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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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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10)
▣ 집단세뇌 당한 인간들
요즘 마귀세계에서는 사람들을 쓰러트리고 괴롭히기가 어찌나 쉬운지 띵가띵가 그냥 '놀고 먹기' 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삶은? 진정한 행복이란? 보람되게 산다는 것은? 등등 나름대로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면 사람들의 삶 자체가 바뀝니다. 그러면 마귀들은 그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공략하기 위해서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딱 한가지 밖에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마귀들이 별로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답니다. 요즘 어른들의 관심사는 오직 돈!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는 오직 대학!(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해서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그래서 마귀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돈이 있어야 행세를 한다. 돈 돈 돈 돈 돈....' 돈에 대한 그릇된 관념을 심어 놓으니, 세상 사람들이 정말 돈이면 다 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마귀에게 집단세뇌를 당해버린 것 같습니다.
돈은 가장 중요한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돈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성경에도 없고, 경험적으로도 맞지 않고, 실제적으로도 돈과 상관없이 중요한 일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래도,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마귀의 세속 물질관에 단단히 세뇌당한 것이 분명합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승진을 하고, 땅 값이 올라간다고 춤을 추고, 반대로 대학 승진 땅 값이 떨어지면 하나님이 있네 없네, 교회에 다니네 마네 난리를 치는 사람은 마귀의 추종자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평안을 부어 주시고 나를 만져주실 때 춤을 추고, 하나님이 나에 대해 슬퍼하실 때 통곡을 하며 마음을 찢는 것에 더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돈 벌 궁리는 그만 하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데 마귀가 심하게 방해를 하네요. 컴퓨터가 다운되지를 않나 이상한 전화가 와서 글 쓰기 흐름을 방해하질 않나...)
ⓒ최용우
▣ 상상력을 춤추게 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서 상상력을 춤추게 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정신신체의학자들은 심리적 원인에서 시작된 질병은 거의 항상 상징기능의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상징기능의 장애란 자신의 인생을 다른 방식으로 상상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징기능의 장애는 현실을 변화시키거나 그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 꿈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 사람이 현실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에만 묻히거나 갇혀 있으면 안됩니다. 현실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며 새로운 상상력을 춤추게 하고, 그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자꾸자꾸 해야 합니다. 상상력은 영혼이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상상력이 춤을 추어야 영혼이 아름답게 자라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곤고할 때에 부르는 노래(시 102:1-28)
어떤 불신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왜 밤에 산에 올라가서 그렇게 울며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너무 광신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산에가서 기도하지 않고 길거리에나 집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운다면 기독교인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야 신앙이 있고 또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감정을 다해 기도하면 들으시기 때문에 부르짖지만 믿지 않는 분들이 볼때에는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를 찾다보니 산으로 들판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말을 하자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하나님이야 어디간들 안계시겠습니까? 산이라서 하나님께 가깝고 들판이라고 그곳에만 하나님이 있겠습니까? 사실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어 장애물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죄와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토하듯이 부르고 울며 찾으면서 죄를 버리고 겸손하면 하나님은 보시는 것입니다.
