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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마음을 노크합니다..
"사랑을 노크합니다.
똑똑똑..들어가도 될까요?"
"네.. 들어오세요."
"아이 뜨거워..
얼굴도 못 들이밀겠는데요.
좀 식혀 주실 수 없어요?"
"식히면 사랑이 아니라 무관심인데요.
그 집으로나지금처럼만 가보세요."
"제가 찾는 것은 사랑인데요."
"그럼 들어 오세요.
얼굴 델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사랑의 집에서 사시겠어요?"
"화상을 입으면서까지 들어가서 살 수는 없지요."
"아름다움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네.. 환영합니다. 어서 오세요."
"아.. 어지러워.. 왜 이렇게 현기증이 나지요?
속이 메스꺼운데요.
이 집은 줄곧 이렇습니까?"
"내내 그렇지는 않지만 여긴 고통거리가 많아요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면
여러가지 괴로움을 참아야 하거든요."
"제일 힘든 것이 무언가요?"
"수명이 짧다는 것이죠..
아름다운 완전히 소유했다고 믿는
그 순간에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지요."
"그 덧없는 순간을 위해 갖은 어려움을
다 겪어야 한다는 말씀 인가요."
"네, 바로 그겁니다."
"실컷 애써서 얻은 것을
이내 놓친다는 것은 너무 억울한 노릇입니다.
여기도 제가 머물곳은 아닌가봅니다."
"그리움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네.. 어서 오세요."
"어머 왜 이렇게 추워요? 코만 넣어 보았는데
이처럼 코 끝이 시리니 들어가면 얼어 죽겠어요."
"그리움의 집은
집이 항상 비어 있어 쓸쓸하고 춥습니다.
당연하잖아요?
보고싶어 하고 사모하는 정을 가지길 원한다면
고독을 견디고 언제나 기다릴 줄 알아야 되지요."
"기쁨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어서 오세요."
"아니 이소리가 뭐지요? 이소리는 울음소리 아녜요?"
"슬픔 뒤에 오는 것이 기쁨이니까요."
"기쁨 하나를 얻으려고 노상 울어야 한단 말인가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건데요.
진정한 기쁨을 누리려면
진실한 의미의 슬픔을 체험한 자라야 합니다."
"부유함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어서 들어오세요."
"부(富)를 누리고 싶어서 왔는데 무슨 조건이 없습니까?"
"물론 있죠.. 우선 가난을 겪으셔야 합니다."
"어떻게요?"
"굶고.. 헐벗고.. 목마르고.........
"배를 채우러 왔는데 배고픈 연습을 하라니 가당치고
않아요. 문 닫으세요."
"건강을 노크합니다...들어가도 될까요?"
"대환영입니다... 들어오십시오."
"저기 컴컴한 구석에 누워 있는 그림자들은 뭔가요?"
"앓는 사람들이에요"
"이 집도 입장이 까다로운가요?"
"까다롭긴요!
귀한 건강을 누리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병치레를 안하고 덥석 건강을 얻을 수 있겠어요?
가벼운 감기부터 불치의 병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앓아보게 하는 집이지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니 문 닫아 걸으세요."
"자 어디로 간다?
과정이 천편일률이잖은가 말야..
제기랄..
남이 가진 것보면 부럽긴 했는데..
그 사람들이 보통사람들이 아니네..
나선 김에 한군데만 더 가봐야지."
"행복을 노크합니다."
"네네네. 들어오시죠.
얼마만에 들어보는 노크인지요!"
"이 집은 방문객이 없는가보죠?"
"워낙 어려운 관문이니까요.
"어렵다니요?"
"여기는 갖은 시련.. 역경.. 불행을
한 단계식 모조리 경험해 보는 집이랍니다.
참된 행복을 구하고 싶은 사람이 인생의
이와같은 질곡을 안 거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나요?"
제 우둔함을 깨달았으니까 이제 새로 시작하겠어요.
사랑네 가서 고된 훈련을 받도록 하지요.
[지금은 우리 마주보아야 할 시간 중에서..]
