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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기도로 간구해야 할 것
본문: 요일 5: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기도회에서 종종 받는 인상 중 한 가지는 대개 청원이 기도의 주축을 이룬다는 것이며, 기도의 주된 기능을 생명의 응급상태를 처치하려는 데만 둔다는 것입니다.
포시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잘라 말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은혜에 의하여 저절로 타오른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하여 이끌림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찬송이 아니라 울부짖음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다정한 대화가 아니라 가부간의 의사타진입니다. 승리의 나팔소리보다도 초라하게 떠는 소리가 납니다. 강건함을 위하여 구하기보다는 근근히 유지하기 위하여 구합니다." 만일 기도를 오직 응급처치를 위해서만, 그리고 오직 청원을 위해서만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기도의 아주 중요한 여러가지 면들을 간과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도는 큰 부상을 입은 후에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하여 부르는 교회의 앰블런스가 아닙니다. 오직 이런 방도로만 기도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기도의 깊은 의미를 기만하는 것이고 저해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들이 험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올바른 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원동력이요 힘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항상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살전5:17)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가 100여년의 역사 속에서 그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수많은 성도들의 피땀어린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가 잘못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부귀영화나 권세를 위하여 또는 자신들의 출세만을 위해 간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마6:10) 성도들의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과연 성도들이 기도를 통하여 먼저 간구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주의 진리를 깨닫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귀영화도 권세도 명예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목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이 만일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6) 하물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은 오직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의 말씀의 진리를 깨닫는 데 있다(시36: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 앞에 구할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의 진리를 깨닫는 자는 그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생명이신 주의 진리보다 안개와 같이 없어질(약4:14) 육신을 위하여 간구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의 자녀를 위하여서도 세상의 허무한 출세보다 그가 먼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그곳에 참된 축복이 있습니다.
"나의 눈을 열어 주셔서 내가 볼 수 있게 하소서.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해 주소서"(시119:18)
2.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죄악으로 인해 부패한 세상에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의 삶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통하여 이 땅에서 자신의 편안한 삶을 누리고자 하며 많은 재물과 높은 권세만을 추구하는 잘못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삶의 진정한 목적을 잃어버린 잘못된 신앙 생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것이나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는 구하지 않은 모든 것까지 얻는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구하고 계십니까? 먼저 자신을 위해 구하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간구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머지 모든 것으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3. 이웃을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聖徒)란 "거룩한 무리"를 뜻합니다. 이 말은 성도란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함께 존재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서로 사랑하고 염려하지 않는 자들은 성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시고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제자인 성도들은 마땅히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요13:35)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간구 또한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먼저 염려함으로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간구하는 많은 성도들의 이기적인 간구는 결코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혹시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간구는 아닙니까? 그렇다면 돌이키십시오. 먼저 이웃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믿음이 연약한 이웃을 위해, 육신이 병들거나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돌아보고 그를 위해 간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여러분의 일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감당하실 것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고"(엡6:18)
4. 죄의 용서함을 받기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십니다.(잠15:19) 주님이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이 아니라 나의 죄악이 나와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나의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사59:2)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주님 앞에서 죄의 용서함을 받기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아들로 유다의 13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종교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크게 개혁시킨 축복 받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그의 통치기간에 그가 이룩한 사역이 너무 많이 힘에 겹도록 일한 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먼저 성전 문을 열고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였으며 레위인을 통해 제사의식을 회복하였습니다. 또 나라안의 주상이나 목상을 제거하고 산당을 헐었으며, 유월절 절기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써 지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즉위하자 이에 반기를 들고 독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앗수르가 연속적으로 유다를 공격해 왔으나 극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됩니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하룻밤 사이에 18만 5천명을 여호와의 사자가 쓸어버린 승리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왕하19:35).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형통하게 되자 히스기야는 교만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대하32:25). 이로 인해 본인과 예루살렘과 유다에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앗수르의 공격이요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이와 같이 내려가게 되어 있으나 믿음의 사람들은 반대로 올라가데 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예언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크게 통곡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시고 히스기야에게 수명을 15년을 더하고 나라를 지켜주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성도 여러분! 참된 기도는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성장시키지만 잘못된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자신까지도 망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참된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과연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자신만을 위해, 썩어 없어질 육신의 것들을 위해서만 기도하지는 않으십니까? 그것의 끝은 허무와 부끄러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죄를 회개하는 애통의 기도를 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오히려 더 많은 모든 것들로 축복하시고 풍성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여 하나님 앞에서 응답받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쁨으로 행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시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게 하시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많은 것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하지만 성령 충만함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날마다 주의 뜻을 구하며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제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무릎 꿇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본문: 요일 5: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기도회에서 종종 받는 인상 중 한 가지는 대개 청원이 기도의 주축을 이룬다는 것이며, 기도의 주된 기능을 생명의 응급상태를 처치하려는 데만 둔다는 것입니다.
