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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자녀(롬9:7-16)
바울은 1-7장까지 인간은 죄인임에 틀림없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
라도 죄와 싸워야 하는 곤고한 인생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8장에서 그러
나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써 죄 사
함 받은 성도는 성령의 사람으로서 당당한 자유와 하나님의 후사로 은총
받을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본 장에서는 사실상 구원의 원천적인 출발과 그 신비한 섭리가
하나님의 계획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논증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으로서 구원이 가능한 것을 가르친 로마서 9장은 칼빈주의의 하나님
의 주권 사상을 대변하는 성경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으로
약속의 자녀가 되었는데,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는 어떤 경유로 가능했는
가를 살피고자 합니다.
1. 언약을 받은 자녀입니다
7-8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하나님은 구약에서 아주 특별하신 의지를 표명하셨습니다.그것은 하나님
의 자녀로 삼으실 자는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삭을 계통으로 한 자녀라
는 사실입니다. 이 언약은 순전히 하나님의 단독적인 의지의 선택이셨고
약속대로 그 대를 이어 당신의 백성을 이루셨습니다.
창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신 10: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하나님이 단독적으로 행하신 약속이요 맺은 언약의 그 백성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구원사적 역사를 감당하게 되었으며 특별한 관심의 백성으로
인류사에 참으로 특이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백성들입니다.
애굽이나 이방 모든 나라들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사화 되었
고, 하나님은 마치 세상에 이스라엘 밖에 없는 것처럼 그들만을 중심으
로 당신의 모든 선과 섭리를 보여주셨습니다.그러므로 다른 민족은 마치
엑스트라에 불과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특정 백성인 유대인들도 지금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면 결국 회개하고 택하신 정통 유대인들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 9:13 『이 백성이 오히려 자기들을 치시는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
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사 10: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롬 11: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
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롬 11: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
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004년 이스라엘 인구의 81%가 유대인이고 12%가 모슬렘이며 3.5%만이
기독교인인데 그 기독교인들 중에 32%는 별로 기독교인답지 않다고 조사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스라엘은 택하신 민족이며 기독교 2천년 역사를 이어 오는 가
운데서도 여전히 구약적 약속의 백성다운 하나님의 간섭 속에서 특별한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이 결국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는
세상 끝날이 될 것입니다.
이제 신약에 와서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여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
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자녀를 삼으시는 새 언약을 주셨
습니다.
히 9:15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갈 4: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롬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
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
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히 7: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구약의 백성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이루어진 백성이며 신약에서도 하
나님의 약속, 즉 말씀의 언약을 받아 믿게된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
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역사의 중심이 된 것처럼 이제 신약에
예수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가 진행되고 마침내 주님이 재
림하실 날에 세상의 역사가 끝을 맺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없는 역사와 현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교회
의 역사가 있는 곳에 참 역사가 있고 다른 것들은 역시 교회 역사의 도
구들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약속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
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으로(요1:1) 성경 말씀을 통하여 복음을 제시하
시고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언약대로 당신의 백성
을 삼으시고 계십니다.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
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
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
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2.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녀입니다
구원을 얻는 것은 사람의 열심이나 간절함으로 인한 결과가 아닙니다.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
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구원은 무슨 열심이나 체험이나 신비주의자가 말하려는 인간의 의지나
지식을 통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말세론을 잘못 가르치는 자들
중에는 기도를 많이 하여 성령 충만한 자는 구원을 얻어 휴거하고 그렇
지 못한 자들은 순교를 해서 그 공로로 구원을 얻는다는 흉악한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막고 인간적인 의지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
는 이 발언은 다른 복음으로서 저주받아 마땅한 소리입니다(갈1:8).
출 33:1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
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
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하나님은 은혜를 주고 싶은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긍휼히 여길 자를 긍
휼히 여기시겠다고 했습니다.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마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롬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7-8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
고,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
라』
3. 불가항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
합리적인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미리 이런 질문에 대한 변론을 해주었습니다.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그렇습니다. 어떤 이는 선택받고 어떤 이는 죄 가운데서 죽게 되었습니
다. 본문 13, 17절을 보면 이 뜻을 알 수 있습니다.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
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
이로라 하셨으니』
하나님의 의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선과 악에 대한 바른 판
단이 없다고 봐야 하는 인간으로서 공의의 심판 주를 어떻게 오해할 수
있겠습니까? 거역하거나 힐문하거나 거부하거나 어떻게 라도 대항할 수
가 없는 불가항적인 하나님의 의지로서 이루어지는 구원입니다.
마 20: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백성과 땅과 모든 세상의 역사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렇습니다. 하
나님의 소유를 하나님이 알아서 당신의 뜻대로 역사하시려는데 피조물
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주 쉽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에 순종
하여 언약을 믿음으로 당신의 백성이 되면 그만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구약의 대표적인 두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에 의해서 사용된 예화로서(사 29:16,64:8;렘
18:6) 토기장이는 하나님,본 장 24절의 표현대로 그릇은 우리들이라 했
습니다.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이렇게 귀한 것과 천한 것을 만드실 권
한의 창조주께서 구원을 주셨으니 이 구원은 절대적이고 불가항적이란
말입니다.
하나님이 바로는 버리시고 이스라엘은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그처럼 가
룟.유다는 버리시고 베드로는 건지신 것입니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불가항적인 선택과 의지를 따라 구약
백성과 마찬가지의 은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이 믿는 자에게는 편애스럽게 여겨집니다.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의 확신은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힘있는 신적 구원이냐 하는 것
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의 도리는 사람의 불안한 철학이 아니
라 천지보다 더 확실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결코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
의 언약에서 시작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하나님의 긍휼을 입어서 사람
으로는 할 수 없는 중생과 영생의 복을 얻게 하신 불가항적인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체험이나 인격이나 충성이나 열심히 아니라 그 전에 하나님의
단독적 선택의 의지로서 오직 구원이 하나님의 가슴에서 계획된 바가
이루어진 사실을 기억하면서, 참으로 존귀하신 아버지의 계획에 대하여
감사하고 약속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하면서 택함 받은 은총에 대한
감격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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