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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약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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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04-08-08 열린교회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I. 성화 생활의 대적 : 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향은 하나이다. 구원받기 전의 세상의 모든 욕심과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계획과 구원의 깊은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고자 애쓰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도리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에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할 때에만 자신도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안에는 부패한 본성과 죄가 남아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성결의 작용을 통해 우리는 성화된다. 이 성화의 길에 가장 큰 대적은 바로 죄이다. 우리가 구원받았지만 죄는 우리 안에 남아있는 부패성 속에 살아서 우리가 성화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한다. 이 죄는 두 가지로 우리에게 작용한다.
II. 내재하는 죄의 작용
1. 강압(force) -힘이 필요
죄가 우리 안에 자라게 되면 죄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연약한 우리를 밀어부쳐서 정욕을 따라 살며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스리며 살도록 우리를 강압한다. 바울은 죄의 이러한 놀라운 힘을 경험하였다. 그것을 그는 롬 7장에서 ‘한 법’이라고 표현했고, 그 법이 자신을 사로잡아 온다고 고백하였다. 사로잡아 오는 자는 사로잡히는 자보다 강한 자이다. 죄의 이러한 힘은 그 정도는 다르지만 모든 신자들 안에 역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은혜에서 부패하여 욕심을 따라 살며 말씀과 기도의 은혜가 사라질 때 강력한 힘을 기르게 되어 우리 인격과 삶 전체를 자신의 힘으로 사로잡아 간다. 죄의 강압하는 힘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은혜의 힘이다. 죄의 힘도 막강하지만 은혜의 힘은 그것보다 훨씬 능력이 있어서 죄의 힘을 효과적으로 억압하고 눌러버릴 수 있다. 신자가 끊임없이 은혜를 받을 때 그 은혜는 강한 힘을 형성한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속사람을 은혜의 힘으로 강력히 채우게 된다. 그러면 우리 안에 죄가 있어도 그 죄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2. 속임(deceit) - 총명이 필요
죄의 또 하나의 작용은 속임이다. 죄는 믿지 않는 사람도 속이고 신자도 속인다. 죄는 속임으로 역사해서 우리의 생각을 흩트려놓고 생각이 마땅히 가야 할 길에서 이탈하게 한다.
III. 영혼의 어둠과 죄의 속임
죄가 사람을 속이는 데 가장 좋은 환경은 영혼이 어두컴컴할 때이다. 영혼의 어두움은 두 종류로 나뉜다.
1. 영혼의 어두움
1) 객관적인 어두움
이것은 말씀의 밝은 빛이 비취면 금방 물러가는 어두움이다. 객관적 어두움을 물리치기 위해 시인은 시편 119편에서 “주여 나의 눈을 열어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우리가 객관적인 어두움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참된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신자는 항상 지식과 지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노력을 하고 애를 써도 객관적인 어두움을 벗어날 수 없는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적은 책망을 받을 것이지만, 자신이 노력하면 진리를 아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많은 책망을 받을 것이다. 어둠이 모두 물러가고 모두 알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전혀 없다.
2) 주관적인 어두움
이것은 더욱 커다란 문제이다. 객관적 어두움은 빛이 비춰지면 물러가지만, 주관적 어두움은 어두움 가운데 있겠다고 스스로 고집을 피우는 것으로 임한 어두움이기 때문이다. 죄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신자가 빛 가운데 사는 것이다. 빛이 비취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영혼의 어두음 속에서 죄는 속이는 작용을 한다.
2. 속임 : 죄의 작용
1) 성경의 증거
죄의 속이는 작용은 성경에 증거가 나타난다.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딤후 2:14). 죄는 하와를 꾀이고 이익을 제공함으로 설복하고 순종하게 하여 스스로 죄에 빠지게 하였다. 죄를 지을 때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단이 워낙 강하게 역사해서 죄를 짓는다든지 죄가 힘이 너무 강해서 자기의 의지를 거슬러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역시 죄가 속이는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자신을 변호한다. 성경의 증거는 풍부하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 1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히 3:13). 죄의 유혹이라고 번역된 부분은 영어로 죄의 속임(sin's deceitfulness)이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엡 4:22).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 3:13).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계 21:27).
2) 속임의 효능
죄가 신자를 속이는 이유는 그 속임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우리에게 죄가 이런 즐거움을 줄 터니 죄를 지어라고 하면 하지 않는다.
IV. 죄의 냉혹한 진행
1. 뚜렷한 목표가 있음 : 사망
죄는 사람이 소를 도수장으로 끌고 가듯이 냉혹하게 자기 갈 데로 인간을 끌고 간다. 그 최종적인 목표는 사망이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신자와 불신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불신자의 경우에는 본래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 댓가를 치르고 최후의 심판 날에 남은 대가를 치른다. 신자의 경우 영혼을 지옥에 던져버리는 일은 없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 그러한 징계가 없다면 그는 사생자이며 불택자이다.
2. 죄의 속임 : 5단계
1) “욕심에 이끌림” - 생각(mind)
첫째, 욕심에 이끌린다. 이것은 죄를 마음에 품은 상태가 아니라 생각이 선로를 이탈한 상태이다. 생각은 육체와 영혼 전체를 주도하는 통합적인 사령부이다.
2) “미혹됨” - 정서(affection)
둘째, 미혹된다. 영혼의 상태가 죄와 상당히 가까울 때 죄와 친화적이 된다. 자기 손으로 죄를 덥썩 잡지는 못해도 죄에게 가까이 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뱀이 선악과를 먹으라고 유혹할 때 하와는 먹을까 하노라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그녀가 이미 죄에 미혹된 정서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반대되는 경우가 요셉이다. 동침을 요구하는 여인을 대하는 요셉의 마음은 전혀 죄에 끌리는 마음이 아니었다.
3) “잉태한즉” : 죄의 착상 - 의지(will)
셋째, 잉태한다. 이것은 아기씨가 여자의 태내에 착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떠다니는 생각을 품고 착상하는 데는 의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의지가 거부하면 죄된 생각이 떠돌아다닐 뿐 착상되지 못한다. 그러나 그 생각이 놀라운 즐거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의지가 그 생각을 마음에 품어 잉태하는 것이다. 그렇게 잉태되고 나면 신자 안에서 정욕이 자라나게 된다.
4) “죄를 낳고” : 죄의 출산 - 의지(will)
넷째, 죄를 낳게 된다. 마음에 착상된 죄가 충분히 자라게 되면 자기 마음에 품었던 죄를 실행에 옮기고 싶어 한다. 특별한 시험의 때에 범죄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의지를 비롯해 전 기관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하게 된다.
5) “죄가 장성함” : 죄의 지배
다섯째,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 일단 출산하게 되면 죄는 성장하게 되고 마구 돌아다니며 신자를 죄의 지배 가운데 이끈다. 결국 그는 비록 구원받았으나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잃어버린 영혼의 죽음의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200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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