포시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잘라 말합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은혜에 의하여 저절로 타오른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하여 이끌림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찬송이 아니라 울부짖음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다정한 대화가 아니라 가부간의 의사타진입니다. 승리의 나팔소리보다도 초라하게 떠는 소리가 납니다. 강건함을 위하여 구하기보다는 근근히 유지하기 위하여 구합니다." 만일 기도를 오직 응급처치를 위해서만, 그리고 오직 청원을 위해서만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기도의 아주 중요한 여러가지 면들을 간과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도는 큰 부상을 입은 후에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하여 부르는 교회의 앰블런스가 아닙니다. 오직 이런 방도로만 기도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기도의 깊은 의미를 기만하는 것이고 저해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들이 험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올바른 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원동력이요 힘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항상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살전5:17)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가 100여년의 역사 속에서 그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수많은 성도들의 피땀어린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가 잘못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부귀영화나 권세를 위하여 또는 자신들의 출세만을 위해 간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마6:10) 성도들의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과연 성도들이 기도를 통하여 먼저 간구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주의 진리를 깨닫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귀영화도 권세도 명예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목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이 만일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6) 하물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은 오직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의 말씀의 진리를 깨닫는 데 있다(시36: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 앞에 구할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의 진리를 깨닫는 자는 그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생명이신 주의 진리보다 안개와 같이 없어질(약4:14) 육신을 위하여 간구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의 자녀를 위하여서도 세상의 허무한 출세보다 그가 먼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그곳에 참된 축복이 있습니다.
"나의 눈을 열어 주셔서 내가 볼 수 있게 하소서.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해 주소서"(시119:18)
2.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죄악으로 인해 부패한 세상에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의 삶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통하여 이 땅에서 자신의 편안한 삶을 누리고자 하며 많은 재물과 높은 권세만을 추구하는 잘못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삶의 진정한 목적을 잃어버린 잘못된 신앙 생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것이나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는 구하지 않은 모든 것까지 얻는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구하고 계십니까? 먼저 자신을 위해 구하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간구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머지 모든 것으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3. 이웃을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聖徒)란 "거룩한 무리"를 뜻합니다. 이 말은 성도란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함께 존재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서로 사랑하고 염려하지 않는 자들은 성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시고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제자인 성도들은 마땅히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요13:35)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간구 또한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먼저 염려함으로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간구하는 많은 성도들의 이기적인 간구는 결코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혹시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간구는 아닙니까? 그렇다면 돌이키십시오. 먼저 이웃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믿음이 연약한 이웃을 위해, 육신이 병들거나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돌아보고 그를 위해 간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여러분의 일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감당하실 것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고"(엡6:18)
4. 죄의 용서함을 받기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십니다.(잠15:19) 주님이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이 아니라 나의 죄악이 나와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나의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사59:2)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주님 앞에서 죄의 용서함을 받기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아들로 유다의 13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종교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크게 개혁시킨 축복 받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그의 통치기간에 그가 이룩한 사역이 너무 많이 힘에 겹도록 일한 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먼저 성전 문을 열고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였으며 레위인을 통해 제사의식을 회복하였습니다. 또 나라안의 주상이나 목상을 제거하고 산당을 헐었으며, 유월절 절기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써 지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즉위하자 이에 반기를 들고 독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앗수르가 연속적으로 유다를 공격해 왔으나 극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구출을 받게 됩니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하룻밤 사이에 18만 5천명을 여호와의 사자가 쓸어버린 승리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왕하19:35).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형통하게 되자 히스기야는 교만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대하32:25). 이로 인해 본인과 예루살렘과 유다에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앗수르의 공격이요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이와 같이 내려가게 되어 있으나 믿음의 사람들은 반대로 올라가데 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예언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크게 통곡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시고 히스기야에게 수명을 15년을 더하고 나라를 지켜주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성도 여러분! 참된 기도는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성장시키지만 잘못된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자신까지도 망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참된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과연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자신만을 위해, 썩어 없어질 육신의 것들을 위해서만 기도하지는 않으십니까? 그것의 끝은 허무와 부끄러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죄를 회개하는 애통의 기도를 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오히려 더 많은 모든 것들로 축복하시고 풍성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여 하나님 앞에서 응답받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쁨으로 행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시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게 하시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많은 것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하지만 성령 충만함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날마다 주의 뜻을 구하며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제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무릎 꿇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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