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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의 믿음
본문: 룻기서 1장 15- 18절
스코틀랜드에 한 기독교인 과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인은 자녀들에게 줄 음식과 옷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을 믿었으며 자녀들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사랑으로 가르쳤습니다. 그의 돈 주머니가 비고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는 날이 왔습니다. 단지 한 줌의 밀가루만 통에 남았습니다. 어머니는 배고픈 어린것들에게 빵을 만들어주려고 한 줌의 밀가루가 있는 통 밑바닥까지 긁어모았습니다. 밀가루통 속으로 허리를 구부렸을 때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리곤 더 이상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아들 로비가 엄마의 우는 소리를 듣고 그의 치맛자락을 잡아당기기 시작하자 그는 머리를 들어 의심에 찬 자기 아들을 보았습니다. 아들이 스코틀랜드 사투리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왜 우세요? 하나님께서 어머니가 통 밑바닥을 긁어모으는 소리를 못 들으실까봐서요?” 이 순간 부인의 흐려져가는 믿음이 되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희망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14:23)
본문에 나오는 룻은 이방 족속인 모압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어려서부터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 교육은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엘리멜렉의 집안으로 시집가서, 나오미의 자부가 되고난 다음부터는 그의 태도가 달리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번씩은 삶의 전환점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전환점으로 인하여 변화된 나의 태도는 직접적으로 나의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론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때론 부정적인 방향으로도 영향을 줍니다. 룻은 그가 결혼이라는 삶의 전환점을 통하여 이전에 그가 알지 못하며 섬기지 못했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룻의 믿음이 어떠했나를 살펴봅시다.
1) 결단성있는 믿음
무엇보다도 그는 인생의 문제를 바르게 결정하는 결단성있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앙의 연륜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릴 줄 아는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 생활 가운데서 머뭇거리는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주님의 뜻 가운데서 바르고 확고하게 결단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욕심 때문에 세상의 죄악과 단절하기를 머뭇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그러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종족과 자기의 조국을 버리고, 다른 민족,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이러한 것들을 과감히 버리겠다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을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출세욕, 아니면 물질적 욕심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머뭇거리게 하는 모든 것을 잘라 버릴 수 있는 결단성있는 믿음을 우리도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2) 의리를 지키는 믿음
또한 그는 의리를 지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룻은 말하기를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17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룻의 이말은 남편과 자식조차도 죽은, 늙고 외로운 시모를 끝까지 섬기겠다는 의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자기가 "죽은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17절)라고 그의 굳은 결심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압니다. 룻은 젊고 아직은 미래가 남아 있는 몸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그의 시모 나오미는 거침돌이 될 뿐, 결코 도움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모에 대해 극진한 태도를 버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결단력있는 믿음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늙고 외로운 시모를 끝까지 모시는 의리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릇을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높여 다윗 왕가의 선조가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 제일주의 믿음
그의 믿음에 있어서 핵심은 바로 하나님 제일주의의 믿음이었습니다. 그가 비록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연륜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의 안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룻은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임을 알고 있는 올바른 신앙의 소유자였고, 바로 이러한 신앙 고백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언약의 공동체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믿음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을 갖지 못한 사람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룻과 같이 바른 신앙적 안목으로 결단성 있는 믿음, 의리있는 믿음, 그리고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가져 더욱 크신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혹여 이제까지 하나님만을 위해 살지 못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결단하십시오. 룻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말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치료 능력이 흐르고, 죄사함의 능력이 흐르고,귀신이 떠나가는 능력이 흐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흐릅니다. 주님은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내리는 자들의 믿음을 보시고는 치료해 주셨습니다(눅 5:20). 믿음은 힘입니다. 모든 역경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흐르도록 하는 힘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힘으로 승리해야 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내 앞의 위기나 어려움 때문에 주님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이 실망하고 사람들이 나의 믿음을 조롱할지라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큰 꿈을 품고 믿음의 입을 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믿음의 선언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의심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또한 언제나 용서하고 화목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이 없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크고 작은 일에 하나님이 섭리하셔서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본문: 룻기서 1장 15- 18절
