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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글방19-김병곤목사(즐거운교회)
새우등 뜨기
최근에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으며 다시 운동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수영이다.
그동안 나름대로 물속에서 빠지지 않고 나만의 영법으로(?) 수영을 해 왔지만, 이왕 하는 것, 제대로 배워보자고 강습을 신청했다. (돈 내고 운동 배워보기는 처음이다. ^^)
기본 발차기와 호흡법을 익히다가 어제는 물에 대한 적응 및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일명 ‘새우등 뜨기’를 배웠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으로 들어가 고개를 숙이고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두발을 가슴에 대고 잡으면 몸이 동그랗게 말아진다. 그러면 등이 새우처럼 굽어지는데, 신기하게도 내 몸이 물에 뜨면서 등만 살짝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더 신기한 것은 내 안에 있는 숨을 다 내 뱉으면 내 몸이 밑으로 쑥 가라앉는다. 그러면 바닥을 차고 올라오면 된다. 그런데 두려움에 숨을 다 뱉지 못하고 있으면 몸이 어중간하게 물 속 중간에 머물러 있어 다시 물 밖으로 나오려면 허우적거리고 물 좀 마셔야 한다. 몇몇 사람들은 끝내 숨을 다 못 버리고 바닥을 차는 경험을 못하기도 했다.
우리는 자주 내 안을 비워야 할 때가 있다. 내 것을 다 버려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붙잡고 있거나 살짝 놓았다가 다시 잡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절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다. 내 것을 다 내어 놓을 때에야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끝까지 놓지 못하고 아등바등 하면 물 마시기 십상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막 8:34 )
새우등 뜨기
최근에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으며 다시 운동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수영이다.
그동안 나름대로 물속에서 빠지지 않고 나만의 영법으로(?) 수영을 해 왔지만, 이왕 하는 것, 제대로 배워보자고 강습을 신청했다. (돈 내고 운동 배워보기는 처음이다. ^^)
기본 발차기와 호흡법을 익히다가 어제는 물에 대한 적응 및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일명 ‘새우등 뜨기’를 배웠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으로 들어가 고개를 숙이고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두발을 가슴에 대고 잡으면 몸이 동그랗게 말아진다. 그러면 등이 새우처럼 굽어지는데, 신기하게도 내 몸이 물에 뜨면서 등만 살짝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더 신기한 것은 내 안에 있는 숨을 다 내 뱉으면 내 몸이 밑으로 쑥 가라앉는다. 그러면 바닥을 차고 올라오면 된다. 그런데 두려움에 숨을 다 뱉지 못하고 있으면 몸이 어중간하게 물 속 중간에 머물러 있어 다시 물 밖으로 나오려면 허우적거리고 물 좀 마셔야 한다. 몇몇 사람들은 끝내 숨을 다 못 버리고 바닥을 차는 경험을 못하기도 했다.
우리는 자주 내 안을 비워야 할 때가 있다. 내 것을 다 버려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붙잡고 있거나 살짝 놓았다가 다시 잡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절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다. 내 것을 다 내어 놓을 때에야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끝까지 놓지 못하고 아등바등 하면 물 마시기 십상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막 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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