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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7)

무엇이든 복음............... 조회 수 1612 추천 수 0 2008.01.02 2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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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7)

▣ 말씀을 사모하라

본문: 시편 119 장 112 절
"내가 주의 율례를 길이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시119:112)

오랜 세월 동안 항해를 해온 선장이 어떤 모임에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배를 타고 항해할 경우에 가장 위험한 때는 언제일 것 같습니까?’ 그러자 참석자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폭풍이 몰아칠 때’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대답을 들은 선장은 고개를 흔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혼자서 항해할 경우, 가장 위험한 때는 폭풍우가 몰아칠 때가 아닙니다. 있는 힘을 다해 상황과 싸우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드뭅니다. 제일 위험한 때는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쾌청한 때입니다. 마음에 아무런 긴장이나 조심이 없어 갑판을 걷다가 떨어져 바다에 빠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문제가 있거나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보통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선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인생이 평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힘만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 기도: 나의 평생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

▣ 말씀을 즐거워하라

옛날에는 공부하는 것만이 출세하는 길이고 신분의 변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정말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대충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그 결과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공부라는 것은 지겨운 것이 아니며 두려운 것도 아니며 오히려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희망찬 미래를 보장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 읽기, 묵상하기를 게을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말씀만 들어도 기쁨이 넘칩니다. 그 말씀이 즐겁다는 것은 그 말씀을 확실히 믿는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말씀을 믿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사는 것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 가면 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마트에 가면 계획하지도 않은 장난감을 사주기도 한답니다. 진정한 부모라면 자녀가 부모와 동행하기를 즐거워하는 것을 또한 즐거워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면, 하나님은 너무 좋아하십니다. 어떤 때는 구하지도 않는 것도 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무 좋아하십니다.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시119:16)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시119:162)

▣ 드보르작의 인내심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은 1841년 체코 프라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푸줏간과 여관을 운영하던 아버지는 바이올린을 즐겨 연주하는 낭만적인 사람이었다 . 그런 아버지 밑에서 드보르작은 음악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체코의 관습대로 장남이 가업을 이어야 한다고 여긴 아버지는 그가 열두 살이 되자 푸줏간에서 일을 배우도록 했다.
"음악을 하고 싶다 . '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워낙 심하니 일단 아버지 일을 도우며 기다리자 .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올 거야 !"
그는 음악의 꿈을 잠시 접고 아버지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 .
당시 체코는 독일 통치 아래 있었기 때문에 손님을 대할 때 반드시 독일어로 말해야 했다. 이 때문에 드보르작도 독일어 교사 리만에게서 독일어를 배웠는데 , 이것이 그에게는 굉장한 행운이었다. 리만은 마을에서 으뜸가는 피아노 연주자였던 것이다.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리만은 드보르작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마침내 드보르작은 푸줏간 면허를 얻지만 , 곁에서 이를 지켜보며 안타까워 하던 스승 리만은 아버지를 찾아가 재능 있는 아들을 음악학교에 보내 줄 것을 권했다. 리만의 말을 듣고 아버지는 물려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내키지 않으면서도 정육업 일을 배운 아들이 무척 대견스러웠다. "내 뜻을 받아들여 하기 싫은 정육업 면허를 딸 만큼 성실한 자세라면, 음악을 해도 성공하리라 이 아버지는 믿는다 ."
드보르작의 오랜 인내심은 아버지를 설득 시키기에 충분하였다.

▣ 행복을 숨겨 둔 곳

행복은 이 세상이 처음 지어졌을 때부터 인간에게 이미 주어져 있었다. 천사들은 그러한 행복에 찬 인간이 부럽고 못마땅했다. 보다 못한 천사들은 회의를 열어 인간에게 행복을 회수해 버리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들은 행복을 빼앗겼다.
천사들은 이제 인간에게서 빼앗은 행복을 어디에 감춰두느냐 하는 문제로 다시 회의를 열었다. 한 천사가 말했다 .
"저기 저 바다속 깊은 곳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 "
천사장은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오 .바닷속쯤이야 머지않아 뒤져서 찾을 거요. "
또 다른 천사가 제안하였다.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 두면 어떨까요 ?"
이번 역시도 천사장은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따를 동물이 없어요.
그러니 제 아무리 높은 산 위에 숨겨두어도 곧 찾을거요 "
궁리하고 궁리한 끝에 천사장은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
"인간들의 각자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 두기로 합시다 .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 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마음속에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을 깨닫기는 좀체 어려울 것이오."

▣ 자기 소개서

한 남자가 사무실에서 허드렛일을 할 소년을 채용했다.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
"왜 그 소년을 채용했는지 궁금하네. 자기 소개서도 없었고 누가 추천한 것도 아니지 않는가? "
남자는 친구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 아이는 입구에서 신발을 묻은 흙을 턴 다음 손으로 문을 닦으면서 자기는 무슨 일이든 꼼꼼하게 한다고 하더군. 그리고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했어. 그걸 보면 마음씨가 착하고 친철한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었지. 또 사무실에 들어와서 모자를 벗은 뒤 내가 한 질문에 시원스럽게 대답하는 걸 보면 예의 바르고 실력도 있어 보였네 . 이런 세세한 것들이 바로 그 소년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자기 소개서가 아니겠는가. "
사람을 잘 알고 싶으면 사소한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된다. 사소한 행동 속에 특별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

