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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몰라.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1879 추천 수 0 2009.02.21 11:44:35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43번째 쪽지!

        □ 몰라

중1인 딸이 수학 공부를 하다가 책을 들고 아빠 책방에 달려왔습니다.
"아빠, 이 문제 좀 풀어 주세요. 선생님이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는 바람에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중1 수학 문제인데도 가물가물... 저도 배우기는 했지만 하도 오래 되어서 지금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눈알만 아프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전혀 생각이 안 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몰루것다. 엄마한테 물어봐라. 공부를 디게 잘했다고 하더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학교 졸업한 뒤로 수학이라고는 + ― × ÷그리고 가끔 % 나 구구셈, ₩ 이나 사용할까... 돈 계산만 틀리게 안 하면 수학 좀 못해도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 40이 넘어가면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수준이 같아진다고 했습니다. 다만 자기 분야에서 자기가 경험한 것만이 자신의 진정한 실력이 됩니다.
학교에서는 이론을 배우는데, 이론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해보니 많이 다른데도 이론만 옳다고 붙들고 있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모를 수록 좋습니다. ⓒ최용우

♥2009.2.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나는주님을사랑

2009.02.27 10:16:18

... 감사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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