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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우리가족의 종교

칼럼수필 신영록............... 조회 수 1953 추천 수 0 2008.01.27 17:58:05
.........
어머니는 절에 다니고, 큰며느리는 개신교회에 다니고,
작은 며느리는 천주교회에 다니고,......
그리고도 서로 비난하지 않는,......

대부분 국가에서 개종을 하면 엄청난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 것을
생각한다면,......
세상에 이런 민족은 없습니다.
물론 토닥거리는 집안도 있지만,.......   

더우기 아버지는 엄격한 유학자이시고
막내아들은 술 처먹고 허구헌날 싸움질이나 하고,....
저의 예기 입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스스로 교회로 가셨지만,....   
그래서 맨날 맨날 저를 위하여 눈물 흘리며 기도하셨기에
지금은 밥값은 하고 삽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을 하고 계실때,.....
마음속에서, 저것은 분명히 돌로 만든 것인데
이렇게 절을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아무 때나(주일이든 아니든) 생각나면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 가셔서,, 혼자 오랫동안
계시다가 오시곤 하셨습니다.

(요즘은 주중에 문 열린 교회가 드물지만)  
교회에 앉아 계시면 무척 마음이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세례도 받으시고,....
그리고!!!!!!!!!!!!!!!!!   

이것은 절을 비방하려고 쓴 것은 아닙니다.
어머님이 믿음을 갖게 된 것을 간증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어머니는 정말 독실한 불교신자였습니다.
가장 성실한 불교신자들이 하는 거의 모든 행위를 다 하셨으니까요.
심지어 저를 점쟁이가 시키는 대로 귀신 어머니에게 양자로
의탁하기도 하셨습니다.

시골에 계신 엄격한 유학자이시든 아버님은 93세 이신
올해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시고 ,.........
몇주전부터 세례를 받기위하여 교육을 받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가족의 종교의 다양성을 이야기하다 보니,.....
결국은,.... 전부 예수님 품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리고 세상의 어떤 이름 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만이 영광 받으소서,.....
  
남을 용인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
그 남이 진정한 악의 무리가 아니라면 ,....
또 그들을 하나님이 택하신다면,....
결국은 아버지 품으로 다 돌아온다는
증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개신교인이라고  천주교인을, 불교도를, 무슬림을, 힌두교인을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그들을 향한  우리의
끊임없는 증보기도와 사랑의 손길이 또한 필요하겠지요.

그 중보와 사랑의 손길은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기도 하겠지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일4:20)***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10:33)***
***********************************************************

바울은 그들을 구원받게(전도)하기 위해서 그들을 기쁘게하고,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가르치고 있군요.***************

신영록/건축구조기술사

댓글 '2'

신영록

2008.01.28 03:37:01

최용우 전도사님! 글의 크기, 색깔 같은것을 한글에서 처럼 조절 수 있으면
글을 보는데 여러가지 도움이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최용우

2008.01.29 01:38:45

제로보드로는 그렇게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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