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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산 제사(롬12:1-5)
바울은 인생이 죄인 됨과 하나님이 구원의 방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
심,그리고 성령 안에서 체험적으로 구원이 적용되는 것을 말했습니다.그
리고 이 모든 구원의 성취는 오직 하나님의 선택적인 사랑의 결과라는
사실로 11장까지 마무리를 하고 이제 12장부터 초두에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은 구원 얻은 존재가 된 성도이기 때문에 자연히 그 삶
의 양식이 뭔지를 교훈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1절에 나오는 산 제사라는
말씀을 주제로 성도의 삶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1. 산 제사는 예배적 인간성의 회복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떠나게 된 원인이 성경의 역사를 찾아보면 하나님께 제
대로 예배,즉 하나님을 섬기는 순종을 벗어나서 마음대로 살려고 하다가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복을 받고 형통하게 된 자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잘 하는
사람들이었음을 보게 됩니다.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불성실하고 외식하
게 되면 하나님의 형벌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이제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
서 주님을 제물로 삼고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형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낙원의 회복, 즉 천국의 삶의 양
식이 곧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으로 계시록은 예배하는 천상의 교회를 보
여주고 있습니다(계4:).
그러므로 예배가 즐겁지 않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천국 갈 뜻이 없는 사
람입니다. 기독교는 세상을 위한 문화가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정신
을 되찾는 곳입니다.구원을 얻었다고 할 때, 반드시 그는 하나님께 예배
하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어있고 예배에 충실하고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
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
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몸이라는 헬라어 쏘마(sw'ma (soma)는 사람이나 동물의 몸을 뜻하는데
여기는 사람 자신(yourselves)을 말합니다.즉 인격적인 인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산 제사라 할 때 여기 살아 있다는 말,자오(zavw)라는 것은 살
아 있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산 제사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회복된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중심으로 살아가는 생활』을 말합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의 삶의 표징이 되고 또 모임 속에서 공동체의 영적 호
흡이 가능한 정규적 예배 혹은 사적 예배가 있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것
은 삶의 양식을 통한 충성된 생활 자체를 말합니다.
롬 6:19『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
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배의 중심을 원하심을 구약에서 누차 말씀하셨습니
다.
삼상 15:22『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
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시 69:30-31『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
을 광대하시다 하리니,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호 14:2『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
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
께 드리리이다』고 했습니다.
삶으로서의 예배적 생활, 이것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영적 예배라
고 했습니다.영적 예배라는 말이 원문상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신령하다
(spirtual,NIV)는 말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합당하다(reasonable,KJV)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영어로는 reasonable service로 번역되는데, 이것은 술취하지 않고 바른
판단으로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즉 건전하고 바른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
니다. 유대인의 외식이나 불신자의 무지가 아닌 올바른 정신의 예배를
뜻합니다.
2. 세상 역사관과 다르게 사는 것이 산 제사입니다
예수 믿게 되면 천지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즉시로 이 세상 돌아가는 역
사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고 바른 가치관을 분별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도의 특징인데,예수 믿는다는 사람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하나
님의 뜻 가운데서 분별이 없다는 것은 중생치 못한 사람의 정신입니다.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
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이 세대라는 세대는 아이온(aijwvn)으로 하나님이 없는 세속적 세상의
시대를 말합니다. 본문에서 뜻하고자 하는 말은 구체적으로 말해서 공중
권세 잡은 자 마귀가 지배하는 세속주의의 삶을 말합니다.
엡 5: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했습니다.세상 사람은 이 세상 역사를 자신의 죽음과 함께
미련 없이 버리게 되는 시간으로 알기 때문에 허무하거나 전혀 삶의 바
른 가치를 깨닫지도 못하고 살다가 갈 뿐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사후에
또 이어지는 영생의 나라가 있으므로 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비신자와
다릅니다.
주의 뜻을 따라 마음에 변화를 입고 세상을 달리 보고 선하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삶의 가치도 다르고 근
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 이념으로 이 세상을 이해하기 때문에 옳고 바른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신앙의 삶, 성경적 삶이 완전함을 생활
철학의 모토가 되어 있습니다.
딤후 3:16-17『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
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이 가진 철학으로는 변화 무쌍하고 세상 역사를 총망라 할 수 없
기 때문에 우리 세상이 가진 가치관은 바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2천
년의 기독교 역사는 세상의 가치를 새롭게 변화 시켰고 정신 문화와 물
질문화까지 주도하는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그것은 성경적 삶이 하나님
이 주신 세상 처세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성경은 연구되어야 하고 믿어야 하고 깨달
아야 하고 날마다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우리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
를 받았다는 것은 삶의 모토를 성경으로 삼는 의지적인 결단과 인식의
변화입니다.
어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겠습니까? 흔히 이단들이나 계시 받았다면서 엉
뚱한 생활을 요구하는 그런 낭패는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능력이 나타나
도 불법,즉 하나님의 뜻대로 행치 않는 기적을 행한 선지자도 버림을 당
할 것이라 했습니다.
마 7: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
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 7:23-24『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
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
로운 사람 같으리니』라고 했습니다.
3. 자기 역량대로 충성하는 제사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잘못 살아가는 내용 중에는 자기 능력 이상의 과분한 자
기 고평가로 세상을 살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든가 아니면 사고를
내는 것입니다.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
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
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제대로 된 삶을 살아서 예배적 삶을 잘 사는 것은 자기
의 분수를 알아 사는 것입니다.이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자기 역량과 달
란트를 알아서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에 지혜롭게 생각한다
는 말은 소프로네오(swfronevw)로 술 취하지 않은 맑은 정신으로 판단한
분별력을 뜻하는 말입니다. 영어 번역으로는 sober judgment라고 했습니
다.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이 지혜로움은 겸손함을 뜻합니다.넘치는 자기 오
만을 부리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역량대로 행할 것을 말합니다.
롬 11:20『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
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본 장 6절 이하에서 이제 각양의 은사대로 자기 역량을 발휘할 것을 권
하고 있습니다.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
의 분수대로,』
고전 12: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고전 12:7『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
라』
고전 12: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
게 나눠 주시느니라』
엡 4:11『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혹
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교인이라고 그 사는 것이 무조건 산 제사적 삶일 수 없습니다.교만하게
자기 역량도 모르고 산다든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것들도 산 제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 되었습니다. 기왕에 하나님의 성도이면
성도의 삶의 철학을 따라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잘 지도하시
겠지만 교회는 먼저 앞서서 교사가 된 자들이 가르치면 자기 역량을 지
혜롭게 겸손히 충성스런 봉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사회적인
풍습으로 인간적으로 싸우며 혈기가 나타난다든가 하면 그것은 산 제사
가 아닙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그 예배를 받으시지도 않습니다.생활 속에 먼저 산 제
물이 되는 맘으로 살아가면서 공적 예배에 그 삶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어야 바른 예배입니다.
산 제사를 드리라는 이 귀한 권면은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만의 축복된
충고이며 하나님을 만난 자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말입니다. 아무쪼록
생활 속에서나 예배의 형식 속에서도 주님께 산 제사가 되어서 저 죽은
자에게 제사하고 죽은 생활하는 불신자와 대조를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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