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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오랜만의 연휴를 맞이했다.. 추석.. 실은 서울 아버지댁에 가야하는데.. 짧은 연휴에.. 교통혼잡에.. 다음주에 가기로 하고 추석은 여기 반포에서 보내기로 했다. 물론 아버지, 어머니, 장모님.. 섭섭하시겠지만....(개인적으로 명절은 반대다.. 각종 공휴일 명절,, 한데 몰아서 걍 한달 놀았으면 좋겠다). 좌우간 아이들과 극장도가고(스타워즈). 맛있는것도 사먹고.. 토요일을 그렇게 보내고.. 어제는 아침 예배를 드리고 소풍을 나갔다.. 맛있는 도시락 챙겨가지고.. 근데 산림박물관이 휴업이었다.. 에이구.. 그럴거 같았는데.. 그래서 집근처로 다시 오기로했다.. 돌아오는 길은 산림박물관에서 송원리로.. 대평리로해서 오는데... 정말 길더라.. 대전 공원묘지에 가려는 차량행렬... 끝이 없었다.. 어디서 부터 막히는 지도 모르게... 성묘차량... 정말 끝이 없었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그렇게라도 왔다가 가야만 고인에 대한 어떤 도리가 되는 것인지...... 얼마나 지루하고 짜증날까 저 차 안에서... 차들도 거의 대부분 서서 움직이지 않는구먼.. 우리 가족은 반대 방향이라.. 쌩쌩 잘달려서 집근처에 왔는데.. 도시락 까먹을만한 장소가 만만치 않다.. 할수 없이 집으로 와서 도시락 까먹었다.. 집에 오는 길 내내... 묘지 차량 행렬이 눈앞에서 어른어른... 집에 와서도 어른어른 거린다. ... 묘지.. 죽어서 육신이 묻힐 그곳... 영혼도 그곳에 묻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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