1. 나는 황야의 당아새 같고(6절)
우리나라에도 밤마다 울어대는 새가 있는데 이름하여 소쩍새입니다. 그 새가 울어대면 그렇게 구성질 수가 없고 서글플 수가 없습니다. 밤마다 울며 기도하는 성도의 기도 소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울려 댑니다. 우리가 정말 황야의 당아새 같이 울어 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2. 그것은 옷같이 낡으리니(26절)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하나님의 무궁무진함을 이보다 더 싯적으로 표현한 문장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질 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밤새도록 그 마음이 움직이시도록 간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십니까? 그분이 얼마나 우리의 기도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들으시면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십니다. 그리하여 그 마음의 생각을 바꾸시고 행여 화를 내리시려 하다가도 바꾸어 축복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답답한 일을 만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움직이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 용서
헤밍웨이의 소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스페인인 아버지가 집을 나가 마드리드로 간 아들과 화해하기로 다짐을 한다. 아버지는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엘리베랄’ 신문에 광고를 낸다. “파코,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다 용서했다. 아빠가.” 파코는 스페인에서 아주 흔한 이름이다. 아버지가 약속 장소에 나가자 파코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가 무려 800명이나 나와서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원하고 용서를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서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용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고 김인수 장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90%는 순종이며 사람에 대한 사랑의 90%는 용서”라고 했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 우리교회 오집사
우리 교회 오창석 안수집사는 장의사를 운영한다. 작업복에 흰 고무신을 신고 수익금에서 생활비와 운영비를 빼고는 모두 구제 사역에 쓴다. 정박아시설,보육원 어린 양의 집 아이들의 장례를 전담해 치러주고 사할린 귀국 동포를 위한 무료 장례도 도맡고 있다. 일가친척은 물론 가족과 담임목사인 나도 모르게 생면부지의 고등학생에게 신장 한쪽을 기증해주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두 사람 모두 건강하다. 고맙다고 어떻게 은혜를 갚을 수 있느냐고 찾아온 그 학생과 가족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수만 잘 믿으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나는 감사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며 감사 받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고 예수님이 제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내 목숨도,내 몸도,내 재산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 것입니다.” 오 집사를 보면 내가 부끄럽고 그의 인생이 부럽다. 나는 사후 장기 기증을 서약했으나 암을 앓은 후 장기 기증이 모두 취소됐다. 세상은 오 집사 같은 사람으로 인해 아름답게 빛난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홀트 부부의 작은 시작
1995년 미국 오레곤 주에 있는 유니게의 신문에 어느 날 광고가 났다. 마을 회관에서 종교 집회가 열린다는 내용이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이 광고를 보게 되었고 그곳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날 밤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는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자 월드 비전의 회장인 밥 피어스가 집회를 인도하면서 청중들에게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다. 아내는 깜짝 놀랐다. 한두 명도 아니고 무려 여덟 명이나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농부였던 그들에게는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키울 만한 능력도 없었거니와 당시 미국 법으로는 입양할 때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침내 국회의 승인을 얻는 데 성공하게 되었으며, 이 흔하지 않은 사건은 신문을 통하여 고아들의 사진과 함께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로 미국 방방곡곡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편지가 왔고 그 남편은 더 많은 고아들을 미국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행기가 오레곤에 도착하자마자 고아들을 자신의 양자로 삼겠다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이 바로 ‘홀트아동복지회’의 하리 홀트와 벨타 홀트 부부다. 여덟 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어렵게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이다.
/ 문태홍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 자료집)
▣ 집단세뇌 당한 인간들
요즘 마귀세계에서는 사람들을 쓰러트리고 괴롭히기가 어찌나 쉬운지 띵가띵가 그냥 '놀고 먹기' 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삶은? 진정한 행복이란? 보람되게 산다는 것은? 등등 나름대로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면 사람들의 삶 자체가 바뀝니다. 그러면 마귀들은 그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공략하기 위해서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딱 한가지 밖에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마귀들이 별로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답니다. 요즘 어른들의 관심사는 오직 돈!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는 오직 대학!(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해서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그래서 마귀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돈이 있어야 행세를 한다. 돈 돈 돈 돈 돈....' 돈에 대한 그릇된 관념을 심어 놓으니, 세상 사람들이 정말 돈이면 다 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마귀에게 집단세뇌를 당해버린 것 같습니다.
돈은 가장 중요한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돈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성경에도 없고, 경험적으로도 맞지 않고, 실제적으로도 돈과 상관없이 중요한 일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래도,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마귀의 세속 물질관에 단단히 세뇌당한 것이 분명합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승진을 하고, 땅 값이 올라간다고 춤을 추고, 반대로 대학 승진 땅 값이 떨어지면 하나님이 있네 없네, 교회에 다니네 마네 난리를 치는 사람은 마귀의 추종자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평안을 부어 주시고 나를 만져주실 때 춤을 추고, 하나님이 나에 대해 슬퍼하실 때 통곡을 하며 마음을 찢는 것에 더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돈 벌 궁리는 그만 하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데 마귀가 심하게 방해를 하네요. 컴퓨터가 다운되지를 않나 이상한 전화가 와서 글 쓰기 흐름을 방해하질 않나...)
