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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귀하고 사랑스런 존재

무엇이든 1705 ............... 조회 수 785 추천 수 0 2003.03.04 09:47:00
.........
당신은 귀하고 사랑스런 존재
             
  독일의 유명한 철학가 쇼펜하우어가 어느 날 어떤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며 길을 가다가 앞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치게
되었다. 그 사람은 화를 내면서 쇼펜하우어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데 길도 보지 않고 다니오?" 라고
항의했다. 쇼펜하우어는 명상에 잠긴 채
"내가 누구이냐 구요? 나도 내가 누구인지 알았으면 좋겠오."
라고 대답했다.
   우리 인생살이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사는 것처럼
큰 상실은 없을 것이며, 그렇다고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질문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 나는 누구일까?
  우리 인간은 창조주의 가장 뛰어난 걸작품으로서
들의 백합화보다도, 창공을 자유스럽게 훨훨 날아다니는 새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창조주는 우리 인간을 가리켜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여! 그대는 암 망아지처럼
사랑스럽구려. 머리를 늘어뜨린 그대의 뺨과 목걸이로 장식한
그대의 목이 참으로 아름답소이다. 팔은 보석이 박힌
황금 지팡이 같고, 입도 달콤하여 모든 것이 사랑스럽기만 하구나."
   우리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서 빛난 보석과도 같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아무 쓸모 없는 존재로, 미움의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우리는 대개, 부모. 형제.
이웃 등으로부터
"우리 귀한 자녀,넌 창조주의 아름다운 선물이야."등등의 말보다는
"이 바보,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놈, 못난이"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왔다. 이런 말을 듣고 자라 온 우리들은
우리 자신이 정말 그런 존재인줄 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평가를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평가를 마치 바른 평가처럼 여기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창조주가 말 한대로
'참으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사람은 자신을 아름답게 볼 때 그리고 귀한 존재,
쓸모 있는 존재로 여길 때 귀한 일, 쓸모 있는 일을 해낸다.
반면, 자신을 쓸모 없는 존재, 저주스런 존재로 로 여길 때
열등감, 좌절, 포기 등이 생겨 결국 쓸모 없는 일을 해 낸다.
   당신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이며,
아름다운 존재임이 확실하다.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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