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자아를 버리는 거룩한 용기

무엇이든 5101 ............... 조회 수 984 추천 수 0 2004.03.08 12:33:00
.........
자아를 버리는 거룩한 용기

 이지선 자매의 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없으실것입니다.
화상으로 흉칙하게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을 처음
거울을 통해 비춰보았을때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새로운 나에게 인사를 했다.지선아 안녕
옛날의 나도 이지선이고 지금의 나도 이지선이다.
나는 다시 거울속에 있는 낯선 나에게 인사를 했다.
지선아 사랑해..."
 이것은 아무도 할수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수있는 한사람에게 부어진 용기의 행위입니다.
전혀 받아들일수 없는 새로운 자기를
받아들일수 있음은 진정한 용기입니다.
 신앙의 길로 접어들어 얼마간 지나다 보면
자아의 문제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흠이 없는 성결하심에
우리의 자아는 대적이되고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내가 날마다 죽노라고 이 자아의
싸움에 대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시대의 가장 큰 용기는
자아를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님을 따른다고 고백하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사실 자기 의지와 뜻을 많이 버리고
지금까지 따라왔을것입니다.
그러나 자아의 문제는 얼마간의 내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는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서도 얼마든지 목적을 위해서
자기 뜻을 굴복시키는 일은 있기 때문입니다.
 자아를 버린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와 이별하는 존재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부모나 가족을 삶의 저편너머로
보내야하는 고통과 슬픔을 능가하는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와의 이생에서의 이별의 슬픔이
크나큰 고통이 되듯이 많은 세월 내안에 살고있었던
내 자아와의 이별도 말할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이지선 자매가 거울에 비친 어찌보면
괴물과도 같은 외적인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고
옛날의 아름다웠던 자신과 이별하는 일처럼
자아를 버리는 일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나”를 가장 사랑하기에
죽음의 저편으로 나를 날마다 넘기우는 일은
용기있는 그리스도인들만이 할수있는것입니다.
 구원받은 신자일지라도 옛 자아를 그대로
가지고 사는경우가 많을것입니다.
자아를 날마다 죽음의 저편너머로 장사지내는 고통없이
행복하게만 산다는것도 사실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이유로 어느사람도
진리위에서 한결같이 바위같을순 없으니까요.
억지로 버릴려고 해도 버려지는것도 아닐것입니다.
위대한 이 용기야 말로 하나님께서 그분께 향한 신실한
영혼에게 빛으로 비쳐주실 때 가능할것입니다.
 용기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목숨도 내놓을수 있습니다.
자아를 버릴 수 있는 이 거룩한 용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신앙의 어떤 행위를 시도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힘써야 할것입니다.
신앙의 어떤 행위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가 중요한 일입니다.
 늘 그분의 은혜를 느끼며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감사해서 살아갈 때
오랫동안 정들고 길들었던 “나”를 보고서
“안 녕”이라고 인사할 수 있는 용기를 덧입게 될것입니다.
 지선자매가 지금의 자신에게 부어진
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옛날모습과 결코
바꾸고 싶지 않다고 자신있게 고백한것처럼
떠나 보낼때에만 진정으로 우리는 “나”를
사랑할수있게 될것입니다.
비로소 새로운 “나”와 만나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나”이기에
이전모습이 아무리 훌륭했다할지라도
결코 바꾸고 싶지 않은 사랑스러운 “나”인것입니다.
그 새로운 “나”에게 날마다 “사랑해”라고 인사하며
오늘도 진정한 행복가운에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4.3.4  의의 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4 무엇이든 백원짜리 부자 266 2004-03-10 865
3323 무엇이든 주님은 내 안에 보석 380 2004-03-10 874
3322 무엇이든 탐욕으로부터 지켜 주소서 5119 2004-03-10 662
3321 무엇이든 행복한 하루였다고 5118 2004-03-10 965
3320 무엇이든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생각들 5116 2004-03-10 786
3319 무엇이든 분명함과 희미함 379 2004-03-10 782
3318 무엇이든 나라사랑(愛國愛族) / 오정현 5113 2004-03-09 815
3317 무엇이든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나서 / 김진홍 5112 2004-03-09 983
3316 무엇이든 이것 역시 곧 지나 가리라 378 2004-03-09 791
3315 무엇이든 무 밥을 좋아하지 않나요?" 5110 2004-03-09 1109
3314 무엇이든 하나님.. 왜 그러셨나요? 5107 2004-03-09 839
3313 무엇이든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377 2004-03-09 753
3312 무엇이든 마지막 수업 5106 2004-03-09 868
3311 무엇이든 늘 봄처럼..새싹처럼 5102 2004-03-08 1106
» 무엇이든 자아를 버리는 거룩한 용기 5101 2004-03-08 984
3309 무엇이든 믿음으로 반응하라 하십니다. 5100 2004-03-08 965
3308 무엇이든 함께하는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376 2004-03-08 801
3307 무엇이든 먼저 하면 돌아오는 일 375 2004-03-08 716
3306 무엇이든 오랜만입니다. 나도 지옥갈라~~걱정되네 5099 2004-03-08 767
3305 무엇이든 비가 새는 집 263 2004-03-08 783
3304 무엇이든 그렇다면 나에게는 265 2004-03-08 690
3303 무엇이든 당신을 만난다는 것이... 264 2004-03-08 763
3302 묵상나눔 작은 묵상 글 하나... 5097 2004-03-08 858
3301 무엇이든 ★충격적인 영화!!~ 멜 깁슨의 The Passion of the Christ 5094 2004-03-07 1524
3300 무엇이든 아침의 향기 5093 2004-03-07 754
3299 무엇이든 감사는 감사를 부른다 5090 2004-03-06 902
3298 무엇이든 기억을 구하는 기도 5088 2004-03-06 783
3297 무엇이든 이 손을 잡아 주세요 5089 2004-03-06 797
3296 무엇이든 봄 오기 직전이 374 2004-03-06 699
3295 무엇이든 그 교향곡의 지휘자는 바로 그대다 5087 2004-03-06 860
3294 무엇이든 ♡♥ 나 너를 위해 / 송명희 ♥♡ 5086 2004-03-06 1198
3293 무엇이든 조건없은 그 사랑 5084 2004-03-05 799
3292 무엇이든 예수에게 미치자!! 5083 2004-03-05 1135
3291 무엇이든 진정 지혜로운 사람 373 2004-03-05 782
3290 무엇이든 차를 마셔요, 우리 5082 2004-03-05 6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