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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등산이 신체적인 건강만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최초로 오른 8,000m인 안나푸르나(8,091m) 초등에 참여한 리오넬 테레이는 '무상의 정복자'라는 저서에서 등산은 '無賞의 행위'라고 하였다.
현대 산업사회에 만연된 경제논리, 보상의 논리 속에서 인간의 끊임없이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지만, 한편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다.
이익이 없고 반대급부가 없는 행위는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하고, 효율적인 것 같지만 모순과 불합리로 가득한 경제. 사회 구조속에서 순수한 인간성의 상실이 심해지고 있다.
등산은 그 행위의 특성상 많은 시간과 재화 그리고 노력을 쏟아야 한다.
그러한 행위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일부 등산가는 생계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In-put 과 Out-put (투입과 산출)으로 저울질 한다면 매우 미련한 짓이며, 비생산적인 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원래 비생산적인 놀이에 관심이 많다.
그것을 우리는 취미활동이라고 한다.
우리는 지금 복잡하게 얽힌 산업사회의 노예가 되어 과중한 일에 시달리고 있다.
원래 인간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금처럼 많은 시간을 일에 빼앗기지 안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학자가 동물들이 살기위해 투자하는 노동의 시간을 연구해 보았더니, 인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하루에 1시간 정도만 사냥을 하고 남는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고, 대부분의 다른 동물도 하루 중 몇 시간만 일을 하며 삶을 유지한다고 한다.
인간만이 8시간 이상(출퇴근 시간과 가사 노동시간을 합하면 더 늘어난다)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먼 원시시대에는 지금처럼 많이 일을 하지 않았고, 동물들이 자연의 풍요 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살고 있듯이 인간도 자연의 풍요와 여유를 즐기며 유유자적하며 살았을 것이다.
지금도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전원생활이나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을 보아도 도시 산업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인간성을 상실하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여유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각자 자신이 원하는 놀이에 몰두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야 할 것이다.
풍요로운 삶이 경제적인 가치추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편협한 인생관일지 모른다.
많은 부를 쌓고, 그것을 바탕으로 안락한 삶을 원한다거나, 지위에 집착하여 일생을 그것만 쫓아다닌다는 것은 불행한 삶일 것이다.
결국 부와 욕심은 세상에 남겨 놓고 자신은 땅에 묻히는 것이며, 과도하게 이런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이나 자연을 괴롭히게 된다.
일주일 동안 일만 하다가 주말이면 낮 잠 자고 휴식하고, 그렇게 일생을 보낼 것인가 ?
일 말고 자신이 순수한 열정으로 몰두할 수 있는 취미활동, 이것이 바로 무상의 행위인 것이다.
각박한 생존경쟁의 틀에서 일탈하여 감성의 자유,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를 마음껏 즐기기는 것이 진정한 삶의 풍요일 것이다.
등산은 사람이 즐기는 무상의 행위 가운데, 제일 상급일 것이다.
우리의 고향인 자연 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 적응하며, 오묘한 변화를 즐긴다.
그 속에는 꿈이 있고, 준비가 있고, 철학이 있고, 우정이 있고, 열정이 있고, 사색이 있고, 쾌감이 있고, 좌절이 있고, 고통이 있고, 극복이 있고, 휴식이 있고, 회상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순수한 인생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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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의 5가지 효과 ]
* 살 빼기·筋지구력 향상·척추운동에 효과 커
* 등산은 자연을 활용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다.
* 등산의 효과는 크게 다섯 가지 !!
첫째는 살 빼기다.
등산의 열량 소모는 어떤 운동보다 뛰어나다.
한 시간에 6백∼1천㎉가 소비돼 빨리 걷기 3백50∼4백20㎉, 수영 3백60∼5백㎉보다 앞선다.
이 정도면 1시간에 시속 10㎞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심폐기능 역시 현저히 좋아진다.
폐의 용적이 커지고 혈액을 뿜어내는 심장 박출량도 늘어난다.
혈관은 탄력을 받아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고지혈증이나 뇌졸중·심장마비와 같은 순환기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한다.
심박출량과 폐활량은 등산 시작 전보다 10∼20%가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근지구력도 꾸준히 향상된다.
몇 시간씩 산을 오르내리면 체력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적근(赤筋)이 발달하기 때문.
이 적근의 단련은 평소 운동 부족이 심한 내근 직장인이나 수험생·노인의 만성피로를 줄이고, 체력을 강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산을 오를 때는 골반과 척추에 많은 힘이 들어간다.
척추를 둘러싼 근육들이 긴장하고 자극을 받으면서 허리가 강화되는 것.
특히 척추 뼈를 세우는 기립근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척추 질환자에게 등산은 좋은 운동처방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이다.
힘든 등산을 하고 난 뒤 우리의 뇌 속에선 행복감을 느끼는 베타 엔돌핀이 크게 증가한다.
우울한 사람도 고된 등산 뒤엔 만족감이 크게 향상되는 치료 효과가 있다.
등산은 준비하는 만큼 안전하다.
가장 흔한 것은 발 부상.
우선 등산 초보자가 새 등산화를 신을 때는 신발 바닥에 파우더를 뿌리면 효과적이다.
등산 전에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순서.
하산할 때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천천히 내려와야 무릎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등산도 마라톤처럼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의 배분이 필요하다.
오를 때 40%, 내려올 때 30% 정도의 체력을 쓰고 나머지 30%의 힘은 항상 남겨둔다.
산의 경사도나 험난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에 3.6㎞ 정도를 걸을 때 힘이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혈압 또는 심장병 등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의욕을 보여 장거리를 뛰는 것은 금물.
