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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마1:18-25)
마태복음은 사도 마태에 의하여 쓰여진 기쁜소식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마, 막,눅,요한복음서는 예수의 생애가 기록되었고, 마,막,누가복음은 관
점이 같이 기록되어서 공관복음서라고도 합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라할만큼 문체나 용어들이 이방인을 위
한 책이라는 누가복음서와 많은 대조를 봅니다.
본 장에 기록된 여인의 이름은 다말과 라합과 룻과 우리야의 아내와 마리
아고 이중에서 라합과 룻은 이방 여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
방 여인이 들어 있는 것은 온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간접적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며느리인 다말과 관계를 맺고 베레스를 낳으며,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를 취하여 솔로몬을 낳습니다.족보 자체로 볼 때는 기록될 가치가 없
어보이는 사람들도 섞여 있지만 그 부끄러운 족보 속에서도 메시야를 탄
생시키시고 인류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확인하려는 것
을 봅니다.
우리는 마태복음서에서 예수는 유대인의 희망인 메시아요 영원하신 왕으
로 오셨음을 의도하고 기록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마태(레위)는 세리였
는데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사도가 되었습니다(마10:3,막2:13,눅5:
27, 행1:3). 그는 주로 팔레스티나에서 전도하고, 뒤에 인도에 갔다고 하
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1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얼마나 신비롭고 은혜스런 사건적 탄
생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1. 믿음의 대상으로 오신 예수
본 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한 말
은 믿음의 조상이 되는 아브라함을 서두로 그리스도의 나신 계보라는 뜻
입니다.
예수의 생애를 연구하는 학자들로, 일반인은 소위 세계 4대 성인(공자,석
가,소크라테스,예수) 중의 한 사람으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가 한
선지자라든가 이단들 중에는 천사였다고도 합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실
것에 대한 이해는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절대로 해석될 수 없는 신비로운
사건들이 가득합니다.
때문에 예수는 믿음으로 바라 볼 대상이지 일반인처럼 성경을 그의 전기
서로 알고 인간적으로 연구하거나 이해하면 그는 일반 종교의 소위 교주
도 아니요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수백 차례 예언되어진 메시아로서 오셨습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
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는 첫 계시부터 시작해서 많은
구절로 예언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특별히 그들 계통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에 대한 예언
을 받았습니다(창 12:3; 22:18; 삼하 7:12; 시 89:3; 132:11). 하나님을
잘 믿었던 믿음의 조상(롬 4:11)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의
롭다 칭함을 얻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이 믿어야 할 대상이라
사실을 주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아브라함의 후예라고 계보를 기
록했습니다.
2. 왕으로 오신 예수
유대인에게 있어서 성군이라면 하나님의 나라를 엿보게 한 다윗 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를 제대로 알아 봤을 때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습
니다(마21:15).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
실할 것이요'
겔 34:23'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
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아브라함과 다윗을 그들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는 약속을 이미
받았습니다(창12:3,22:8.삼하7:12,시89:3,132:11). 예수님은 단순히 유대
인의 왕으로만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믿는 모든 이들의 정신적, 영적 왕이
되시고 우리의 몸과 생명 자체의 왕이 되셨습니다.
마 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왕은 백성들의 대표이며 왕권은 하늘로부터 옵니다(롬13:1). 예수께서는
칼 한 자루 없이도 온 세계인들의 무릎을 꿇게 하신 진정한 왕이 되십니
다.
예수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시는 왕이시오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러 오실
왕이십니다. 예수는 단순한 종교의 교주가 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를 주동
하신 B.C와 A.D의 역사를 통하여 인간의 생명과 문화를 통괄하시는 분이
십니다.
3. 구원자로서 탄생
우리가 죄인인줄도 모르는 상황에서 예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시
는 증표로 오셨고 십자가로 돌아가시게 되는 운명을 짊어지셨던 것입니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
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 역사 속에
직접으로 참여하시고 찾아와 주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사실입니다. 기적
중에 기적이요 이적 중에 이적입니다. 바로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
께 하심의 역사입니다(incarnation, 화신(化身).
빌 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본 장 21절에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간략하게 이름을 풀이하
면서 계시하였습니다.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
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구원자로서 오신 경유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자체가 신비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가지게 것은 초자연적인 사건입니다.도무지 인간
역사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난점입니다. 믿어야 할 사항 일 뿐입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
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눅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
이 있으리이까'
예수님을 잉태한 여인 마리아도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요셉도 같은 족의
후손입니다(마1:16, 눅3:34).주님은 죄에서 구원하시고, 생활에서 구원하
시고, 영원한 나라를 주시려고 오신 구원자로서 탄생하셨습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개념은 구원의 날로 가장 경건하고 감사하며 삶의
참다운 의미를 깨닫는 날인데,이것을 제대로 모르고 술 마시고 즐기는 문
화로 전락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한 구약의 배경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
들의 족보를 기록하여 그분의 탄생은 예정된 것이며 역사적인 사실임을
강조한 마태의 저술에서 우리가 믿는 예수교, 우리가 영접한 예수님은 세
상이 감당 할 수 없는 상식에서 성령으로 탄생하신 분입니다.
그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영적으로 새로 나서 속죄와 세상을
향하여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
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
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이 하신 전도의 일을 중생 받은 성령의 사람인 성도는 주님처럼 증거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이어야 합니다.우리들이 가진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으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는 인도자의 이
름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들의 맘 속에 그리스도 예수를 탄생시켜 주와 같
이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
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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