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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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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영성회복(골3:1-10)
현대사회의 과학문명은 많은 것을 개발했지만 또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
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고귀한 도덕성과 삶의 가치관을 잃고 오늘
의 사회는 영적으로 삭막합니다. 외모지상주의로 성형외과의사가 돈 잘
버는 세상이 된 요즘 사회를 기독교인으로서 볼 때 안타까운 일이라 여
깁니다.
역사적으로 코 성형수술이 보편화된 중요한 계기는 19세기 유럽에서 매
독이 성행하면서 매독균에 의해 떨어져나간 코 수술을 통해 다시 되찾게
해준 데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성형수술은 외모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얼굴 형상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것이 도를 넘어서서 인생의 행복
조건으로 확신하게 되는 이런 오해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너무 육감적인
존재로 추락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인간의 존재의 기원을 잘 알면 삶의 정신을 잘 알게 되고 그 목표
가 존귀한 인생관의 가치로 정립하면 외모주의로 살려고 하지 않을 것입
니다.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귀
한 성품과 이미지를 다 손상하고 말았습니다.
동물원에는 사람 닮은 원숭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추하게 보입니다.왜냐
면 사람같이 비슷하기 때문에 귀엽게 생긴 아름다운 새라든가 다람쥐 같
은 동물을 보는 감정과 다릅니다.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의 모습은
짐승들이 볼 때 어떤 모습이라 여길까요?과연 하나님처럼 산다고 할까요
? 예수쟁이는 과연 창조주 같이 생겼다고 원숭이가 말해줄까요? 그런 생
각도 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권하고 있는 이 본문 마지막 부분 9
절과 10절을 다시 보면서 하나님이 주신 영성회복이라는 제목의 메시지
를 듣고자 합니다.
9-10『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2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고 했는데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얻기 위해
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중생한 자의 이상형은 그리스도시다
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고 했습니
다.
엡 4: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
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방인이라는 악 조건으로 하나님을 스스로 깨달을 수가 없었던
거의 불가능의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성품이 무
엇인지 모르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모를 때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
내셔서 당신의 참다운 형상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지음 받았고 다시 그 형상을 회복해야 함
을 알게 된 것입니다.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
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하는 말씀에서 이 세상 신들의 이야기와 세
속의 풍속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혼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몰랐는데 이
제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는 말입니다.
골 1:15『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속죄를 얻은 기독교 성도는 이제 자아상이 바뀌어졌
는데 바로 그리스도가 자아의 이상형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가
다른 교주나 무슨 우상을 믿듯이 예배당을 떠나 현실로 돌아가서 살 때
자신들의 의지대로만 살려고 하면 그 사람은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마음
속에 의지하거나 그래서 참된 하나님의 성도라고 여길 수는 없습니다.
갈 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
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
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바울은 주님의 부름을
얻은 후 삶의 의지를 전적으로 주께 의탁하며 살았던 사도입니다.
빌 1:8『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심장이라고 까지 표현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성도를 사랑하
고 주의 군사로 일한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심장이라는 헬라
어 스플랑크논(splavgcnon)이란 영어 번역으로 bowel (b u l 바우얼),
창자, 내장, 장 전체(intestines)를 뜻하는 말입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
께서 지니신 속 전체의 심정으로 성도들을 위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 지음을 받은 존재인 기독교인은 그리스도의 형
상을 좇아 닮아 가는 것이 자아상이 되어야 합니다. 형상이라는 말은 인
터넷에 자기를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아바다(avatar)와 구별되
는 단어입니다.아바타는 고대 인도 신의 화신을 지칭하던 말이기 때문에
아바타는 우상적인 기원이 있습니다.
창조하신 자의 형상이라고 하는 이 형상은 에이콘(eijkwvn,icon)으로 모
습, 초상, 모양을 뜻합니다.영어로 흔히 쓰는 이미지(image)로 번역되는
데 외형적인 개념도 있으나 심리적으로 심상(心象),표상(表象),개념(ide
a)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컴퓨터에서 기능을 함축한 작은 그림인 이 아이콘을 누지르면 모든
정보와 기능을 볼 수 있게 됩니다.우리가 이제 세상을 향하여 우리의 새
로운 자아의 형상을 만들 때 그리스도의 아이콘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
니다. 나와 나의 사상을 주목할 때 창조자의 형상으로 알고 우리를 간섭
할 때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자화상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일입니다. 우
리가 바라보고 닮고자 하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물론 그리스도
를 닮기 위해 먼저 사도를 닮을 수 있고 또는 지도자를 닮을 수도 있어
야 합니다.
고전 11: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롬 8: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
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
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빌2: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는
말씀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습, 예수님의 삶의 정신을 본받아
야 함을 알게 됩니다.기독교인의 자화상은 그리스도 예수가 되어야지 세
상의 사람이 이상형이 될 수 없습니다.
2. 위엣 것을 생각합니다
2『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그렇다고 염세주의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위엣 것을 목표하라는 뜻입
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사고하던 하등의 가치를 버리라는 말입니
다.참 신을 만나기 전에 기복신앙으로 세속주의적 종교심을 버리고 영원
한 영생의 가치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위엣 것은 사람들이 흔하게 느낄 수 있는 바가 아니고 그래서 눈에 보이
는 소망이 아니라 했습니다.
