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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주여, 아니 벗이여
가장 멀리에서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벗이여
사랑하는 자가 떠난 빈자리에
살포시 찿아와
그 빈자리에 사랑을 심으셨군요.
그러나
우리들은 그 사랑을 짓 밟았어요
그리고
도시에 냉담한 빌딩속에서
차가운 현실속에서
옛 사랑을 찾았어요
하지만
옛 사람은 우리들을 깊고 깊은
수렁속으로 속으로 밀어 넣었어요
그때
당신은 당신이 두팔을 벌려
더러운 우리들을 건지셨어요.
주여 아니 벗이여...
2003.7.12
가장 멀리에서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벗이여
사랑하는 자가 떠난 빈자리에
살포시 찿아와
그 빈자리에 사랑을 심으셨군요.
그러나
우리들은 그 사랑을 짓 밟았어요
그리고
도시에 냉담한 빌딩속에서
차가운 현실속에서
옛 사랑을 찾았어요
하지만
옛 사람은 우리들을 깊고 깊은
수렁속으로 속으로 밀어 넣었어요
그때
당신은 당신이 두팔을 벌려
더러운 우리들을 건지셨어요.
주여 아니 벗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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