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작은 은혜와 큰 은혜

무엇이든 이승연...............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2007.10.17 16:45:55
.........
작은 은혜와 큰 은혜

< 아래 글은 미션퍼블릭에서 출판될 이한규 목사님의
3번째 책 ‘40일간의 성령 묵상’에 나오는 12번째 글
'성령의 인 치심의 축복'에서 일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 >

얼마 전, 비전의 나눔과 휴식을 목적으로
미국 방문 결심을 하고 비용 마련을 위해 한 달에 조금씩
재정을 모았다.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을 끊자 그 순간은
상당한 비용이 절약되었지만 막상 재정이 잘 축적되지 않았다.
그 기간 중에 유난히 선교사들이 많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조금 모일만하면 선교사들이 방문해서 모았던 재정이
푹 줄고, 또 조금 모일만하면 어렵게 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만나서 모았던 재정이 푹 줄었다.

요새 북한에 대한 ‘퍼주기 논란’이 있다. 다행이
우리 부부 사이에 ‘퍼주기 논란’은 없다. 다만 아내가
나의 태도를 기꺼이 지지하면서도 가끔 이렇게 말한다.
“여보! 우리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우리를 재정적으로 돕는
목회자는 하나도 없고, 우리가 도와야 할 선교사와 목회자만
수두룩하네요.” 그때 내가 말했다. “그것이 축복이에요.
그렇게 사니까 하나님이 우리도 채워주시는 거예요.”

성령 충만이란 간단히 말하면 ‘주님을 닮는 것’이다.
주님이 주는 삶을 사셨으면 나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받는 일에 몰입하면 점점 사단이 틈타게 되고,
주는 일에 몰입하면 점점 성령으로 충만해진다. 내 안에
주님의 형상이 회복되면 생각도 달라지고, 언어도 달라지고,
사는 자세도 달라진다. 특별히 언어와 삶이
남을 위한 언어와 삶으로 바뀐다. 성령 받고
그런 변화된 모습을 갖추는 것은 은혜 중의 은혜이다.

은혜에도 작은 은혜가 있고 큰 은혜가 있다.
작은 은혜는 ‘분리의 은혜’이다. 그래서 작은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은혜 받았다고 하면 자신의 신앙과 영성과 은혜를 자랑하며
율법주의자의 길로 간다. 반면에 큰 은혜는 ‘감싸는 은혜’이다.
그래서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영성과 신앙과 은혜를
자랑하지 않고 남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고 용서한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작은 은혜가 아니라 큰 은혜이다.

어느 날, 프랜시스가 섬기는 수도원에서 금식 기간 중에 누군가
죽을 훔쳐 먹자 프랜시스의 제자들이 열을 올리며 분개했다.
“이런 괘씸한 자가 있나!” 그 모습을 보던 프랜시스가 말했다.
“얘들아! 죽을 가져와라! 같이 먹자!”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금식 중에 죽을 먹다니요? 그래도 됩니까?”
프랜시스가 말했다. “얘들아! 죽 먹은 사람을 정죄하다가
있던 은혜도 다 없어지겠다. 이제 함께 죽을 먹고 다 하나가 되자!”

내 의로움이 남을 정죄하는 자리로 발전한다면
그 의로움을 버리는 것이 낫다. 차라리 내 의가 부족한 줄
아는 것이 훨씬 낫다.
은혜를 적게 받으면 그것으로 남을
판단하지만 은혜를 크게 받으면 말과 행동이 놀랍게 달라진다.
그때 “그를 이해하고 용서해야 합니다.”라고 하는
‘남의 허물을 덮어줌의 은혜’에서
“내 잘못입니다. 내 기도 부족 때문입니다.”라고 하는
‘남의 허물을 덮어씀의 은혜’로 발전한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4 홈페이지 키보드 기호 정확하게 읽기 최용우 2007-10-18 11834
5563 홈페이지 윈도우즈 XP Num Lock 문제 최용우 2007-10-18 3532
» 무엇이든 작은 은혜와 큰 은혜 이승연 2007-10-17 1535
5561 홈페이지 악성코드.스파이웨어, 컴퓨터관리, 프로그램 추천 file 최용우 2007-10-17 2956
5560 자료공유 [서울대권장도서백권26]파우스트 (괴테) file 임홍배 2007-10-17 3135
5559 홈페이지 저희집 컴퓨터에 [내게 필요한 옵션]이 안나옵니다. file 최용우 2007-10-16 3949
5558 홈페이지 윈도XP에서 '토글키'창이 계속 떠서 죽겠습니다. file 윈도우팁 2007-10-16 3050
5557 무엇이든 감사드립니다...*^^* [1] 이호진 2007-10-15 1507
5556 무엇이든 산 기슭 작은 옹달샘에서 [1] 김춘자 2007-10-15 1573
5555 무엇이든 반갑습니다. [1] 장세기 2007-10-15 1645
5554 무엇이든 안녕하세요 멀리 중국에서 매일 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 강경옥 2007-10-15 1639
5553 무엇이든 샬롬 [1] 김 송환 2007-10-15 1598
5552 무엇이든 너무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1] 조일구 2007-10-15 1630
5551 칼럼수필 신앙이력 강종수목사 2007-10-14 1935
5550 광고알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신동희 2007-10-11 1900
5549 광고알림 인터넷 기독교 중고서점 " 기독북" 기독북 2007-10-10 3199
5548 홈페이지 [펌]간단한 사진이어붙이기 rmflavks 2007-10-10 11466
5547 칼럼수필 다른 복음을 조심하라 강종수목사 2007-10-07 1490
5546 뉴스언론 노무현의 남북정상회담- 한심한 언론, 더 한심한 한나라당 아이볼 2007-10-05 2260
5545 칼럼수필 신앙개혁-11 전규성 2007-10-04 1568
5544 무엇이든 [re] 못 빼는 일하시는 할아버지의 행복 file red 2007-10-03 1068
5543 홈페이지 플레쉬 시계 소스 file 최용우 2007-10-01 1144
5542 홈페이지 더블클릭으로 PC한번에 끄는법 file 이성남 2007-10-01 2794
5541 무엇이든 가능성이냐, 기적이냐? 강종수목사 2007-09-30 1340
5540 홈페이지 자신의 사이트가 링크된 곳 알아내기 돌쇠 2007-09-30 2475
5539 자료공유 건강 십훈! 올립니다 백혜영 2007-09-29 2138
5538 뉴스언론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의 몰상식한 주장에 대한 반박 클린K 2007-09-29 2124
5537 뉴스언론 북방한계선(NLL) 양보가 나라 팔아먹는 일이라고? [1] Crete 2007-09-29 2145
5536 칼럼수필 신앙개혁-10 전규성 2007-09-27 1734
5535 무엇이든 조상숭배와 우상제물 강종수목사 2007-09-23 1823
5534 칼럼수필 신앙개혁-9 전규성 2007-09-23 1779
5533 뉴스언론 조선일보에는 절대로 안나오는 뉴스 오하이오 2007-09-22 2295
5532 자료공유 교회와 부동산 양도소득세 이천화 2007-09-20 3826
5531 광고알림 기도학교 김훈 2007-09-20 1568
5530 자료공유 무료성경프로그램 이서연 2007-09-19 33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