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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4)

무엇이든 복음............... 조회 수 524 추천 수 0 2007.12.27 0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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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4)

▣ 성도는 제자를 남긴다

몇 년 전에 텔레비전 드라마 <상도>를 인상 깊게 시청한 적이 있다. 그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그것이 상도다.” 그 순간 ‘상도가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면, 성도는 무엇을 남기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성도는 제자를 남기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우리 교회는 평일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성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정에서도 순예배나 일대일제자양육을 하면서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도록 한다. 비록 몸은 고달프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생명을 찾고 보람을 찾는 성도들을 길러 내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욱 시간을 쪼개서 쓰고 있다. 자투리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규모 있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교회에서 많은 일꾼이 발굴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불평하지 않으며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성숙한 성도들이 세워지고 있다.
교회는 적어도 30년을 바라보며 사람을 키워야 한다. 내가 가르친 세대가 30년 후에 지금 나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더욱 훌륭하게 해낼 수 있도록 제자를 키우는 성도야말로 성공한 ‘성도’가 아니겠는가? 지금 세대의 부흥에 만족하지 말고 그 부흥이 다음 세대에도 전달되도록 끊임없이 애쓰는 교회, 따라서 30년 후에 우리 교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권 준

* 기도: 제 안에 신앙 공동체를 향한 겸손과 섬김이 부족하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저에게 주신 공동체가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먼저 수고하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생명의 삶

▣ 빈방 있습니까?

20년 이상 성탄절이 되면 어김없이 올려지는 연극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 안에서도 많이 공연된 바 있는 연극 <빈방 있습니까?>입니다. 이 연극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우리나라에서 극화한 것입니다. 연극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성탄극을 준비하던 어느 교회 고등부 연극반에서 연출 교사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능이 좀 모자라는 ‘덕구’에게 조연급인 여관 주인 역을 맡깁니다. 모든 면에서 소외 되던 덕구에게 자신감을 주려는 연출 교사의 배려였습니다.
마침내 성탄절 전야에 무대의 막은 오르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연극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문제의 여관 장면에 이르러 덕구가 사건을 일으킵니다. 빈방을 애타게 찾는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를 보고 여관 주인인 덕구는 “빈방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차마 못한 것입니다. 그 대신에 “가지 마세요. 우리 집에 방이 있어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마구간에 가지 마세요”라고 외치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객석에선 폭소가 터지고 연극은 엉망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사람들은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극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빈방이 준비돼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과 가정 그리고 삶의 현장에 예수님을 언제든지 모셔 들일 수 있는 정결한 방을 예비하는 성탄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시와 찬양이 있는 시간」/ 이현구

* 기도: 사랑의 제물로 오신 예수님, 오늘 구원의 감격 중에 천국을 경험하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저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저의 마음 문을 활짝 열기 원합니다.
/생명의 삶

▣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다

아내와 나는 교도소선교회 사역의 하나로 수감자들의 자녀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천사의 나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우리가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어느 주택 단지로 들어섰을 때, 아홉 살쯤 돼 보이는 소년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주었다. 나는 선물을 건네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이름이 뭐니?”라고 묻자, 소년은 ‘임마누엘’이라고 소개했다. 나는 “임마누엘이라고! 네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라면서 성경의 한 구절(마 1:23)을 읽어 주었다. 얼마 후에 소년의 엄마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소년은 엄마에게 달려가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내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이에요!”
범죄가 들끓는 누추한 주택 단지에서 어린아이의 맑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순간, 나는 성탄의 메시지가 새로이 선포되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에 들어오신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것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임마누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메시지를 말해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뿐이다.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 찰스 콜슨

* 기도: 하나님의 음성 앞에 깨어 있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이 이해되지 않을 때에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순종하는 의인이 되게 하소서.
/생명의 삶

▣ 간병인

환우와의 병원 생활 5개월이 접어들었다. 솔직히 고백하면 간병인은 정말이지 오랫동안 할 직업은 아닌 것 같다. 사랑하는 가족 중 어느 한 사람이 길고 긴 고통 중에 있다면 가족 전체의 삶에 리듬이 깨어진다. 더욱이 가정을 가꾸며 내조하는 아내가 없는 빈자리는 너무도 크기에 자녀의 탈선과 남편의 방탕 등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괴로움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시작하면
엉켜있던 실타래는 풀리게 된다.
- 최복순의《여호와 삼마》중에서 -

* 자기 주변에 환자 없는 사람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간병인들이고, 또 언제든 간병인이 필요한 환자의 처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서로 잘 살펴보고 보듬어 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 평생 과제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는 셈이지요. 지치지 않도록, 삶의 실타래가 엉키지 않도록, '뭉친' 부분을 잘 풀어주어야 몸도 좋아지고 인생도 풀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그리스도의 공동체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창조적인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언어를 주님의 언어로 바꿔야 한다. 이 언어는 서로 용납하고 반응하는 언어다. 따뜻한 말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다. 우리 언어가 바뀔 때 우리는 모두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된다. 또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가야 할 길이 지나온 길보다 더 험난하고, 또 좌절과 두려움이 기다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을 믿고 신뢰하는 친구 때문에 힘을 얻을 수도 있다. 주님의 부르심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또 격려를 받으면서, 상처 받은 영혼들에게 두려움 없이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당신에게 언제나 기쁨을 주지는 않는다. 때로는 공동체 구성원 때문에 힘들 수도 있다. 어려울 때 공동체에서 필요한 것은 용서다. 우리의 사랑은 여러 사정에 제약을 받지만 그리스도 공동체는 용서하는 공동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용서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영적 성숙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 공동체는 우리가 홀로 있는 장소가 아니지만,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혼자 있음을 존중하고 환영해야 한다. 개인이 영적으로 성숙해야 공동체도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각자의 은사를 인정하고 서로 격려하는 하나님의 공동체는 아름답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공동체는 다르다. 당신의 공동체는 지금 살아 있는가?
- 「헨리 나우웬의 실천하는 영성」/ 양창삼

▣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 입니다

거리는 온통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불빛들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묻어납니다. 아이들은 선물 받기를 기대리며 이틀 앞으로 가다온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물어봅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싼타 할아버지가 썰매타고 오셔서 선물주시는 날이요!”
성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독교 문화가 활발한 우리나라는 그나마 나은 경우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정말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모릅니다. 모두들 산타클로스의 날이라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누구이며, 무엇을 축하해야 하는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Christmas’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Christ’는 ‘메시야(Messiah)’ 또는 ‘성스러운 사람(Anointed one)’을 뜻하고 ‘Mass’는 종교적 의식인 ‘미사’를 뜻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라는 의미이지요. 사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성경은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하게 된 것은 354년 경으로 추정됩니다.
기독교에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한 이유는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이 ‘태양의 탄생일’로 정한 12월 25일을 ‘세상의 빛’인 예수님이 탄생한 날로 정해 이교도들의 ‘태양의 빛’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켜 기독교를 이교도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유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크리스마스는 인류의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든 날입니다. 따라서 주인공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예수님이지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무시하고 축제와 절기중의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온 인류의 죄와 저주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모든 일을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우리는 성경 이사야 53장 5절에 기록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성탄절의 주인공이며, 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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