롬 8:24『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
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고후 4:18『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
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필요한 것들
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모든 것을 취급하
는데도 하나님의 뜻이 먼저이어야 합니다.고전 10:23『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계신 천국과 그 천국형 철학을
가지고 성경을 따라 살라는 말입니다.위엣 것을 알기는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하는 것이며 세상 처세를 대신하여 이제 새로 난 성도는 그리스도
의 삶의 목적과 방식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마 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땅에서 받는 핍박을 잘 수용하고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
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롬 8: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
교할 수 없도다』고 한 바울의 철학은 위엣 것을 바라보는 정신입니다.
그리고 그는 열심을 다해,
빌 3: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고 했습니다.
위엣 것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되고 잃
어버린 그 하나님이 주셨던 본래의 거룩한 인간 형상을 회복 받게 될 것
입니다.천국에 대한 사모함과 영원한 가치를 마음에 가지고 삶을 살아가
면 얼굴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이 표시되고 동시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새로운 존재의 인격이 보일 것입니다.
3. 옛사람의 본성과 싸워야 합니다
5-9『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
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
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예수님을 나의 속죄 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우리의 본성이 얼마나 죄스
러운지를 깊이 통회하게 되고 그리스도 밖에 있던 본성의 나와 이제 그
리스도안에 들어와 새 생명을 얻은 나,그래서 이 두 가지의 영적인 나를
구분하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 부단히 본성의 자아와 갈등하
고 싸워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를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이것을 성
화(聖化)라고 합니다.
옛사람의 성질은 본문에 이른 바대로 여러 가지 죄악들이 이 세상에 충
만하고 우리 인격에 우리 몸에 붙어 있습니다.
『성화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차츰 거룩 되어집니다. 성장하는 것입
니다. 성장에는 노력이 따라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냥
얻었지만 성화되는 것은 우리들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
이단 중에 주기도문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예수 믿는다는 전제 하에 거
듭난 자는 죄가 하나도 없다고 해버립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
경에 우리가 거듭나고 심지어 성령의 은사를 얻고도 실수와 죄가 일어난
다고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피력했고,
성령을 받아 예수를 구주로 고백을 잘 하던 베드로도 실수할 때 사단이
그를 시험했던 것과 예수를 3번이나 부인하는 실수를 했으며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가 열흘 간 기도 한 후 성령의 충만함을 얻은
후에도 역시 사도바울로부터 베드로가 꾸지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께서는 유월절 전에 저녁식사를 하시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교
훈 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당황하여 온 몸을 씻겨달라고 했을 때,
요 13:10『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
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라
고 하시며 매일의 죄가 회개되어야 할 것을 영감적으로 교훈 하셨습니
다.
교황무오설이니 영생교 교주니 하는 말들은 인간의 실존이 얼마나 죄스
럽고 부족한 인격인가를 무시하는 주장입니다. 성경에 인간의 타락한 영
성을 말하고 있고 예수 믿어도 본성이 늘 함께 하므로 싸워야 하는 성도
의 갈등에 대해 권면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솔직한 경험이 완전한 인격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갈 5: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
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
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새롭게 된 속 사람과 본성이 늘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거룩하기를 힘쓰고 경건의 연습 가운데서 날마다 성숙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본문 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고 까지 강조합니다.
죽이라는 네크로오(nekrovw)는 진압해서 쓸모 없게 만들라는 뜻도 있습
니다.
거룩한 존재로 성숙해 나가는 것은 도덕적인 사람이 되려하는 것이 아니
라 영원한 나라에 적합한 인격을 만드는 일이며 하나님이 축복하실만한
존재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엡 4: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
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실 종말까지 계속 성화 하는데 집중해
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 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
광이 나타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세속적이고 물리적이며 명예적인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
아 고난을 따라 애굽의 왕위를 버렸던 모세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에 약 850만의 교인이 있고 6만여 교회와 10만여 목회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많은데 성직자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교인은 많은데 성
도가 별로 없다는 말도 같이 생겨났습니다.
이것은 기복신앙주의로 어느 새부턴가 한국 기독교의 변질로 인해서 하
나님의 자녀다운 영성에 관심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워져
야 합니다.날마다 쓰러지는 우리의 연약한 영성이 다시 그리스도를 바라
보고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룩의 성장을 희망해야 합니다.
경건은 습관적으로 연습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자아의 성숙을 위해 바울
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해 준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갈 4:19『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라고 했습니다.
나는 남자로서 여자의 해산 고통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해산의 고초
는 잘 아시는 바대로 너무도 아파서 가끔 산모가 기절을 해서 정신을 완
전히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교인으로 만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지며 성숙해지도록 돕는 일이나 성도의 삶을 온전히 해 나가
는 일은 너무도 아픕니다.
쉬운 믿음, 쉬운 예수는 아직도 없습니다.지구 끝날 까지 없을 것입니다.
좁은 길이며 환난의 길입니다.우리가 뿌린 죄된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거듭나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 받는 길은 험하고도 긴 세월이 우
리를 기다립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이 주신 형상을 많은 부분에서 회복 받기 위해 해산의
고통을 감내하고 성숙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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