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난생 처음 짜장면을 사준사람, 자전거 타는법을 가르쳐 준 사람, 아파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 가족들 걱정할까 내색도 안하는 사람, 크리스 마스때 산타였던 사람, 작은 약속도 꼭 지키는 사람 힘들다는 말을 안하는 사람, 가장 늦게서야 집에 돌아오는 사람, 자식이 보낸 편지를 간직하는 사람, 그 편지를 백번씩 읽어보는 사람, 딸이 팔짱 낄 때 행복했던 사람, 사위에게 부탁하며 눈물짓던 사람, 속에 없는 말을 못하는 사람, 그래서 가끔은 손해보는 사람, 말 한마다로 용기를 심어주는 사람, 언제난 뒤에서 응원을 해주는 사람, 세상에 단 한명 뿐인 사람,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 내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입니다. ♥♡♥♥♡♥♥♡♥♥♡♥♥♡♥♥♡♥♥♡♥♥♡♥ 서울에서 내려 오면서 긴 여행 한 권의 책 샘터 4월호 그 첫면에 씌여진 글 귀 입니다. 아빠라는 말보다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은 당신이 이 세상에 아니계셔 님의 이름 더욱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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