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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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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받는 삶{4)---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서×× 할아버지께서 세 들어 살든 집의 대문 옆에 장독 올려놓는 곳이
있는데, 그 아래를 막아서 폭1.5m 길이 2.5m 정도 되는 공간에 27살
정도 되는 젊은이와 늙은 어머님이 세 들어 살고 계셨습니다.
서 ×× 할아버지께 반찬을 갖고 가면 할머니께서 마당에 서서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무언가 말씀을 하려고 하다가 말고 해서,....
할머니! 제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고 계시기에,
할머니! 아드님이 직장에 다닙니까? 물어보니
'직장에도 안 나가고 매일 저렇게 놀고 있다'고 말씀 하시기에 할머니도
어려우면 반찬을 갖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다음 주부터 할머니에게 반찬을 갖다 드렸습니다.
그 세월이 2년 정도 지난 후 아들이 좋은 곳에 취직하게 되어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 가는 날이 제가 반찬을 가지고 가는 날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반찬을
갖고 가라고 말씀드리고, 평소와 같이 반찬 종류와 우유 1000ml 3팩을 드리니,........
“우유는 다른 사람 드리세요.” 하시며 반찬 만 갖고 가겠다고
말씀하시기에, 왜 우유는 안 드시느냐고 물어보니,...
“지금까지 우유는 소화가 안 되서 못 먹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할머니께서 우유를 버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무어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
*******************************************************************
사실 위의 할머니의 야속함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고,.....
다음 주 서×× 할아버지를 방문하니 할아버지께서 다음 주부터 우유 한 팩을 더 주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지난주 할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화가 나서 예산이 안 되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주가 되어서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마음에 갈등이 생겨 물건을 싸면서 한참동안 마음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일부러 부탁하는데 싶기도 하고,...화도 나고 하였지만,.....
억지로 참고 우유 한 팩을 더 넣어서 할아버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서 서×× 할아버지의 어머니가 9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께서 6개월 정도 살아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도 몸이 불편하시면서 어머니 봉양하는 것이 그분의 유일한 일이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할아버지도 바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그날 저는 바빠서 사무실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는데,
마음속에서 '' 내가 원하는 데로 우유를 한 팩 더 주어서 고맙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제게 들린 소리는 ''우유 한 팩을 더 주었지 않았느냐.''라는 소리가 마음속에서 들린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 소리가 들리고 난후 그 다음 주에 할아버지를 방문하니 문이 잠겨있어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그 다음 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유 한 팩을 더 주었지 않았느냐.''는 소리가 들린 그날에 돌아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날 그 소리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소리는 '' 원하는 데로 우유한팩을 더 주어서 고맙다''는 소리였습니다.
오! 하나님 그때 제가 우유 한 팩을 더 드리지 않았다면,........
수년 동안을 봉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후회하였을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건데 할아버지께서는 저의 영혼을 위해서 봉사하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는 결국 봉사한 것이 아니라 봉사 받은 것입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김을 감사 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12:33)”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12:20)”
신영록/건축구조기술사
서×× 할아버지께서 세 들어 살든 집의 대문 옆에 장독 올려놓는 곳이
있는데, 그 아래를 막아서 폭1.5m 길이 2.5m 정도 되는 공간에 27살
정도 되는 젊은이와 늙은 어머님이 세 들어 살고 계셨습니다.
서 ×× 할아버지께 반찬을 갖고 가면 할머니께서 마당에 서서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무언가 말씀을 하려고 하다가 말고 해서,....
할머니! 제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고 계시기에,
할머니! 아드님이 직장에 다닙니까? 물어보니
'직장에도 안 나가고 매일 저렇게 놀고 있다'고 말씀 하시기에 할머니도
어려우면 반찬을 갖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다음 주부터 할머니에게 반찬을 갖다 드렸습니다.
그 세월이 2년 정도 지난 후 아들이 좋은 곳에 취직하게 되어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 가는 날이 제가 반찬을 가지고 가는 날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반찬을
갖고 가라고 말씀드리고, 평소와 같이 반찬 종류와 우유 1000ml 3팩을 드리니,........
“우유는 다른 사람 드리세요.” 하시며 반찬 만 갖고 가겠다고
말씀하시기에, 왜 우유는 안 드시느냐고 물어보니,...
“지금까지 우유는 소화가 안 되서 못 먹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할머니께서 우유를 버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무어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한참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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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의 할머니의 야속함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고,.....
다음 주 서×× 할아버지를 방문하니 할아버지께서 다음 주부터 우유 한 팩을 더 주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지난주 할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화가 나서 예산이 안 되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주가 되어서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마음에 갈등이 생겨 물건을 싸면서 한참동안 마음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일부러 부탁하는데 싶기도 하고,...화도 나고 하였지만,.....
억지로 참고 우유 한 팩을 더 넣어서 할아버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서 서×× 할아버지의 어머니가 9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께서 6개월 정도 살아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도 몸이 불편하시면서 어머니 봉양하는 것이 그분의 유일한 일이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할아버지도 바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그날 저는 바빠서 사무실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는데,
마음속에서 '' 내가 원하는 데로 우유를 한 팩 더 주어서 고맙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제게 들린 소리는 ''우유 한 팩을 더 주었지 않았느냐.''라는 소리가 마음속에서 들린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 소리가 들리고 난후 그 다음 주에 할아버지를 방문하니 문이 잠겨있어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그 다음 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유 한 팩을 더 주었지 않았느냐.''는 소리가 들린 그날에 돌아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날 그 소리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소리는 '' 원하는 데로 우유한팩을 더 주어서 고맙다''는 소리였습니다.
오! 하나님 그때 제가 우유 한 팩을 더 드리지 않았다면,........
수년 동안을 봉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후회하였을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건데 할아버지께서는 저의 영혼을 위해서 봉사하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는 결국 봉사한 것이 아니라 봉사 받은 것입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김을 감사 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12:33)”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12:20)”
신영록/건축구조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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