스코틀랜드에 한 기독교인 과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인은 자녀들에게 줄 음식과 옷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을 믿었으며 자녀들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사랑으로 가르쳤습니다. 그의 돈 주머니가 비고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는 날이 왔습니다. 단지 한 줌의 밀가루만 통에 남았습니다. 어머니는 배고픈 어린것들에게 빵을 만들어주려고 한 줌의 밀가루가 있는 통 밑바닥까지 긁어모았습니다. 밀가루통 속으로 허리를 구부렸을 때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리곤 더 이상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아들 로비가 엄마의 우는 소리를 듣고 그의 치맛자락을 잡아당기기 시작하자 그는 머리를 들어 의심에 찬 자기 아들을 보았습니다. 아들이 스코틀랜드 사투리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왜 우세요? 하나님께서 어머니가 통 밑바닥을 긁어모으는 소리를 못 들으실까봐서요?” 이 순간 부인의 흐려져가는 믿음이 되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희망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14:23)
본문에 나오는 룻은 이방 족속인 모압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어려서부터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 교육은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엘리멜렉의 집안으로 시집가서, 나오미의 자부가 되고난 다음부터는 그의 태도가 달리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번씩은 삶의 전환점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전환점으로 인하여 변화된 나의 태도는 직접적으로 나의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론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때론 부정적인 방향으로도 영향을 줍니다. 룻은 그가 결혼이라는 삶의 전환점을 통하여 이전에 그가 알지 못하며 섬기지 못했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룻의 믿음이 어떠했나를 살펴봅시다.
1) 결단성있는 믿음
무엇보다도 그는 인생의 문제를 바르게 결정하는 결단성있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앙의 연륜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릴 줄 아는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 생활 가운데서 머뭇거리는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주님의 뜻 가운데서 바르고 확고하게 결단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욕심 때문에 세상의 죄악과 단절하기를 머뭇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그러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종족과 자기의 조국을 버리고, 다른 민족,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이러한 것들을 과감히 버리겠다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을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출세욕, 아니면 물질적 욕심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머뭇거리게 하는 모든 것을 잘라 버릴 수 있는 결단성있는 믿음을 우리도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2) 의리를 지키는 믿음
또한 그는 의리를 지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룻은 말하기를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17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룻의 이말은 남편과 자식조차도 죽은, 늙고 외로운 시모를 끝까지 섬기겠다는 의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자기가 "죽은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17절)라고 그의 굳은 결심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압니다. 룻은 젊고 아직은 미래가 남아 있는 몸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그의 시모 나오미는 거침돌이 될 뿐, 결코 도움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모에 대해 극진한 태도를 버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결단력있는 믿음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늙고 외로운 시모를 끝까지 모시는 의리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릇을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높여 다윗 왕가의 선조가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 제일주의 믿음
그의 믿음에 있어서 핵심은 바로 하나님 제일주의의 믿음이었습니다. 그가 비록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연륜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의 안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룻은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임을 알고 있는 올바른 신앙의 소유자였고, 바로 이러한 신앙 고백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언약의 공동체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믿음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을 갖지 못한 사람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룻과 같이 바른 신앙적 안목으로 결단성 있는 믿음, 의리있는 믿음, 그리고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가져 더욱 크신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혹여 이제까지 하나님만을 위해 살지 못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결단하십시오. 룻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말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치료 능력이 흐르고, 죄사함의 능력이 흐르고,귀신이 떠나가는 능력이 흐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흐릅니다. 주님은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내리는 자들의 믿음을 보시고는 치료해 주셨습니다(눅 5:20). 믿음은 힘입니다. 모든 역경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흐르도록 하는 힘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힘으로 승리해야 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내 앞의 위기나 어려움 때문에 주님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이 실망하고 사람들이 나의 믿음을 조롱할지라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큰 꿈을 품고 믿음의 입을 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믿음의 선언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의심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또한 언제나 용서하고 화목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이 없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크고 작은 일에 하나님이 섭리하셔서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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