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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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95추천 수 02003.03.11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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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 김옥남
겨울은
두터운 코트안으로
사랑을 데우기 적절하다
몇 년간을 격조했던
친구들이 만나자 한다
열 일 제쳐두고 만나야지
만나서 들어야지
들려줘야지
삶이란 고만고만
그렇고 그렇지만
그네 삶의 향기에 맞장구를 쳐 주고
내 진부함에도 격려를 받아야지
겨울은
추위탓에
따뜻한 사람이 더욱 그리워
친구를 만나기에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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