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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법 겸손

빌립보서 강종수............... 조회 수 2657 추천 수 0 2007.01.07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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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빌2:5-11 
설교자 : 강종수 목사 
참고 : 2007.1.7 주일 오전 신년 첫 주 설교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세이겠느냐 하는 것은 많은 철학적인 견해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삶의 형상은 한 마디로 줄여 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본문 5절에서,『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는다면 가장 이상적인 종교인이요 인생을 바로 사는 자가 되리라 믿습니다. 올 새해를 맞아 저는 승리의 법이 겸손이라는 주제로서 새해 첫 메시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모든 이와 눈 높이를 같이 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6-7『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라고 했습니다.
모든 이라고 하면 지성과 경제와 여러 가지 문화가 상층에 있는 사람도 있고 가장 비천한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를 뜻합니다.

주님은 본문의 말씀대로 하나님과 본체이시라고 하심같이 주님은 도마의 고백에서,
요 20:28『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고 고백한 것처럼 바로 성자 하나님이 되신 분으로 이 땅에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우리가 아무리 잘나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모든 이에게 눈 높이를 같이 하는 것부터가 겸손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라 보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의 양극현상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본래부터 세상은 마귀의 영적 지배 가운데 살면서 양극현상을 가지고 삽니다.
마귀는 본시 교만의 그의 인격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뜻의 히브리어 명칭 사단(@f;c;, '", Satan )은 이 세상의 세속주의 영광을 사람들의 가슴에 심고 있습니다.

엡 2:2『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요 8:44『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이에 반해 주님은 친히 이르시기를,
마 11: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예수님은 왕으로 오시되 사람들 받아들이기에 편하게 겸손히 나귀 새끼를 타시고 성으로 들어가시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마 21:5『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슥9:9)』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겸손의 표상이 되셨습니다. 겸손함에 대한 좋은 미담은 동양권에서 특별히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공자의 논어에서 보여주는 인륜적 겸손도 우리 주님의 겸손의 차원과는 비교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높이가 하나님만큼 될 수 없을 터인데 주님은 하나님과 동등 되시나 7절의 말씀처럼 사람같이 되셔서 우리 지구촌에 오시고 우리 사람들의 역사에 동참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들의 겸손의 철학은 먼저 남들과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 종이 되는 자세가 기독교의 겸손입니다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여기 종이라고 하는 헬라어 둘로스( dou'lo"(doulos)는 모든 일에 권한이 주인에게 있고 다만 그는 주인의 뜻에 복종하는 자로 고대에는 그 집안의 도구처럼 취급되거나 혹은 가족의 일원으로도 사용된 단어이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주님이 종이 되셨다는 것은 사람의 종이 되시기 전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위해 복종하러 오신 종이라는 말로써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이 이 단어를 사용하던 그 당시의 사회는 로마의 집권 하에 있던 유대 사회로 종이라는 개념을 생각하면서 이 종이라는 둘로스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이해시키는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께 대하여 꼭 당시 종처럼 복종하시고 순종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 성도들이 닮아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겸손한 종에 대해 두 가지의 경우를 살피고 인지해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 성도는 교역자이든 평신도이든 모두가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복종하는 자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사람에게 종들이 되어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피땀 흘려 기도하셨고, 아버지의 뜻을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아버지의 뜻만을 위해 말씀하시고 자신의 영광을 얻지 않으셨습니다. 동시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사람을 섬기려 오셨다고 했습니다.
마 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기독교인으로서 이 교만한 21세기의 사회를 잘 살아가는 태도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새해를 맞아 참된 성도의 승리적 삶의 비결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닮아서 하나님께, 사람에게 종이 되어 복종하고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바른 삶이요 진정한 승리를 가져 올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들어 너무 인본주의적 종의 개념을 강화하여서 사람 중심으로만 이해하고 하나님의 계시적 요청에 긴장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로 하나님께 먼저 인정을 얻을 종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교회에서 인정을 먼저 받은 다음에 세상에서 인정을 얻을 수 있는 순서로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 중심으로 살게 되면 일제 때처럼 하나님을 배신하는 친일파가 된다든가 사람의 문화에 치중하면 마치 복음이란 것이 세상 잘사는 법이라는 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참된 교회, 참된 성도의 본질적인 인격은 하나님의 뜻을 복종하기 위해 긴장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 사람을 긍휼이 여기고 또는 존경을 먼저하며 섬기기까지 하는 종의 모습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3. 죽기까지 자기를 비우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능력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다시 사시고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위해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에 죽음을 놓고 살만한 일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도무지 죽음하고는 어울리지 않으신 분이십니다.

요 11:25『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4: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어찌 죽기까지 하셨습니까? 그것은 겸손의 최극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죽음은 정신적인 희생이 먼저이며 그 다음 십자가에 육신의 피를 쏟기까지 죽으시는 이 죽음의 완전한 저주를 받기까지 주께서는 한 인간으로 하나님께 혹은 죄인을 위하여 그 생애를 온전히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충성을 해도,
계 2:10『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감히 친구가 되어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요15:15『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요 11:11『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그러나 주님과의 친구관계 성립은 단순히 우리들의 동기 동창 친구, 혹은 사회 친구의 개념이 아닙니다. 적어도,
요 15:13-14『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주님이 말씀하신 친구는 주님의 뜻 가운데서 친구에게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이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와 여러분, 형제간에도 목숨까지 주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신 주님의 겸손을 배워서 각오하고 형제를 위해 목숨까지 내 놓을 수 있다면 가장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의 잘 사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주님이 그 최후에 받으신 영광을 겸손의 댓가로 깨닫기를 원합니다.
9-11『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알건대, 세상의 위인도 많고 한 시대를 떠들썩하게 한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 주님처럼 2천년의 세월을 줄기차게 영광 받으시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을 닮아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섬긴 자들은 축복과 영광이 따르고 있습니다.
잠 22: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교만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라도 내가 낮아지고 상대를 높이려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잘난 맛에 자기가 공주고 왕자가 되어 교만이 충만합니다. 그러나 참다운 삶의 승리는 겸손함으로 그리스도가 받으신 엄청난 영광을 얻어야 진짜 잘 사는 것입니다.

벧전 5:5『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잠 18:12『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올 새해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 눈높이를 잘하는 성도, 종이 되어 섬기는 자, 죽기까지 할 만큼 헌신적인 겸손이 있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그는 영광을 얻을 날이 있을 줄 믿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동안 겸손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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