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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그리워질 때

열왕기하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762 추천 수 0 2008.10.01 2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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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상 19:4~5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4-10-24 열린교회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 19:4~5)

Ⅰ. 본문 해설

엘리야는 물질적으로는 번영한 시대이었으나 영적으로는 가장 배교적인 시대이었던 북 이스라엘의 왕 아합이 다스리던 때의 선지자였다. 아합의 시대에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이세벨이었는데, 그녀는 바알 종교로 이스라엘에 선교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베니기아에서 시집왔기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어떠한 신앙도 없었다. 그 시대에 엘리야는 많은 고난을 받아야했고, 본문은 그것을 배경으로 한다.

II. 선지자의 낙심

엘리야는 구약에서 가장 능력이 많은 선지자로 불린다. 이스라엘 온 땅이 가뭄이 들자 엘리야는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850명과 함께 갈멜산으로 올라가 각기 자기 신에게 비를 내려주도록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단번에 응답하셔서 세운 단을 불로 태우셨다. 엘리야는 그 싸움에서 크게 이겼고 승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세벨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선지자 엘리야를 체포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결국 엘리야는 병사들의 추격을 받아 광야로 도망하게 되었다.
갈멜에서 브엘세바로, 브엘세바에서 광야로 먼 길을 달음질하며 도망을 하다가 그는 깊이 낙심하여 로뎀나무 그늘에 주저앉아 하나님 앞에 죽기를 구하며 자기의 영혼을 취하시도록 기도하였다. 역사적인 깊은 밤 가운데 능력있게 살던 선지자가 낙심하게 된 것은 상황적인 밤이 아니라 그 자신의 마음의 밤이었던 것이다. 이 모습은 결코 신앙적인 모습이 아니었고, 인생에 대한 깊은 낙심은 언제나 하나님께 대한 실망을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었다.

III. 하나님의 위로

그렇게 강하던 엘리야 선지자에게 이제 하나님 편에 선 선지자가 나 혼자 뿐이라는 깊은 고독이 몰려 왔고, 그 고독 앞에 그는 깊이 낙심하여 엎드러졌다. 그런데 하나님은 낙심하여 죽음을 구하는 선지자를 책망하는 대신 위로의 손길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강할 때도 있지만 약할 때도 있음을 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 직접 체휼하신 분이기에 우리의 약함을 너무 잘 아신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리에게 한없는 위로가 된다.

1. 천사의 어루만짐

그렇게 낙심하여있는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어루만져 주셨다. 이 사실을 조용히 묵상해보라. 선지자는 깊은 피로감과 굶주림으로 탈진하고, 혼자라는 외로움과 하나님께 대한 실망으로 낙심하여 로뎀나무 아래 누워있을 때. 천사가 내려와 어린아이를 어루만지듯 애정어린 손길로 선지자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위로이다.
인생의 깊은 밤을 지나며 외로움과 고통 속에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품은 채 차라리 죽기를 구하고 싶은 낙심 속에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시기만 지나고 나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순종하며 섬기리라 다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이 죄악 속에서는 감히 하나님을 찾을 수 없으니 이 죄악에서 벗어난 후에 하나님을 찾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로 고통 가운데 있게 하시는 것은 그 고통 속에서 우리를 고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찾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잔재주로 인생의 밤을 벗어나려는 노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위로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어그러진 마음을 굴복시키는 힘이 있다. 문제는 곤경에 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밖에는 참된 위로가 없고 내가 주님을 떠나서는 선택할 삶이 없다는 믿음이 없는 것이다.

2. 떡과 물을 주심

또한 하나님은 숯불에 잘 구운 떡과 물을 그의 머리맡에 두셨다. 하나님은 신령한 방법으로만 우리를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심으로 효과를 배가시키신다. 우리는 신령한 것만이 아니라 그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서 아뢰고 구해야 한다.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숨기는 것이 없이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0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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