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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칼럼*을 읽고

칼럼수필 신영록............... 조회 수 2255 추천 수 0 2008.02.28 23:38:07
.........
***분당 샘물교회 아프간 선교사들의 명예를 위하여***
*오정현 칼럼*을 읽고

“한국 교회가 지난여름 아프간 사태를 통하여 자신의 비참한 몰골을 깨닫고 자복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간절히
구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2007년은 진정한 부흥의 터를 닦았던 한 해라고 할 수 있다.”(오정현 칼럼:2007/12/31 국민일보)

이글을 읽으면 지난 아프간 사태 때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엄청나게
큰 잘못을 저질러  우리의 몰골이 비참해져서 회개(자복)하며 하나님께 잘못을 구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회개한 사건을 역사적인 기독교의 대각성운동과 비교하고, 또한
1907년의 평양 대부흥운동과 비교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도저히 오정현 목사님(사랑의교회)의 이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프간 사태가 무슨 사건이 일어난 사태인지를 알기(?)위하여 2007년 7월 신문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슬픈 이슬람이여, 탈레반이여”란 제목의 국민일보 2007년 7월 27일자
강주화 기자의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이 기사에는
“아프간 피랍사태를 보는 기자의 눈”이라는 작은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과연 강주화 기자는 아프간 사태를 어떠한 눈으로 보았는지를 기사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
“당신들이 납치한 우리젊은이들은 ‘이슬람의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고,......한국 전쟁에서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400만명을 서로 살육했습니다.
,.......누구보다 전쟁의 고통과 평화의 소중함,...........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그곳에 갔습니다. 병으로 고통 받는 당신의 아내와
자녀를 치료하고 아이들에게 놀이를 가르쳐주고 싶어 했습니다.

장차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당신나라의)꿈과 희망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머리와 몸에 총상 입은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무샤키사막에 버려졌습니다.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간 그분의 영혼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눈물이 났습니다. 당신들의 분노는 왜 무고한 우리 형제의 목숨까지 앗아 가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휴가를 내서 놀러가지 않고 여러분을 돕기
위해 간 젊은이들의 뜨거운 가슴과 진심을 존중해야 합니다.”
*********************************************************************************
강주화 기자는 분당 샘물교회 단기선교 팀이 휴가를 내서 놀러가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민족이 아프가니스탄 민족과 비슷한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겪은 민족이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민족을 이웃으로 보고 예수님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지상명령에 따르기 위해서 그곳에 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오정현 목사님께서는
이 사건이 우리를 비참하게 만드는 사건이라서 하나님 앞에 얼굴을
못 들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의 사건을 두고 이렇게 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을까요???
오정현 목사님은 샘물교회 단기선교 팀이 위험한 장소에 가면서 아무
대비책이 없이 그곳에 가서 위험에 빠져 국가적 소란사태를 야기했고,...

궁극적으로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에 누가 되고 장차 한국의 기독교가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것이므로 기독교 선교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샘물교회 단기선교 팀이 아프가니스탄에 간 것
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강주화 기자께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는 시선은 매우 성경적이고 따뜻합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우리의 젊은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을
이웃으로 보고 “사랑은 수고(살전1:3)”라 했으니 이를 행하기 위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6:12)을 싸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주화 기자의 시선은 참으로 놀라운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샤키 사막에 버려진 배형규 목사님의 영혼을 생각하면서,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라고

인간을 불쌍히 여기사 괴로워하시는 그 심정과 같이  배형규 목사님의
영혼은 자기를 죽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생각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계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배형규 목사님은 당신이 믿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랑을 전하기위해서
그곳에 갔는데 그들도 동일한 하나님(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으면서

배형규 목사님 자신을 죽였으니 그들이 불쌍하여 배형규 목사님의 영혼이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강주화 기자는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정현 목사님의 아프간사태를 보는 시선이 얼마나 성경적인지 그것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저 같은 사람의 성경지식으로 한마디 했다가는 금방 들통이 날 테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목사님은 국가적 소란사태를 야기했다는 겉보기 문제에 너무 집착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비난에 직면하여 자신의 몰골을 바라보니 비참하여 하나님
의 얼굴을 바란 것으로,......
저의 짧은 생각에 의하면 글의 문맥상으로 그렇게 판단됩니다.

만약 국민적 비난을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2:14)”고 여기고 무시 한다면,....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납된 샘물교회 단기선교 봉사팀을 “복음으로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딤후2:9)”라고 고백한
바울과 같다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들은 다 바울 자신의 말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고전10;31)“
일하다보니 일어난 사건 아닙니까???

바울은 감옥에서 자신이 겪은 고통이 “예수 안에서 영원한 영광과 함께
우리가 구원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고(딤후2:10)“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의 고통이 우리에게 선한 영향을 준 것같이 샘물교회 아프간
단기선교 팀이 우리에게 선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까???

제가 출석하는 분당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님은 지난주(1월6일) 설교에서
출애굽기 1:12절 말씀으로부터 고통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국가적으로 아프간 사태로부터 엄청난 고통을 겪었으며 고통이
큰 만큼 하나님의 뜻(출1:12)도 클 것으로 생각되며 선한 영향도 더욱 클 것
으로 생각 됩니다.

그런데 당시 믿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믿는 사람이 이 사건에 대해서
더 좋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저는 작은 글 “욥의 친구들”이란
글을 써서‘’ Godpeople.com게시판의 좋은글 ‘’과 ‘’국민일보 쿠키 뉴스 독자
투고란‘’에 게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목회자들 및 교회 지도자들이 아프간 사태의 나쁜 영향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은 신정아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아프간 사태가 무슨 선한 영향을 주었는지 결과를 챙기는
것은 목사님들의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의 생각에 아프간 사태로 인하여 우리의 몰골은 하나님 앞에 비참하지
않았으며 분당 샘물교회 단기선교 봉사팀은 선한 싸움(딤전6:12)을 싸웠고,...

이 결과는 선한 영향으로 나타날 것이고,..... 영광은 오직 야훼 하나님만이
받으실 것입니다.

목사님은 ‘오정현 칼럼’에서 평양 대부흥 운동과 비교하셔야 할 것은,....

“상암 경기장에서의 평양대부흥 100주년 대회”에서 (저는 그곳에 있지 않아
서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지구촌교회 목사님께 들은 바에 의하면) 옥한흠
목사님의 놀라운 회개의 말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을 얘기하셔야 했든 것으로 생각되는데,..... 예를 잘못 든 것이 아닙니까???
************************************************************
국민일보 2007년 12월27일 미션 라이프 첫머리 기사입니다.
“국민일보 선정 올해의 기독인물, 아프간 아름다운 양보 이지영”

“이지영(36)씨는 탈레반이 석방기회를 주자 함께 있던 김경자 김지나 씨에게
양보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기독교인의 참사랑을 보여 줬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눅7:47).”

하나님이 높이신다면 그 선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것은 분당 샘물교회 단기 선교봉사 팀이 남긴 선한 영향 가운데 작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 작은 초기조건이 나비효과로 거대한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히11:37,38)

신영록/건축구조 기술사

댓글 '1'

신영록

2008.02.29 01:01:08

이분들이 높임을 받지 못한다면 도대체 누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일을 할까요??????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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