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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42번째 쪽지!
□ 아버지의 유산
요즘 제가 "햐~!" 하며 새삼스럽게 무릎을 치며 깨달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수 없이 들은 이야기여서 내용을 다 이해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아들'이 아니라 '종'의 입장에서 이해를 했더라구요.
어떤 부자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주 먼 곳에 있는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의 이야기를 듣고 아들에게 '지혜'를 배워오도록 그 스승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만 아들이 돌아오기 전에 부자가 죽고 말았습니다. 부자는 모든 재산을 한 종에게 물려주고, 아들에게는 자기가 남긴 유산 가운데 단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부자의 유언을 들은 사람들은 고개를 흔들며 경악했지요. 부자의 재산을 물려받은 종은 아주 신바람이 났구요.
그런데,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에게서 배우고 돌아온 아들은 별 어려움 없이 아버지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유산 가운데 단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 유산을 물려받은 '종'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도 많이 들어서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인데, 다시 한번 이야기를 꼼꼼하게 분석해 보면 전혀 다른 반전의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에게 지혜를 배워 아버지가 나에게 유언으로 남겨주신 '권리'를 사용하면 나는 아버지의 것을 고스란히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도 뭔가 머리속에 반짝! 하는 것이 없다면, 아직 때가 아닌 것이니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님에게 더 열심히 '지혜'를 배워야겠지요. ⓒ최용우
♥2009.2.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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