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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29)

무엇이든 복음............... 조회 수 1813 추천 수 0 2008.02.24 23: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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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화(29)

▣ 누가? (잠언8:17-18)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가 부귀를 누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하나님에게 있는 부귀를 받아 누립니다.
누가 오랫동안 재물을 보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만이 재물을 오랫동안 보전해 주십니다.
누가 의롭게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는 사람만이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최용우

▣ 문고리 귀신

어느 마을에 다 쓰러져 가는 흉한 집이 한 채 있어서 사람들이 귀신이 나온다며 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나그네 둘이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동네에서 하룻밤 묵어가게 되었는데, 아무도 재워주지 않자 그 집에서라도 하룻밤 자기로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 누군가가 그 집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러든 말든 한 선비는 집 안으로 들어갔고, 겁이 많은 다른 선비는 한 참을 망설이다가 그래도 둘이 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먼저 선비가 들어간 방문을 잡아당기니 문이 안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힘껏 잡아 당겨도 문이 안 열렸습니다. '이건 필시 귀신이 장난을 치는 게야' 하고 생각한 선비는 겁이 더럭 나서 더욱 세게 문고리를 잡아당겼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문고리를 붙잡고 끙끙대다가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먼저 방으로 들어간 선비가 막 짐을 풀려고 하는 순간 문고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필시 귀신이라고 생각한 그 선비는 얼른 달려가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고리를 꽉 움켜잡았습니다. 그렇게 문 안팎에서 두 선비는 문고리를 붙잡고 밤을 샌 것이었습니다.
ⓒ최용우

▣ 종이를 의지하여

어느 그리스도인 사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기회가 닿는 대로 고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고용인들 중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인쇄된 책에 불과하므로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청년이 사장에게 돈을 빌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신실한 그리스도인 사장은 종이쪽지를 건네주고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그 종이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오늘밤 12시에 우리 집으로 오게.”
그 청년은 돈을 빌릴 생각으로 비록 늦은 시간이었지만 밤 12시에 사장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똑, 똑’, “누구시오? 이 늦은 시간에”
“사장님 접니다.” 사장은 문을 열면서 매우 불쾌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자네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
밤12시에 다른 사람의 집을 찾는다는 것은 실례가 아닌가?”
청년은 쭈삣거리며 종이쪽지를 사장에게 보여주며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낮에 사장님이 주신 종이에 밤 12시에 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다만 사장님이 주신 이 쪽지를 의지하고 왔을 뿐입니다.”
사장은 짜증난다는 듯이 종이를 흘겨보며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말 그 종이 쪼가리를 의지하며 왔단 말이지?”
그러자 청년은 이제야 통한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예, 그 종이가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사장님께 왔겠습니가?
저는 그 메모를 쓰신 사장님을 믿고 온 것입니다.”
그러자 사장은 미소를 띄우며 말했습니다.
“들어와 보게, 자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네, 자네는 그 작은 종이를 의지하고 왔지만, 그것보다 더 신뢰하고 믿을만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네.”
이 세상에서 성경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책을 기록하신 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서 멸망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 평화의 하나님

인간의 3대 욕망은 오래 사는 것, 부자 되는 것, 복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상처를 받고 또 복수할 마음을 품는다. 물질적으로 크게 넉넉해졌지만, 관용과 배려는 더 작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내면에 평안이 없고, 서로 평강을 북돋지 않기 때문이다. 평화는 삶의 바탕인데도 사람들은 평화를 추구하는 일을 뒤로 미룬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다. 우리 시대 교회는 산상수훈을 소홀히 하고 있다. 복음은 평화의 옷을 입고 있다. 본회퍼는 "평화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계명"이라고 했고 존 브로우더스는 "세상에서 화평케 하는 일보다 하나님을 닮은 일은 없다"고 역설했다. 심지어 유대교의 랍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샬롬(평화)이라고 붙였다.
한국정교회 본부 교육관 벽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평화를 찾아라. 그리하면 네 주위의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 해야 될 일을 기록하세요

1953년 미국 예일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인생에 대한 진정한 목표는 무엇이며, 그것을 기록하고 다니는가?' 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 60% -단기 목표는 있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없는 사람은 60%
2. 27% -그냥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27%
3. 10% -인생의 목표는 있지만 생각만 하는 사람은 10%
4. 3% -이루어야 할 명확한 목표를 종이에 적어 갖고 있는 사람은 3%
5년마다 설문조사에 대답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내어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사해 보았더니, 20년 후 결과는 이루어야 할 명확한 목표를 종이에 적어 갖고 있던 3%가 나머지 97%의 사람들을 전부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실천하는 사람과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사람과는 세월 지나면 차이가 납니다.
어떤 분은 기록만 한다고 뭐가 되느냐? 하고 물어봅니다. 저도 연초에 이루어야 할 목표를 열 가지씩 적는데요. 적어보면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하지 못했는지 연말에 정확하게 확인은 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용우

