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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의회-찬송가공회 힘겨루기
<21세기찬송가>를 둘러싼 갈등국면이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찬송가 출판권 문제로 시작하여 찬송가공회의 재정의혹으로 비화되더니 이제
는 교단장협의회와 찬송가공회간의 힘겨루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근 들어 교단장협의회가 찬송가공회의 재정운영 조사방침과 임원진 전원
사임 등을 요구하고 나서자, 찬송가공회는 “이권을 둘러싼 부당한 압력이
자 월권”이라며 맞받아졌다.
이같은 양측의 갈등국면을 해소하기는 간단치 않아 보인다.
먼저 지난 4월 2일 교단장협의회 ‘찬송가공회대책위원회’는 현 찬송가공회
의 출판권을 둘러싼 잡음은 재정의혹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지난 10년 간 찬
송가공회 재정 운영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는 강수를 뒀다.
대책위는 이외에도 △공회 임원과 총무의 전원 사임 △공회 위원들의 교단
소환 △공회 기구 축소 △이같은 결정에 불복할 경우 사법조치 단행 등을 결
정했다.
이같은 교단장협의회의 결정에 대해 이번엔 찬송가공회가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6일 찬송가공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선 교단장협의
회의 요구는 기독교서회, 예장출판사의 (로비 등에 의한) 압박수단에 불과하
며, 교단장협의회는 결의기구가 아닌 친목단체이므로 명백한 월권행위”라
는 입장을 밝힌 것.
한마디로 교단장협의회의 요구를 무시하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이날 찬송가공회는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가 이른바 ‘오타찬송
가’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독점계약 파기’ 입장을 확고히
했다.
공회는 “21세기찬송가에 50여 곳의 오타(류)가 발생해 많은 성도들로부터
비난과 항의, 교환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계약을 파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찬송가공회가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와 맺었던 독점계약을 파기하
기로 함에 따라 새찬송가는 일반 기독출판사들만을 통해 시중에 판매될 가능
성이 높아졌다. 반면 찬송가공회 임원 대다수가 교단 파송 인사임을 고려할
때, 교단장협의회를 통해 각 교단에 압박이 가해질 경우 찬송가공회의 운영
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세기찬송가>를 둘러싼 갈등국면이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찬송가 출판권 문제로 시작하여 찬송가공회의 재정의혹으로 비화되더니 이제
는 교단장협의회와 찬송가공회간의 힘겨루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근 들어 교단장협의회가 찬송가공회의 재정운영 조사방침과 임원진 전원
사임 등을 요구하고 나서자, 찬송가공회는 “이권을 둘러싼 부당한 압력이
자 월권”이라며 맞받아졌다.
이같은 양측의 갈등국면을 해소하기는 간단치 않아 보인다.
먼저 지난 4월 2일 교단장협의회 ‘찬송가공회대책위원회’는 현 찬송가공회
의 출판권을 둘러싼 잡음은 재정의혹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지난 10년 간 찬
송가공회 재정 운영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는 강수를 뒀다.
대책위는 이외에도 △공회 임원과 총무의 전원 사임 △공회 위원들의 교단
소환 △공회 기구 축소 △이같은 결정에 불복할 경우 사법조치 단행 등을 결
정했다.
이같은 교단장협의회의 결정에 대해 이번엔 찬송가공회가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6일 찬송가공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선 교단장협의
회의 요구는 기독교서회, 예장출판사의 (로비 등에 의한) 압박수단에 불과하
며, 교단장협의회는 결의기구가 아닌 친목단체이므로 명백한 월권행위”라
는 입장을 밝힌 것.
한마디로 교단장협의회의 요구를 무시하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이날 찬송가공회는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가 이른바 ‘오타찬송
가’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독점계약 파기’ 입장을 확고히
했다.
공회는 “21세기찬송가에 50여 곳의 오타(류)가 발생해 많은 성도들로부터
비난과 항의, 교환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계약을 파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찬송가공회가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와 맺었던 독점계약을 파기하
기로 함에 따라 새찬송가는 일반 기독출판사들만을 통해 시중에 판매될 가능
성이 높아졌다. 반면 찬송가공회 임원 대다수가 교단 파송 인사임을 고려할
때, 교단장협의회를 통해 각 교단에 압박이 가해질 경우 찬송가공회의 운영
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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