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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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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씨를 뿌리자(막4:1-9)
예수께서 천국에 대하여 여러 비유의 말씀을 주셨는데 본문은 마13;눅8;
에도 함께 기록한 매우 뜻깊은 씨 뿌리는 비유의 내용입니다.
씨는 열매를 맺는 씨로서 종자가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인데
성경에 비유하신 씨는 히브리어로 제라([r'z, ,헬 spevrma(sperma), 영
Seed)라고 하는데 이것은 성장 번식하는 근본단위가 되는 씨 혹은 종자
를 말하거나 종족의 의미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룩한 씨로(사6:13) 예수님 자신을 또한 씨라고도 했습니다
(갈3:16). 그리고 복음이 씨고 천국이 씨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본문의 비유해석은 이어지는 말씀, 14절 이하에 주셨습니다.
막 4:14『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는 말씀에서 씨는 하나님
의 말씀을 뜻하고, 씨 뿌려지는 곳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들어도 천박하게 세속적 말로 이해하고 방치
하다가 새에 비유된 사단이 그 말씀을 거두어 버렸다고 했습니다.팔레스
틴에는 약 300여종의 새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흙이 얕은 돌밭은 말씀이 금방은 듣기 좋지만 깊이 상고하지 않으므로
햇볕이 쪼일 때 말라버리듯 인내하지 못하고 연단 되지 못하여 죽어버렸
다는 것입니다.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세상적으로 이미 습관된 여러 염
려와 온갖 유혹들로 인해 말씀을 심어도 자랄 수 없는 안타까운 심령을
말합니다.
좋은 땅은 말씀을 받아 결실을 하게되는 순종과 인내와 진리를 사모하여
심령 깊이 새기고 자기의 사상으로 만들어낸 마음 밭입니다. 혹 30배 60
배 100배는 수치보다 엄청난 열매의 효과를 각양 나타낼 수 있다는 뜻입
니다. 백 배 천 배 만 배의 결실을 위해 말씀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축복의 통로를 상고하고자 합니다.
1. 말씀의 씨의 정체
말씀이 되는 이 씨는 어떤 성질을 지녔습니까?
1)하나님의 존재양식이다
요 1: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이 성경 말씀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서 칼빈은 직접 지금 말씀하시는 것으로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적어도
성경 말씀을 듣는 자세는 그 정도로 경건하고 간절하고 종용히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라고 할 때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존재 양식
으로 바로 하나님 자신이 된다고 할 때 우리가 말씀을 대하는 태도에 있
어서 가벼울 수가 있겠습니까?
2)생명의 말씀입니다
요일 1:1『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
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행 5:20『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
시 18:46『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
을 높일지로다』
마 16: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3)영입니다
요 6:6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영이라고 할 때 사용된 단어 프뉴마(pneu'ma)는 하나님의 영을 뜻하며
사용된 성령님을 뜻하고 창조의 영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라사
대, 하시면 그대로 되었습니다.
2.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신실한 약속)
하나님의 말씀의 씨는 반드시 그 열매를 맺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약속을 깨고 배신하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마 5: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는 금방 이루어지기도 하고 혹은 적절한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늦은 것
같아도 하나님의 시간은 결코 늦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한 분은 목회의 성공자로 정말 존경스런 분인데
그의 모친은 20년 만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했으며 부산에 김 모 목
사님은 30년만에 어머님이 예수 믿었는데 늦은 구원이라 여기지 않는다
했습니다.
저가 예수 믿고 28년 만에 어머님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답답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영접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아주 빠르게 믿은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사 45:23『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
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
성경에서 주님의 말씀의 권위를 가장 확실하게 믿어준 사람이 있다면 백
부장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으로부터 이스라엘에서 최고의 믿음이라는 칭
찬을 받았습니다.
마 8:10『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
나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그 말씀의 언약대로 결실의 축복을 받지 못한
자가 없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혹자는 공개된 비밀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딱 맞는 형용입니다.이미 공개된 축복의 메시지인데 믿음으로 받지 못하
는 자에게는 비밀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약속의 축
복을 받고야 마는 것입니다.
3. 반드시 뿌려야 한다(선교적 성격)
하나님의 말씀의 씨는 씨 자체의 성질이 그 씨를 받는 자로 하여금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해서 그 마음 밭에 뿌리기를 소원하십니다.
먼저,
1)씨 뿌림은 자신의 마음에 먼저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전해야 할 이유를 체험하고 깨닫고 기뻐해야 합니다.
2)자기 실생활에 말씀의 씨를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친히 복을 받고 친히 하나님의 살아 계신 역사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 하나님과의 동행이 이루어지고 기적을 맛보면서 삶이 완전히 다르
게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3)타인에게 전한다(선교의 전파 축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마음에 심어 생활에 실천하여 말씀의 기적을 체험
하게 되면 반드시 타인에게도 이와 같은 말씀의 위력을 전하게 되어 있
습니다.
타 종교인들은 기독교인들의 전도 열심에 대해 부정적인 오해를 하는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은혜의 말씀, 기적의 말씀을 몰라서 그런 것이지
알고 보면 모두 공유해야 할 아주 긴박한 지구촌의 소식이란 사실을 알
아야 할 것입니다.
인생을 잘 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 씨 뿌리는 것으로 승리할 뿐입니다.
시 126:5『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고전 9:11『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
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변함 없이 생명을 창출하는 생명의 영으로 우리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구 끝에 있거나 신령한 산 위에 있지
않습니다.
신 30:11-16『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
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
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
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
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15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
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
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
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하나님의 기적의 말씀이요 구원의 말씀은 무슨 금 보석 상자보다 헐값으
로 인쇄된 이 한 권의 성경책입니다.아무쪼록 세상 천지 변하고 모순 속
에 혼란이 계속되어도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되어 나와 이웃이 구원과 창조의 축복을 받는 자들이 되시는 말씀
의 증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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