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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탈시킴(4)

야고보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473 추천 수 0 2008.09.09 2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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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약1: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4-10-10 열린교회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

9. 죄의 속임을 견책하는 은혜의 방편들
죄에 의해 생각이 공격을 당할 때 죄의 속임을 책망하고 생각이 본래의 의무를 감당하게 만드는 은혜의 방편들은 다음과 같다.
죄의 속임을 견책하는 은혜의 방편들 : 1) 하나님의 주권, 2) 율법으로 지정된 벌, 3) 하나님의 사랑을 숙고함.

4) 자신 안에 내재하는 죄가 있음을 숙고함
자기 안에 죄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깊이 숙고하는 것은 죄의 속이는 역사를 견책하는 방법이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는 죄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남아있는 죄는 우리 안에 내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목적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수시로 방해한다. 그러므로 죄가 우리 안에 남아있고 그 죄가 끊임없이 역사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죄의 속이는 역사를 견책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죄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묵상할수록 그것은 우리에게 은혜의 수단이 된다. 인간은 자기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악하고 더러운 죄인이었는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스스로 높아진 마음을 갖는다. 우리가 우리 안에 여전히 죄가 남아있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살도록 끊임없이 역사한다는 사실을 숙고할 때, 우리는 비로소 교만과 자기 아첨의 죄로부터 떠날 수 있다.
또한 죄를 깊이 생각할 때 우리는 자기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촉진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죄를 인식하게 될 때 신자는 그 죄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자기의 힘으로 도저히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님을 깊이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만이 하나님의 계획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할 마음이 생겨나게 한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신자는 실제적으로 하나님과 연합하게 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이러한 삶이 죄의 속임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신앙생활이다.

5) 그리스도의 보혈을 숙고함
그리스도의 보혈을 깊이 숙고함으로 우리는 죄의 속임을 견책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과 구원받는 그 순간 그리스도와 정혼한 사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인해 주님이 죽으셨다는 웅장한 증언이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의 옛 사람은 무릎을 꿇고 흐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눈물이 마르지 않아야 한다. 주님을 다시 한번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는가? 깊이 숙고할 할 때 우리는 죄의 속임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을 깊이 생각하라. 우리가 사실은 예수 죽인 사람들이라는 것과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신뢰할 수 없게 되고, 그 때 죄는 우리를 속일 수 없게 될 것이다.

6)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을 숙고함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 또한 죄의 속임을 견책하는 방법이 된다. 바울은 신앙에서 부패하여 타락한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성령이 내 안에 역사해주시도록 아무리 기도해도 우리가 정결해지지 않으면 성령은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실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실 때 비로소 그분을 통해 공급받는 하늘자원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성령의 전인 우리의 몸이 온갖 오물로 더럽혀지고 불결해지도록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임을 기억하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평안히 거하시도록 기도하며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죄의 속임을 견책하는 이러한 은혜의 방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 죄의 모든 속임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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