"사랑을 노크합니다.
똑똑똑..들어가도 될까요?"
"네.. 들어오세요."
"아이 뜨거워..
얼굴도 못 들이밀겠는데요.
좀 식혀 주실 수 없어요?"
"식히면 사랑이 아니라 무관심인데요.
그 집으로나지금처럼만 가보세요."
"제가 찾는 것은 사랑인데요."
"그럼 들어 오세요.
얼굴 델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사랑의 집에서 사시겠어요?"
"화상을 입으면서까지 들어가서 살 수는 없지요."
"아름다움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네.. 환영합니다. 어서 오세요."
"아.. 어지러워.. 왜 이렇게 현기증이 나지요?
속이 메스꺼운데요.
이 집은 줄곧 이렇습니까?"
"내내 그렇지는 않지만 여긴 고통거리가 많아요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면
여러가지 괴로움을 참아야 하거든요."
"제일 힘든 것이 무언가요?"
"수명이 짧다는 것이죠..
아름다운 완전히 소유했다고 믿는
그 순간에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지요."
"그 덧없는 순간을 위해 갖은 어려움을
다 겪어야 한다는 말씀 인가요."
"네, 바로 그겁니다."
"실컷 애써서 얻은 것을
이내 놓친다는 것은 너무 억울한 노릇입니다.
여기도 제가 머물곳은 아닌가봅니다."
"그리움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네.. 어서 오세요."
"어머 왜 이렇게 추워요? 코만 넣어 보았는데
이처럼 코 끝이 시리니 들어가면 얼어 죽겠어요."
"그리움의 집은
집이 항상 비어 있어 쓸쓸하고 춥습니다.
당연하잖아요?
보고싶어 하고 사모하는 정을 가지길 원한다면
고독을 견디고 언제나 기다릴 줄 알아야 되지요."
"기쁨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좋을까요?"
"어서 오세요."
"아니 이소리가 뭐지요? 이소리는 울음소리 아녜요?"
"슬픔 뒤에 오는 것이 기쁨이니까요."
"기쁨 하나를 얻으려고 노상 울어야 한단 말인가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건데요.
진정한 기쁨을 누리려면
진실한 의미의 슬픔을 체험한 자라야 합니다."
"부유함을 노크합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어서 들어오세요."
"부(富)를 누리고 싶어서 왔는데 무슨 조건이 없습니까?"
"물론 있죠.. 우선 가난을 겪으셔야 합니다."
"어떻게요?"
"굶고.. 헐벗고.. 목마르고.........
"배를 채우러 왔는데 배고픈 연습을 하라니 가당치고
않아요. 문 닫으세요."
"건강을 노크합니다...들어가도 될까요?"
"대환영입니다... 들어오십시오."
"저기 컴컴한 구석에 누워 있는 그림자들은 뭔가요?"
"앓는 사람들이에요"
"이 집도 입장이 까다로운가요?"
"까다롭긴요!
귀한 건강을 누리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병치레를 안하고 덥석 건강을 얻을 수 있겠어요?
가벼운 감기부터 불치의 병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앓아보게 하는 집이지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니 문 닫아 걸으세요."
"자 어디로 간다?
과정이 천편일률이잖은가 말야..
제기랄..
남이 가진 것보면 부럽긴 했는데..
그 사람들이 보통사람들이 아니네..
나선 김에 한군데만 더 가봐야지."
"행복을 노크합니다."
"네네네. 들어오시죠.
얼마만에 들어보는 노크인지요!"
"이 집은 방문객이 없는가보죠?"
"워낙 어려운 관문이니까요.
"어렵다니요?"
"여기는 갖은 시련.. 역경.. 불행을
한 단계식 모조리 경험해 보는 집이랍니다.
참된 행복을 구하고 싶은 사람이 인생의
이와같은 질곡을 안 거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나요?"
제 우둔함을 깨달았으니까 이제 새로 시작하겠어요.
사랑네 가서 고된 훈련을 받도록 하지요.
[지금은 우리 마주보아야 할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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