하고
 감사와 긍정과 보람의 삶을
깨우쳐 주길 원한다.
 포근한 봄빛을 맞으며
물오른 가지 끝에
트기 시작한 싹을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삶의 눈을 뜨게 하고
 형형색색으로 피어
향기 내는 봄꽃들을 대하며
저들에게 곱고 예쁜
삶의 도전을 꿈꾸게 하고
삶을 참 의미를
맛보게 하기를 원한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오직 죽고 사는
서바이벌게임의 주인공으로
키워내기 보다는
 서로 화합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참된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었으면 싶다.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내 자녀를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 몰며
닦달하기보다는
 이제 곱게 자라야 할
생명의 싹들이
움츠려 들지 않도록
 소망의 물을 주고
믿음의 거름으로 가꾸어
저들의 가슴에
경이와 호기심의 줄기를
뻗게 했으면 싶다.
 많은 것을 심어주려는
부모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홍수처럼 무분별하게
밀려드는 정보 물결 속에서
 내 아이들이 빠져
허우적대지 않기를 바라고
너무 서둘러 많은 것을
알아버린 내 아이들이
 교만의 벽에 갇혀 진리에
무관심 하는 일 없도록
 삶을 바로 배우고
바로 걸을 수 있도록
우리의 부모들이 올바른
조련사가 되길 원한다.
 내일을 짊어질
우리의 새싹들이다.
 저들을 억지로 구부리거나
서둘러 펴서 단 숨에
완성하려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저들이 짊어진
무거운 가방 속에 든
필통에서는 저들만의
바르고 소중한
꿈과 희망이 자라고
 공책과 교과서에서는
제대로 된 아름다운
삶의 지식과 삶의 지혜가
그윽이 묻어나길 원한다.
 저들은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값진 기업이다.
 우리의 자녀들의 미래가
모래 위에 세운
불안정한 기업이 아니라
반석 위에 굳게 세운
아름답고 견실한
기업으로 다져 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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