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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하늘에 떠 있어야 합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415 추천 수 0 2009.03.13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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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 16:10) ”

사전에서 충성(忠誠)은 "특정한 인간이나 집단, 또는 신념에 자기를 바치고 지조를 굽히지 않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충성을 중세 봉건사회의 유물이고, 제국주의 시대의 낡은 가치 기준이라고 쓰레기장으로 보내어서는 안 됩니다.
시대가 변해도 고려 말 포은 정몽주나 목은 이색, 세조를 끝까지 거부한 성삼문· 박팽년 등 사육신이 지금도 존경받듯이 충성은 공동체 삶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현대는 마케팅 시장에서나 충성도가 환영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정과 교회 국가에서 여전히 충성은 중요한 가치입니다.
바티칸을 지키는 자들은 스위스 용병들입니다.
그들은 역사 속에서 충성심이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대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호위병은 프랑스 병사와 스위스 용병 7백 68명을 포함한 외국의 용병들이었다고 합니다.
시위대가 접근하자 루이 16세와 외국 용병은 물론 프랑스 병사들도 대부분 도망가고 말았답니다.
루이 16세는 그때까지 남아 있던 스위스 용병들을 불러 "너희는 프랑스와 아무 상관이 없으니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당시 스위스 용병을 지휘하던 12명의 스위스 장교들은 긴급회의를 가졌고 그들은 "한번 지킨 신의는 끝까지 지킨다"는 말과 함께 만장일치로 결사항전을 맹세한 뒤 전투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 결과 7백 68명의 스위스 용병들은 대포로 무장한 시위대의 맹공에 장렬히 전사했다고 합니다.

세네카는 "충성은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가장 성스런 선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파수하고, 자기 직책에 전력하고, 가정을 지키며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충성을 가치 있는 미덕으로 말씀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잠25:13)"라고 했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섬기는 언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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