▣ 이웃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나만 잘 살면 되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 인터넷에 자신의 지식을 올리면 더 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문제도 황사와 관련해 주변국에서 함께 고민하지 않는가. 이제 개인의 뛰어난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 회사에서도 팀장을 중심으로 일이 진행되어 가는가 하면 TV 프로그램을 엮어가는 데도 과거와 달리 여러 작가들이 아이디어를 함께 나눈다.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자신의 성공을 사회에 되돌려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웃과 친구를 위해 배려하는 성품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작품은 변명하지 않는다

1800년대 일본의 대표적 화가 후쿠사이에 대한 일화이다. 어느 날 후쿠사이의 친한 친구가 그를 찾아와 수탉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수탉을 그려본 적이 없는 후쿠사이는 친구에게 1주일 후에 오라고 했다. 1주일 후에 친구가 찾아오자 약속을 미뤘다. 한 달, 두 달, 6 개월…. 그런 식으로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후쿠사이에게 화를 냈다. 그 모습을 본 후쿠사이는 말없이 종이와 물감을 가지고 오더니 순식간에 수탉을 그려주었다. 완성된 그림이 얼마나 생동감이 있던지 마치 살아있는 수탉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림을 본 친구는 기뻐하기보다 왜 3년씩이나 기다리게 했느냐며 따졌다. 그러자 그는 아무 말 없이 친구를 자신의 화실로 데려갔다. 커다란 화실 사방에는 3년 동안 밤낮으로 연습한 수탉의 그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타고난 재능은 거듭된 훈련으로 단련된다. 그러므로 작품은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 날마다 새 날

아무리 하는 일 없이 하루를 살았다고 해도 분명 어제와 오늘은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늘 걸었던 골목길에서 오늘은 나팔꽃 씨를 한 주먹 받아왔습니다.
늘 걸었던 그 길에 있는 천주교 공소 안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한 참 서서 들여다보다가 왔습니다.
늘 걸었던 골목길에 어느 집 대문에 새롭게 붙어 있는 교패를 보며 '아, 이분들 교회 다니기 시작했나보다' 잠깐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
늘 걸었던 그 길에서 보니 대평교회 십자가 네온사인 한쪽에 불이 들어오지 않네요. 무심코 늘 걸었던 것 같았던 그 길에서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날마다 새로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새롭게 옵니다. 해마다 똑같은 것 같은데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최용우

▣ 목사님의 눈물

옛날에 덕망이 높은 한 목사님이 있었다. 불량한 아들 때문에 속을 썩고 고생을 하던 어떤 아버지가 그 목사님을 찾아가 아들의 교육을 부탁하였다. 그는 그 아들이 도무지 아비의 말을 듣지 않을 뿐 아니라 매사에 어긋나기만 하니 자기로서는 도저히가르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집에 와서 침식을 같이하며 그 아들로 하여금 듣고 보고 깨닫는 가운데 목사님의 감화를 받아서 사람이 되게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목사님은 생각끝에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이제 그 고약한 소년과 같은 방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 주일이 가고 두 주일이 갔다. 처음 하루 이틀은 제법 얌전하게 굴던 그 소년은 또 다시 나쁜 짓만 골라서 하고 조금도 뉘우치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지만 목사님은 그에게 단 한 마디의 꾸중도 하지 않았다. 두 달의 세월이 흘렀으나 역시 아무런 변화도 없고 목사님은 그대로 침묵을 지켰을뿐이다. 그 불량자의 아버지도 차차 목사님의 무관심에 대해 의심 뿐 아니라 불만을 품기도 하였다. 그러는 가운데 기약한 3개월이 지났다. 이제 이 목사님은 그 집을 떠나 사택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불량자 아들은 꾸중만 매일 들으리라 생각했다가 뜻밖에도 잔소리 한 마디 듣지 않은 사실을 한편 다행하게 생각하고 한 편 의아스럽게 여겼다. 그래서 그날은 특별히 밖에도 나가지 않고 떠나가는 목사님을 전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목사님은 현관에 앉아 신발을 신게 되었는데, 그는 그 불량자더러 신들메를 좀 매줄 수 없겠느냐고 하였다. 그 소년은 작별하는 이 마당에 그만한 봉사야 못하랴 생각하고 허리를 구부려 목사님의 신들메를 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손등이 점점 뜨거워지지 않겠는가? 소년은 놀라 목사님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의 두 눈에 서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손등에 떨어진 것은 목사님의 눈물이었다. 석 달 동안 그 불량한 소년에게 단 한 마디의 꾸중도 하지않은 그였으나 얼마나 밤낮으로 그 어린 놈을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였으면 이별의 자리에서 그처럼 눈물이 쏟아졌겠는가?
손등에 쏟아진 그 눈물 때문에 이 불량자는 뉘우치고 삶의 바른 길을 걷는 새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흔하게 쓰기는 하면서도 이 말의 진실함을 철저하게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모든 일에 있어 훌륭한 방법이다. 방책을 아무리 열심히 강구하여도 정성이 부족하면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믿는다.
오직 지극한 정성만이사람의 중심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인간의 정성이 하나님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면 어느 인간의 마음이 지극한 정성에 감격하지 않을 것인가?

▣ 하나님을 모신 사람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잘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다. 일류 대학을 나오고 좋은 가문과 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안되는 사람이 있다. 별 볼일 없는 학벌과 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잘되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런가?운명의 장난일까, 아니면 우연의 결과일까.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되게 하시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안되게 하시면 안된다. 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해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유혹에 동요하지도, 고난에 쓰러지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산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자신을 붙들어주심을 체험한다.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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