또 땀과 함께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빠져나가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등산 중에는 과일이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인간이 최초로 오른 8,000m인 안나푸르나(8,091m) 초등에 참여한 리오넬 테레이는 '무상의 정복자'라는 저서에서 등산은 '無賞의 행위'라고 하였다.
현대 산업사회에 만연된 경제논리, 보상의 논리 속에서 인간의 끊임없이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지만, 한편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가고 있다.
이익이 없고 반대급부가 없는 행위는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하고, 효율적인 것 같지만 모순과 불합리로 가득한 경제. 사회 구조속에서 순수한 인간성의 상실이 심해지고 있다.
등산은 그 행위의 특성상 많은 시간과 재화 그리고 노력을 쏟아야 한다.
그러한 행위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일부 등산가는 생계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In-put 과 Out-put (투입과 산출)으로 저울질 한다면 매우 미련한 짓이며, 비생산적인 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원래 비생산적인 놀이에 관심이 많다.
그것을 우리는 취미활동이라고 한다.
우리는 지금 복잡하게 얽힌 산업사회의 노예가 되어 과중한 일에 시달리고 있다.
원래 인간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금처럼 많은 시간을 일에 빼앗기지 안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학자가 동물들이 살기위해 투자하는 노동의 시간을 연구해 보았더니, 인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하루에 1시간 정도만 사냥을 하고 남는 시간은 자유롭게 보내고, 대부분의 다른 동물도 하루 중 몇 시간만 일을 하며 삶을 유지한다고 한다.
인간만이 8시간 이상(출퇴근 시간과 가사 노동시간을 합하면 더 늘어난다)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먼 원시시대에는 지금처럼 많이 일을 하지 않았고, 동물들이 자연의 풍요 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살고 있듯이 인간도 자연의 풍요와 여유를 즐기며 유유자적하며 살았을 것이다.
지금도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전원생활이나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을 보아도 도시 산업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인간성을 상실하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여유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각자 자신이 원하는 놀이에 몰두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야 할 것이다.
풍요로운 삶이 경제적인 가치추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편협한 인생관일지 모른다.
많은 부를 쌓고, 그것을 바탕으로 안락한 삶을 원한다거나, 지위에 집착하여 일생을 그것만 쫓아다닌다는 것은 불행한 삶일 것이다.
결국 부와 욕심은 세상에 남겨 놓고 자신은 땅에 묻히는 것이며, 과도하게 이런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이나 자연을 괴롭히게 된다.
일주일 동안 일만 하다가 주말이면 낮 잠 자고 휴식하고, 그렇게 일생을 보낼 것인가 ?
일 말고 자신이 순수한 열정으로 몰두할 수 있는 취미활동, 이것이 바로 무상의 행위인 것이다.
각박한 생존경쟁의 틀에서 일탈하여 감성의 자유, 시간의 자유, 공간의 자유를 마음껏 즐기기는 것이 진정한 삶의 풍요일 것이다.
등산은 사람이 즐기는 무상의 행위 가운데, 제일 상급일 것이다.
우리의 고향인 자연 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 적응하며, 오묘한 변화를 즐긴다.
그 속에는 꿈이 있고, 준비가 있고, 철학이 있고, 우정이 있고, 열정이 있고, 사색이 있고, 쾌감이 있고, 좌절이 있고, 고통이 있고, 극복이 있고, 휴식이 있고, 회상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순수한 인생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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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의 5가지 효과 ]
* 살 빼기·筋지구력 향상·척추운동에 효과 커
* 등산은 자연을 활용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다.
* 등산의 효과는 크게 다섯 가지 !!
첫째는 살 빼기다.
등산의 열량 소모는 어떤 운동보다 뛰어나다.
한 시간에 6백∼1천㎉가 소비돼 빨리 걷기 3백50∼4백20㎉, 수영 3백60∼5백㎉보다 앞선다.
이 정도면 1시간에 시속 10㎞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심폐기능 역시 현저히 좋아진다.
폐의 용적이 커지고 혈액을 뿜어내는 심장 박출량도 늘어난다.
혈관은 탄력을 받아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고지혈증이나 뇌졸중·심장마비와 같은 순환기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한다.
심박출량과 폐활량은 등산 시작 전보다 10∼20%가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근지구력도 꾸준히 향상된다.
몇 시간씩 산을 오르내리면 체력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적근(赤筋)이 발달하기 때문.
이 적근의 단련은 평소 운동 부족이 심한 내근 직장인이나 수험생·노인의 만성피로를 줄이고, 체력을 강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산을 오를 때는 골반과 척추에 많은 힘이 들어간다.
척추를 둘러싼 근육들이 긴장하고 자극을 받으면서 허리가 강화되는 것.
특히 척추 뼈를 세우는 기립근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척추 질환자에게 등산은 좋은 운동처방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이다.
힘든 등산을 하고 난 뒤 우리의 뇌 속에선 행복감을 느끼는 베타 엔돌핀이 크게 증가한다.
우울한 사람도 고된 등산 뒤엔 만족감이 크게 향상되는 치료 효과가 있다.
등산은 준비하는 만큼 안전하다.
가장 흔한 것은 발 부상.
우선 등산 초보자가 새 등산화를 신을 때는 신발 바닥에 파우더를 뿌리면 효과적이다.
등산 전에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순서.
하산할 때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천천히 내려와야 무릎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등산도 마라톤처럼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의 배분이 필요하다.
오를 때 40%, 내려올 때 30% 정도의 체력을 쓰고 나머지 30%의 힘은 항상 남겨둔다.
산의 경사도나 험난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에 3.6㎞ 정도를 걸을 때 힘이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혈압 또는 심장병 등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의욕을 보여 장거리를 뛰는 것은 금물.
또 땀과 함께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빠져나가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등산 중에는 과일이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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