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붙임(롬11:21-31)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選民)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거부하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 이방인에게  넘어가서 도리어 풍성하게 되었다는 것을 줄

곧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행 13:46『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

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

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고 했는데,

본 장은 특별히 접붙임의 예를 들어  이방인 구원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

고 있는데 우리는 이방인으로서 구원을  얻게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접

붙임이란 주제로 영감적인 은혜의 말씀을 상고하려 합니다.







1. 믿음으로 접붙임의 은혜를 얻습니다 



본 장 19-20『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이스라엘이 복음을 받아도 먼저 받았으나 법대로 살려다 법은 오히려 지

키지도 못하고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오셨으나 그들 속에 믿음이 없

었고메시아를 도리어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을 불신앙 하는 죄로 말미암아 선민이었지만  형벌 받아 예루살렘

성이 불타고 그 민족이 서기 70년에서 1948.5.14 해방하기까지 약 2천년

을 괴로워하며 땅에서 방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롬 9:31-32『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

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롬 10:3『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신앙을 보시고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던 것처럼 이

스라엘은 본래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살았던 백성입니다. 그러한 언약을

믿음 믿음으로 이제 우리  이방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새로

운 언약, 신약을 주신 것입니다.



롬 4:16『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

한 자에게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

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고 했습니다.



갈 3:6-7『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

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우리 이방인들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

접하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엡 2:12『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

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

도 없는 자이더니』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인생의 의의가 없이 살던 이방인에게 유대인이 믿지 못한 복음이

전달되었고 믿음만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출 19: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라는 말씀을 주셨던 하나

님께서 새로운 언약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게 된 것입니다.

요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

는 권세를 주셨으니』

롬9:30『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

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갈 3:29『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

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3:1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

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2. 특별한 은총의 접붙임입니다 



24『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

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

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고 하는 말씀  중에서 돌감람나무와 좋은 감람

나무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돌감람나무에  참 감람나무를 접붙이는데 본문에서는 거꾸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좋은 감람나무 혹은 본문의 자기 감람나무인 유

대인에게 돌감람나무인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접붙임을 입었다는

말입니다.



접목한다는 말은 엥켄트리조(ejgkentrivzw)란 말로 접목, 이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식하는 하는 것은 의과적으로 말하면 일종의 이식수술과 같

습니다.돌감람나무는 야생종으로 쓸모 없는 나무입니다. 혹은 본래 좋은

감람나무였으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된 것도 돌감람나무라고도 하는

말입니다.



이방인은 본래 버려진,유기된 자들로서 그 죄악에서 살다가 죽어 심판만

남았던 자들입니다.도무지 이용 가치가 없는 존재를 하나님이 당신의 백

성으로 삼으시려고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본래 접붙이는 것은 좋은 가지를 가져와서  붙이지 나쁜 나무 가

지를 좋은 나무에 붙이지 않습니다.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에 붙일 농

부는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비유된 것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사

랑의 구원을 설명하려는 의도에서 비유한 말입니다. 세상의 방법과 계산

이 아닌 하나님의 은총을 말해주는 경우입니다.



롬 15:9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

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고 했고,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엡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

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도저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가능성이 없는 돌감람나무가  어찌 참감람나

무에 접붙여 그도 참 감람나무가지로  변하고 그 좋은 나무 가지의 신분

이 되었습니까?사람으로서는 불가능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가

능했던 것입니다.



23 『저희도 믿지 아니하는 데 거하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얻으리니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고 하심대로 하나님의 역사

로 되어진 것입니다.







3. 하나되는 접붙임 



바울 자신은 유대인으로서  구원 얻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아직 복음을

듣지 않고 있는 유대인들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유대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복음이  이방인에게 예정대로 흘러 넘쳐 나

갔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을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니라

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변치 않으신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이 믿음으로  구원받을 택하신  백성을 다 채우게 될 때,

곧 주께서 재림하실 마지막에 가면 이스라엘도 완악한 상태에 있다가 모

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구원을 얻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

다.



롬 11:25『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

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26『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

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완악함은 그들의 도덕적  심정을 뜻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로 향한 순종의 신앙심이 굳어져서 악하다는 뜻입니다. 『완악하다는 포

로시스(pwvrwsi")는 어리석음과 무감각 그리고 우둔함으로 생긴 쓸모 없

는 아고집』등입니다.



이방인이 우리는 유대인처럼 하나님의 율법이 없던 백성이지만 그리스도

를 만나기 전에 우리에게도 동양적 윤리의식과 여러 풍습으로 인한 국한

되고 유한하고 변하는 가치관 등의 고정 관념으로 인해 완악함으로 우둔

하고 아고집을 부려서 믿음이 자라지 못한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것을 두고 포로시스,즉 완악하다는 말입니다.깡패처럼 무서운 것만 완

악한 것이 아니라 순종치  못한  답답함이 얼마나 하나님을 화나게 하며

그것이 하나님이 보실 때 얼마나 완악한 태도인지 모릅니다.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이나 예수 믿지 않는  것이  가장 완악한 존재로 큰

죄악임을 알아야 합니다.사람의 인격이 아무리 좋아도 예수 믿지 않으면

그 결과 본인과 이웃의 영혼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그 행위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영생과 생명이 없으면

세상에서 좋은 것이 하늘로서는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마11:  19 인자

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

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이러한 유대인들이 때가 이르러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때가 곧 26절

에 말씀하신 바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때이며 세상 끝이 될 것입니

다.

마 24: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

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막 13:10『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그 때까지 이방인의 택하신 백성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충

만하다는 플레로마(plhvrwma)는 선상에 사람과 상품과 군인들로 가득 다

채워진 상태』를 말하는데, 어떤 계획이 완성이 된 것을 뜻합니다.



고후 3:14『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

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

에서 없어질 것이라』

유대인들도 많이 회개하고 돌아오고 있습니다.그러나 유대인들 중에서도

말세에 가면 민족적인 회개 운동이 있을 것이고 마지막에는 결국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을 바른 신앙 가운데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 성도

들과 함께 영원히 공존케 하실 것입니다.



29『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고 하셨으므로 이

스라엘과 기독 성도의 선택과  그 부르심의 은총은 변함 없이 구원에 이

르게 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이 경륜을 사람이

과학적 지식으로 알기에는 너무나 깊어서 다 알 수가 없다고 바울은,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

할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고 했습니다.이 믿음의 세계를

성경은 25절에서 믿음의 비밀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

밀이 되는 이 구원의 세계가  개인에게 적용될 때 비로소 우리는 계시의

은혜라고 합니다. 왜냐면 믿음의 비밀이기 때문에 계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방 성도의 존재에 대

해 그리고 일반 농부의 접붙임의 원리와 다르게 하나님의 사랑과 불가항

적 은총으로 접붙임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가지인 참

감람나무인 유대인도 불신할 때는 꺾었으니  접붙임 받은 이방인은 얼마

나 더 조심스러우냐 하고 본문에서,



17『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

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

18『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

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



그러므로 겸손하게 바울이 다른 곳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빌 2: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도 특이한 접붙임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자란 돌감람나무로 쓸모 없는 존재였습니다. 열매도 소

용없고 쳐다볼 것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 돌감람나무가 좋은 감람나무

에게 접붙임을 받았으니 감사하면서 뿌리가 되신 주님의 양분을 따라 돌

감람나무 성질에서 참감람나무 성질로 변해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셔

서 접붙임의 흔적을 넘어서 참감람나무와 연합되어  하나가 되어서 본래

하나님의 백성처럼 성화되어 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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