ⓒ최용우
▣ 상상력을 춤추게 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서 상상력을 춤추게 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정신신체의학자들은 심리적 원인에서 시작된 질병은 거의 항상 상징기능의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상징기능의 장애란 자신의 인생을 다른 방식으로 상상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징기능의 장애는 현실을 변화시키거나 그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 꿈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 사람이 현실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에만 묻히거나 갇혀 있으면 안됩니다. 현실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며 새로운 상상력을 춤추게 하고, 그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자꾸자꾸 해야 합니다. 상상력은 영혼이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상상력이 춤을 추어야 영혼이 아름답게 자라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곤고할 때에 부르는 노래(시 102:1-28)
어떤 불신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왜 밤에 산에 올라가서 그렇게 울며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너무 광신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산에가서 기도하지 않고 길거리에나 집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운다면 기독교인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야 신앙이 있고 또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감정을 다해 기도하면 들으시기 때문에 부르짖지만 믿지 않는 분들이 볼때에는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를 찾다보니 산으로 들판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말을 하자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하나님이야 어디간들 안계시겠습니까? 산이라서 하나님께 가깝고 들판이라고 그곳에만 하나님이 있겠습니까? 사실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어 장애물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죄와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토하듯이 부르고 울며 찾으면서 죄를 버리고 겸손하면 하나님은 보시는 것입니다.
1. 나는 황야의 당아새 같고(6절)
우리나라에도 밤마다 울어대는 새가 있는데 이름하여 소쩍새입니다. 그 새가 울어대면 그렇게 구성질 수가 없고 서글플 수가 없습니다. 밤마다 울며 기도하는 성도의 기도 소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울려 댑니다. 우리가 정말 황야의 당아새 같이 울어 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2. 그것은 옷같이 낡으리니(26절)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하나님의 무궁무진함을 이보다 더 싯적으로 표현한 문장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질 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밤새도록 그 마음이 움직이시도록 간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십니까? 그분이 얼마나 우리의 기도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들으시면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십니다. 그리하여 그 마음의 생각을 바꾸시고 행여 화를 내리시려 하다가도 바꾸어 축복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답답한 일을 만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움직이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 용서
헤밍웨이의 소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스페인인 아버지가 집을 나가 마드리드로 간 아들과 화해하기로 다짐을 한다. 아버지는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엘리베랄’ 신문에 광고를 낸다. “파코,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다 용서했다. 아빠가.” 파코는 스페인에서 아주 흔한 이름이다. 아버지가 약속 장소에 나가자 파코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가 무려 800명이나 나와서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원하고 용서를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서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용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고 김인수 장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90%는 순종이며 사람에 대한 사랑의 90%는 용서”라고 했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 우리교회 오집사
우리 교회 오창석 안수집사는 장의사를 운영한다. 작업복에 흰 고무신을 신고 수익금에서 생활비와 운영비를 빼고는 모두 구제 사역에 쓴다. 정박아시설,보육원 어린 양의 집 아이들의 장례를 전담해 치러주고 사할린 귀국 동포를 위한 무료 장례도 도맡고 있다. 일가친척은 물론 가족과 담임목사인 나도 모르게 생면부지의 고등학생에게 신장 한쪽을 기증해주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두 사람 모두 건강하다. 고맙다고 어떻게 은혜를 갚을 수 있느냐고 찾아온 그 학생과 가족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수만 잘 믿으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나는 감사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며 감사 받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고 예수님이 제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내 목숨도,내 몸도,내 재산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 것입니다.” 오 집사를 보면 내가 부끄럽고 그의 인생이 부럽다. 나는 사후 장기 기증을 서약했으나 암을 앓은 후 장기 기증이 모두 취소됐다. 세상은 오 집사 같은 사람으로 인해 아름답게 빛난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홀트 부부의 작은 시작
1995년 미국 오레곤 주에 있는 유니게의 신문에 어느 날 광고가 났다. 마을 회관에서 종교 집회가 열린다는 내용이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이 광고를 보게 되었고 그곳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날 밤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는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자 월드 비전의 회장인 밥 피어스가 집회를 인도하면서 청중들에게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다. 아내는 깜짝 놀랐다. 한두 명도 아니고 무려 여덟 명이나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농부였던 그들에게는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키울 만한 능력도 없었거니와 당시 미국 법으로는 입양할 때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침내 국회의 승인을 얻는 데 성공하게 되었으며, 이 흔하지 않은 사건은 신문을 통하여 고아들의 사진과 함께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로 미국 방방곡곡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편지가 왔고 그 남편은 더 많은 고아들을 미국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행기가 오레곤에 도착하자마자 고아들을 자신의 양자로 삼겠다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이 바로 ‘홀트아동복지회’의 하리 홀트와 벨타 홀트 부부다. 여덟 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어렵게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이다.
/ 문태홍
http://je333.com(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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