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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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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에 합당한 열매

무엇이든 nulserom............... 조회 수 1519 추천 수 0 2005.08.07 1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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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개의 합당한 열매 (마3:1-12)

    

세례요한은 구약 메시아 예언자로서의 마지막 사람으로 아주 특이한 성격을
지닌 선지자였습니다.그의 옷차림새와 광야에서의 활동은 구약에 예언된 그
선지자였습니다. 여기 광야는 인간 영혼의 실존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는 담대하여 헤롯과  헤로디아의 죄악을 지적했습니다. 그로 인해 세례를
베풀고 얼마 안되어 순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요 1: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
겠노라 하더라
’고 할만큼 겸손한 선지자였습니다.그가 와서 예수를 증거하
며 유대 광야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하기를 본문 10절,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고 할
만큼 메시지의 강조점이 회개였습니다.

그의 회개에 대한 정의는 간단합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8절에 이른 바 회개의 합당한 열매라는 말씀을 주제로 주의 뜻을
상고하고자 합니다.




1. 회개란 무엇입니까?

성경에 회개와 비슷한 용어가 흔히 사용하는 후회란 말이 있습니다.  이 후
회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향하는 마음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의 마음  가짐으로 도덕적인 혹은 가치 면에서 관
념을 달리하는 정도입니다.

이런 후회는 신자에게도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는 인간의 한
계입니다. 물론 불신자들도 하는 도덕성을 띤 정신 변화입니다.  그러나 그
것으로 하나님께 상달하는 회개라 여길 수는 없습니다.

스승 예수를 팔았던 가룟.유다도 후회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마음의 변화
와 가슴 아픈 반성 때문에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그는 그의 행위에 대
한 좌절과 반성을 가지긴 해도 믿음이 없었고,하나님의 용서를 얻지 못하고
자기 의지로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회개하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bWv(shu:b)Repe  -ntance)입니다. 이것은 되돌
린다는 뜻인데,  신약의 헬라어 metavnoia(metanoia)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행 3:19),하나님을 업신여기던 자가 하나님께로 복귀하는 일(행26:20), 이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인간의 본질적인 죄된 심령을 하나님께 내놓고 (시 51:3, 요일 1:9)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따르는 것을 회개라고 합니
다(눅15:20,시 7:12,시51:,겔 18:30).




2. 합당한 열매

보통 사람은 반성의 눈물을 흘리거나  자신의 허물에 대한 인정으로 회개한
줄 압니다.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도덕적 성향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정
신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하고 하면서 감정적인 것으로 회
개를 정의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죄의 회개는 죄됨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가지고 고민할 줄 알고(고후7:20), 인격과 감정으로 깊은 통회를 나타내 보
이는 것과(행2:38), 하나님의 영역 안으로,즉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
를 따라 살게되는 영적 상태로 귀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눅15:). 이 과
정에서 회개의 열매는 어떤 행위의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개했다면...

size=3 B>1)죄에서 떠났다면 다시금  그 죄를 거듭하는 일이 쉽사리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size=3 B>2)좀더 구체적인 행위가 나타나야 합니다.  행동 지침이 달라지게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법대로의 삶을 원칙으로 삼으려는 강렬한 의지를 나
타내어야 합니다.


유명한 성자 어거스틴이 방탕할 때 암브로시우스의 메시지에 감화를 받았는
데 암브로시우스는 데오도시우스 황제가 밀레노성당에 들어오려고 할 때,그
가 회개하지 않고는 못들어오게 했고 결국 청중 앞에 회개하고 들어오게 한
사람으로 아주 성격이 급하고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한 말 중에, ‘교회도 천국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 7-9절에 보면,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
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
리라’
고 했습니다.

그 자존심 강한 유대교의 강력한 두 교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두고 그
렇게 엄청난 회개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그들은 할례만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제 맘대로 복을 얻고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줄 착각하고 사는 외식자
들이었습니다.

지금 교회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놓고 우리도 과연 무조건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거나 말해버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과연 오늘의 교회사회  앞에  세례 요한같으면 무슨 말로 설교할까?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 시대는 이미 이구동성으로 말세라고 하는 아주 죄많은 시대입니다. 교회
사회도 이미 거룩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많이 속화되어 교회가 세상
을 향하여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3. 회개의 열매는 천국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천국을 단순히 내세에 들어갈 장소로만 알기도 합니다. 과거에 그
렇게 생각들 하기 쉬웠습니다. 물론 감화 가운데서 천국을 현재적으로 체험
도 했습니다.

천국의 바른 개념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영력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개입
하시는 삶 자체가 천국의 모형입니다. 회개하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
게 되고 바로 천국이 임한 것입니다.

막, 눅 복음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기록하지만 여기 마태복음서는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인  까닭에 하나님의 성호를 맘대로  부르지 못하던 유대인들의
경건 때문에 하나님 대신 하늘나라,즉 천국으로 표기한 마태의 저술 의도를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 따로 볼 수 있고 회개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회개 없이는 천
국을 바라 볼 수가 없습니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
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하신 말씀에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천국의 실재는 마음에서 임재됩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 속에 계시려
면 우리의 죄된 맘을 청소해야 좌정하십니다. 천국을 맛보려면 천국의 그림
을 보려고 기도해서 환상을 찾을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낱낱이 죄를 고
하면 반드시 천국을 체험하게 됩니다.

찬송 495장 1절에, size=3 B>'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
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회개가 있는 곳에 기적과 새로운 역사를 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사 천국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역사적으로 예수를 이 세상에 주신 하
나님은 천국을 목표한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입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
는 하나님의 목표는 돈도 어쩜 충성도 아닙니다.우리의 죄됨에 대한 반성을
시작으로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향한 삶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삶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가 할 일은 앉으나 서나 회개입니다.옛날
설교는 모두 회개가 그 마무리였습니다.그 때가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 임재
를 더 많이 느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교회의 선교 방법과 예배 형식과 장비가 있어도 천국을 느끼는
것은 환경적 요소와 별 무관합니다. 처음 보기에는 과거보다 요즘이 천국같
이 여겨질지 몰라도 차츰 영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들면 결코 형식으
로 천국을 얻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례 요한의 부르짖음이  유대 땅 종교 지도자들에게 강세가 있었듯이 오늘
교회를 향하여 그렇게 부르짖는 메시지가 들려져야 할 줄 믿습니다. 마지막
때 회개를 가장 귀중히 여기는 저와 여러분 되셔서 천국을 이루시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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