▣ 모든 것을 주께 하듯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관계이다. 사람은 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관계를 통해 행복을 경험한다. 관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관계를 통해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는다. 그러므로 관계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관계에서 실패하면, 그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관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좋은 관계, 신뢰의 관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지켜야 할 덕목이 있고,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울은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종과 주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고 말한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고, 직장이 어떤 곳이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는 것이다. 지금 세상의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믿느냐의 모습보다 어떻게 사느냐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 99와 1의 차이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도가 되어야 합니다. 0도의 물이건 99도의 물이건 끓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 차이가 자그마치 99도나 되면서도 말입니다. 수증기가 되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으려면 물이 100도를 넘어서 부터입니다. 그러나 99도에서 100도 까지의 차이는 불과 1도라는 사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은 99도까지 올라가고도 1을 더 하지 못해 포기한 일은 없으신지요? 1보다 더한 99를 노력하고도 말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끈기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못 다할 일은 없는 것입니다.
노력 끝에 기쁨이 오고 그 열매는 자신을 밝혀주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밝은 빛이 되어 줍니다. 언젠가 다시 그보다 더한 어려움이 닥친다면 지난 노력의 열매들은 당신의 자신감이 되어주고 어려움을 풀어 나갈 수 있는 희망의 열쇠가 되어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언제든지 자신을 밝힐 수 있게 항상 노력하십시요.

▣ 게으름과 인내의 차이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설교자 중 한 사람인 헨리 워드 비처가 설교 중에 다음과 같은 예화를 들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높은 바위에서 메말라 가는 바다 가재가 있습니다. 그 바다 가재에게는 바다로 되돌아가기에 충분한 힘은 있지만 지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만일 바닷물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그 바다 가재는 그곳에서 말라 죽고 맙니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바다 가재는 자신의 1미터 앞에서 넘실대는 파도에 도달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도 사람들을 ‘곤란한 지점’으로 몰아가는 파도가 있습니다. 그 파도는 바다 가재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처럼 사람들을 그곳에 그냥 남겨 둡니다. 만일 사람들이 파도가 밀어닥친 지점에 누워서 어떤 거대한 파도가 그들을 싣고 부드러운 물속으로 다시 인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 그들이 바라는 기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게으름이 종종 인내로 오해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게으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듭니다. 한편 인내는 당신이 기다리는 것이 반드시 실현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계속 일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선물」/ 어너 북스

▣ 하나님, 저 분명히 썼습니다

우리나라에 나라에서 주는 가장 많은 국가 자격증은 '운전면허증'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 자격증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람서요.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1천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좁은 땅 안에서 먼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땅을 사고 파는 일에 관심을 갖고 열을 내는 것일까요? 그것은 부(富)를 획득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부동산투기이기 때문입니다.
공기나 물이나 땅은 없으면 인간이 살 수 없습니다. 이처럼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들은 '인류 공동의 소유'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점할 수 없습니다. 공기를 누군가 독점하고 돈을 받고 공기를 팔 수 없고, 물을 누군가 독점하고 돈을 받고 팔 수 없듯이,(수돗세는 물 값이라기 보다는 물을 공급하는 최소한의 경비라고 할 수 있지요) 사람이 땅 없이 공중에 떠서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땅 또한 철저하게 '공동의 소유'여야 합니다.
땅은 '생산'에 쓰여져야 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곡식을 거두고 집을 지어 사람이 살아가는 터전이 되고, 차가 다니는 길이 되고, 나무를 심어 산소를 생산해 내는 산이 되고,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들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생(相生, falcompriest)에 필요한 조건대로만 쓰여져야 합니다.
그런데 무뢰한들은 사람들이 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점을 노리고, 땅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법률을 만들어 합법적으로(?) 땅을 마구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배추 한 포기 생산해 내지 않고도 땅을 살 때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으로 되팔아서 부(富)를 축적합니다.
"땅은 원래 나의 것이므로 너희는 땅을 아주 팔지는 못할 것이다. 너희는 내 땅에서 잠시 동안 사는 외국인이요, 나그네일 뿐이다."(레위기25:23)
"땅의 이익은 뭇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전도서5:9)
하나님의 것이며 인류의 공동의 소유인 땅을 내 것 이라고 하면서 내 이마에 땀을 흘리지 않고 얻는 불로소득은, 남의 것을 훔치는 도둑질과 남의 것을 가로채는 강도와 살인과 같은 부도덕한 행위입니다.
'...하나님, 이런 글을 쓰면 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한테 저 미움 받아요. 저랑 친한 사람들도 땅 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 쓰면 안 되나요?'
며칠 전부터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글을 안 쓰고 뭉기적거렸더니 하나님께서 꿈속에까지 나타나셔서 "사람들이 그게 나쁘다는 것을 몰라야. 누군가 말은 해야 하지 않겠냐?" 하고 다그치셔서 자다가 말고 일어나 이 글을 씁니다. 휴 ~ 드디어 썼당.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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